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요한복음 59

[요 11:50] 민족을 살리는 그리스도인 _ 이중표 목사

민족을 살리는 그리스도인 본문 : 요 11:50-52 설교 : 이중표 목사 역사적으로 위대한 사람들은 거의가 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목숨을 바쳐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의 정신은 위대한 삶으로 승화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민족 역사를 보더라도 이 민족을 지키고 역사를 살리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특별히 우리 민족 역사에서 세계사에 자랑할만한 사건으로 남아있는 것이 기미년 삼일절 독립만세입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이 민족이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면서 외쳤던 독립만세는 삼천리 방방곡곡에 메아리쳤던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일본은 창과, 무기와, 총칼로 우리를 진압했지만 우리는 끝까지 평화와 무저항주의로 저들에게 민족의..

[요 11:45] 예수를 죽이려고 모함하는 사람들 -하용조 목사

예수를 죽이려고 모함하는 사람들 요한복음 11장 45~57 설교 : 하용조 목사 우리는 주변에서 두 부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부류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항상 밝고 긍정적이며 미래 지향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다른 한 부류는 어떤 일에서든지 항상 어둡고 부정적이며 과거 지향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나 슬픔을 당해도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고 희망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반면 부정적인 사람은 어떤 기쁨이나 행복이 와도 나쁜 방향으로 해석하고 절망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전자에 속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성령 안에 거한다면 언제나 희망입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생각은 믿음을 낳지 않지만, 믿음은..

[요 11:50] 한 사람이 죽어서 _이동휘 목사

한 사람이 죽어서 본문 : 요한복음 11장 50절 이동휘 목사 1. 유대 종교 최고 지도자들인, 대제사장, 바리새인, 산헤드린 공회 의원 등이 예수께서 행하신 여러 표적(기적)들에 대해 듣거나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가 되게 하신 기적, 오병이어의 기적(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2만 여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12광주리가 남은 기적), 태어날 때부터 소경되었던 사람을 고치신 표적, 그리고 가까이는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난 나사로를 무덤에 찾아가서 다시 살리신 기적 등 이러한 많은 기적과 권세있는 가르치심에 수많은 백성들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상당수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기적과 가르치심을 보고 들으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로마의 식민지에서 구원할 정치적 메시야로 삼고자 하기도 했..

[요 9:35] 소경을 고쳐주신 예수님

소경을 고쳐주신 예수님 본문 : 요한복음 9장 35~38 절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길 가던 제자들이 이 소경을 보고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저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하여 그렇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병이 들거나 어려운 고난이 있게 되면 죄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구약에서는 죄 때문에 문둥병도 들고 여러 가지 난치병에 걸리는 것으로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근거로 해서 제자들이 물어 보는 것입니다. 이 소경과 함께 서서 묻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 주님께서 그러한 질문을 받으시려고 가던 길을 멈추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을 도와주시려고 멈추셨는데 제자들은 다른 엉뚱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성..

[요 9:1] 당신의 신앙고백

당신의 신앙고백 요한복음 9:1-12 우리는 매 주일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 서두에 항상 사도신경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사도신경은 우리가 고백하는 기독교의 신앙을 가장 함축적으로 정리해 놓은 신앙고백입니다. 세계에 많은 교회가 있고 교회마다 신앙고백이 달라도 온 우주의 교회가 한 가지의 고백만은 통일이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사도신경입니다. 사도신경을 고백하는데 있어서만큼은 개신교회는 물론 심지어 로마카톨릭교회나 정교회까지도 하나가 됩니다. 이런 면에서 전 세계 그리스도인이 사도신경이란 같은 신앙고백을 가진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며 이 고백을 통하여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가 된다는 아주 깊은 상징성이 이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도신경이 기독교 신앙의 대원칙이고 교리의 집약이..

