오늘의 종교개혁 본문 골1:24-29 동신교회/강동수목사 가을 들녘의 추수가 이제는 거의 끝난 것 같습니다. 풍성한 수확을 위해 농부들은 여름 내내 많은 고생을 합니다. 모내기에서부터 벼를 말릴 곳간에 들어가기까지 쉬는 날이 없습니다. 제 자신 농사꾼이 아니어서 잘은 모릅니다만 오래 전 제 아버님이 농사짓는 것을 보니까 모를 심어 추수할 때까지 비료를 모두 세 번 뿌려줍디다. 첫 번째 모내기 후 일주일 정도 지나 뿌려 주는데 이는 뿌리를 잘 내리도록 하는 비료요, 두 번째는 뿌리가 내린 뒤 벼가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 뿌리는 비료요, 세 번째는 열매를 잘 맺도록 하기 위해 뿌리는 비료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료도 너무 많이 뿌리면 벼의 생육에 지장이 오고, 너무 적게 뿌리면 벼 포기가 빈약해 추수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