[요 9:1] 당신의 운명을 바꾸라

당신의 운명을 바꾸라 본문 : 요한복음 9 : 1 -3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얄궂은 운명으로 태어나 자신을 저주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 이 소경된 사람을 보시게 되었는데 제자들이 묻기를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물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그당시 유대인들이 생각한 것과 같이 어떤 사람이 고 난을 당하는 것은 그 부모나 자신에게 죄의 결과로 오는 것이라고 느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하고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가 그를 불행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요 9:1] 때가 아직 낮이매

때가 아직 낮이매 본문 : 요 9:1-11 육체의 결함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결함이 무엇이겠습니까? 헬렌켈러 여사는 듣지 못하는 것도 고통이고 말하지 못하는 것도 고통이지만 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참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은 견디기 힘든 어려움임을 짐작할 수있습니다. 소경 가운데 특히 나면서부터 보지 못하는 사람이 제일 불쌍합니다. 그들에게는 상상의 근원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본 일이 없으므로 상상할 능력이 없습니다. 본문은 날 때부터 소경된 자가 예수님을 통해 치유되는 기적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신지라.” 예수께서 소경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제자들은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보고 이런 ..

[요 8:31] 진리 안에 서 있는 교회

진리 안에 서 있는 교회 말씀 : 요8:31-38 프랑스의 작가이며 저널리스트인 󰡔끄로드 모르강󰡕이 쓴 ‘인간의 증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프랑스인으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였다가 독일군의 포로가 되였습니다. 그는 포로 생활중에 그 당시로서는 불치의 병인 폐결핵에 걸려서 석방이 되였지만 그는 다시 지하운동 즉 레지스탕스가 되여서 독일군과 싸우다가 독일의 비밀경찰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는 동료들과 사형장으로 끌려가며 자기 조국의 국가를 힘차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형을 집행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죽게 됩니다. “너희들이 인간은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진리는 영원히 죽이지 못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진리를 위하여 사는 사람들입니..

[요 8:3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참된 자유 성경 : 요 8:31-36 하나님은 인간에게 참 자유를 주셨습니다. 범죄하기 전에 아담과 하와는에덴동산에서 모든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상함도 없고 해함도없는 생명나무가 가득한 에덴동산에서 마음껏 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죄를 범하게되었고 결국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기고 에덴동산에서 살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나 죄를 지은 인간은 사랑하셨기에 이 땅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참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게 되는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통해서 얻게 되는 참된 자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로, 사망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에 대해서..

[요 8: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말씀이 있을 곳 성경 : 요 8:43 임종을 눈앞에 둔 중년의 남자 환자가 자신이 10년이 넘게 출석하였던 교회의 목사님을 보기 원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다가가서 진정으로 간절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끝날 무렵에 환자가 눈물을 흘리며 회개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는 기도를 마친 뒤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목사님, 전 이제껏 단 한번도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10년 동안이나 교회에 출석하였던 그 환자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이제 그가 임종을 앞두고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가 보다 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 환자 성도는 "저는 단지 교회에 출석만 했을 뿐이..

[요 8:37] 자존심과 자유

자존심과 자유 성경: 요8:37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요한복음 8장의 결론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간음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고소하려는 출발한 이사건은 마침내 예수님께서 도리어 책잡으려는 그들의 깊은 곳을 찌르게 됩니다. 오늘은 그 결론으로서 이제껏 우리가 썼던 가면이 무엇이며, 아직 해결되지 못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들이 예수님께 가지고온 시험거리는 이것이었습니다. 법대로 할 것이냐 아니면, 사랑으로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법대로 하자고 하면 사랑이 저촉될 것이고 사랑으로 하자고 하면 의(의)에 저촉되는 문제였습니다. 이것은 해답을 얻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 문제로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책잡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전..

[요 7:37] 생수의 강

생수의 강 본문 : 요7:37-38 오늘 본문은 명절 끝날에 있은 일입니다. 여기 명절이라고 하는 것은 장막절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장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기 전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메이던 생활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이 명절이 되면 예루살렘에서 80리 경내에 사는 성년남자는 의례적으로 이 의식에 참여해야만 하였습니다. 이 의식을 지키는 사람은 8일간을 초막을 지어놓고 그 초막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명절기간에는 예루살렘 어디에나 초막이 가득 들어서있습니다. 이 장막절 행사중 물을 길어다 성전 제단곁에 붓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 르비딤에 머물러 장막을 치고 사방을 둘러보아도 물이 없어 모세를 원망하기 ..

[요 7:37] 목이 타는 영혼의 대지

목이 타는 영혼의 대지 본문 : 요 7:37-39 예수님께서 명절 끝날에 서서 소리쳐서 말씀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많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여기 나오는 명절은 초막절,또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이 때에는 7일 동안 초막을 쳐 놓고 살다가 마지막 날은 큰 잔치를 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들어서 손에는 종려가지를 들고 󰡔호산나! 호산나!󰡕 찬송하고,먹고 마시고 즐기는 날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은 희희낙낙하는 인파로 들끓고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날에 예수님께서 성전 안에 있는 좀 높다란 장소를 하나 선택하시더니, 그 위에 올라서서는 크게 목청을 돋우어서 「목마른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내게로 와서 마시라.그리하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내리리라.󰡕고 외쳤습니다. 여러분,..

[요 2;1] 새 역사의 창조자_임성익 선교사

새 역사의 창조자 성경말씀 요한복음 2:1-11 설교자: 임성익 선교사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저희엑 이르시도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

[요 6:26] 인격적인 신앙을 소유하자

인격적인 신앙을 소유하자 본문:요6:26-29 인간은 서로의 상대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잘 맺어 갈때에 그는 많은 사회적 도움을 얻을수도 있고 줄 수 도 있다. 사람들이 서로간의 인겨적 관계를 잘 맺어 갈 때에 아름다운 사회가 형성이되고 살기좋은 세상이 되기도 한다. 마틴 부버는 「나와 너」라는 책에서 인간의 참다운 관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즉, 세상 사람들은 서로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 관계로, 마치 상품과 상품과의 만남 이라고 비유 했다. 필요할 때에는 만나고 필요치 않을 때에는 가차없이 차버리는, 인간을 상품으로서 만나는 올바르지 못한 관계를 갖는다 것이다. 그러나 참된 관계는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 관계가 아니라 설령 내가 그에게 이용을 당한다고 할..

[요 6:31] 예수님이 주신 떡

예수님이 주신 떡 본문: 요6:31-33 얼마 있으면 우리는 우리의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 (추석)을 맞이합니다. 그 때 모든 식구들이 둘러 앉아 떡을 만들며 명절을 보낸 가정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가정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모든 가정이 떡을 했다. 요즈음은 만든 것을 사서 명절을 보내는 가정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 옆에 앉아 멋있게 만들려고 해도 이리 삐지고 저리 삐져서 아주 이상한 모양의 송편을 만든 기억이납니다. 또 손을 제대로 씻지 않아서 잘만들려고 주무르다 보니 시꺼먼 송편이 만들었적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한가위 명절이 되면 월병(달떡)을 만들어 먹으며 축하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참떡의 종류가 많은 것 같다. 송편, 절편, 인절미, 시루떡, 무지개떡, 수수 팥단지, 흰떡, 백..

[요 7:7]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이유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이유 본문: 요 7:7 요한복음 7장 7절에 보면 세상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보다 예수님을 미워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군중들이 오병이어 기적을 목도한 후 또 다른 기적을 바라며 계속 좇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왕으로 세워 로마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고 다윗 왕조와 같은 국가중흥을 꿈꿉니다. 예수님은 시종일관 하나님의 일을 하면 영원히 배고프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설파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내 살이고 내 피”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면 영원히 살고,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후로 모든 군중들이 예수님을 뒤로하고 ..

[요 7:14] 자기 증명

자기 증명 성경:요7:14-19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지만 나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숨어 지내시다가 명절 중간에 마침내 자신을 드러내시어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그것으로 인해 유대인들과 논쟁이 벌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초막절에 유대인들과 논쟁한 것의 가장 큰 핵심이 되는 것은 율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본문에서는 그 사건이 안식일이 되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율법 전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그러면 이 논쟁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확인시키고자 하는 것이 무었인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자 배운 적이 없는 자가 어떻게 가르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야 ..

[요 5:29] 부활과 영생

━━━━━━━━━━━━━━━━━━━━━━━━ 부활과 영생 본 문: 요 5:19-29 ━━━━━━━━━━━━━━━━━━━━━━━━ 오늘은 부활주일이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다신 이 날은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제나 소망이 넘치는 날이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이날은 안식후 첫날로써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이라 부른다. 주일은 곧 부활의 감격을 가진 날이다. 1929년 북경대학에서 행한 강연에서 데야르 샤르뎅은 '기독교가 불교와 같이 해탈을 설교하고 금욕을 말하지만 기독교에서는 금욕이나 해탈보다 더 깊은 경탄을 이 땅 위에서의 부활에서 얻는다.'고 말하였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안에서 잠자는 자도..

[요 5:39] 믿음을 보이라

믿음을 보이라 요5:39-40; 10:27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핵심이 믿음이라는데 모두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믿음이 무엇인지 왜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한지 그리고 그 믿음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하면서 자신이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데 우리는 지금의 신앙에 심각성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믿음이 그리고 믿고 있는 믿음의 성격이 진정으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과 동일한 것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은 성경을 통해 깨달아져 믿음이 형성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경험과 종교적 분위기를 통한 간접적 경험이 대부분의 신앙인의 믿음에 뿌리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그렇게 ..

[요 5:17]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 나도 일한다 본 문 : 요 5:10-18 ━━━━━━━━━━━━━━━━━━━━━━━━ 아무리 좋은 목적으로 일을 했어도 마지막에 가서 반드시 좋은 결과만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설사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좋은 일을 했다면, 일한 그것으로 만족해야지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말을 듣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하고 말 것입니다. 때로는 칭찬은 고사라고 아주 왜곡해서 오히려 비난하는 말로 들려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즉,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들을 수 있는 선행은 없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아야 선한 일을 한 후에도 낙심하지 않게 됩니다. 비난하고자 하는 사람의 입을 막을 길은 없습니..

[요 4:34] 일하는 자들

일하는 자들 말씀 : 요4:34-3 조금은 늦은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지금 농촌에는 새해의 농사 일이 시작되였습니다. 지금 시골에는 따뜻한 아지랑이가 오르고 나무들이 부끄러운 듯이 살포시 잎사귀를 내며 프르러 지기 시작하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만발하게 피었을 것입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시무하던 거성교회에는 김종필씨가 경영하던 거다란 목장이 있습니다. 지금 그 목장의 풀밭에는 온통 프른 풀들이 피어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장을 가로 질러가는 길 양옆에는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서 노란 터널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 때쯤이 되면 농부들은 일손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못자리를 만들고 논갈이를 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우르과이 라우드 때문에 농촌 사정이 우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쯤의 농촌은 발길..

[요 4:35] 알곡을 거두는 기쁨에 참예하라

알곡을 거두는 기쁨에 참예하라 요 4:35-38 요즘 농촌에 가면 추수하는 풍요로운 광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최초의 비유의 말씀은 마음밭에 씨앗을 심어 때가 되면 30배, 60배, 100배로 거둔다는 생물학적인 진리를 자지고 하늘나라의 진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비유를 여러군데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사도바울도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후9:6).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고 씨앗을 심어서 거두는 진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농군학교에 대하여 한때는 산업사회에서 농사짓는 법이 무슨 소용이 있..

[요 3:16]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본문 : 요 3:16 저는 인간적으로 여러분들이 어떤 분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 중에는 어렸을 때 교회를 나가 본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이웃, 동창, 가족 등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기독교를 상식적으로 너무 많이 알고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학구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 책 저 책을 섭렵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나름대로 ‘기독교는 이런 종교다’ 하는 관(觀)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 기독교에 대한 상식을 전혀 갖고 있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좋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교회에 나오신 것은 여러분이 온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밀어서 오신 것입니다. 비록 옆..

[요 2:23] 죄인입니까?

죄인입니까? 요2:23-25 종교를 가진다든지 또는 신앙을 가진다고 하는 것은,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과 그 인간이 어떻게 구원을 받느냐? 하는데 근간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종교가 있는 곳에는 인간의 운명이 논의되고, 신앙을 말하는 곳에는 우리들의 사명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항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교훈과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관이라든지 우리 생각에 치우쳐서 정당하지 못한 때가 간혹 있습니다. 인간의 이해에 대한 대표적인 예를 들어 말하면 불교는 ‘유심론’입니다. 즉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인간은 모든것이 움직이고, 이 마음으로 부터 이루어진다고 해서 유심론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헌신 설교] 요 12:20, 땅에 떨어져 죽은 밀알

땅에 떨어져 죽은 밀알 본문 : 요 12:20-26 유월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을 때 나사로를 살리신 일로 많은사람이 예수님 주위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때 헬라인들도 빌립을 통하여 예수님께 면회 신청을 하였습니다. 헬라인들이 예배하려고 예루살렘에 왔다는것으로 보아서 이미 그들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예수님께 왔는지를 구체적으로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아마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호기심에서 예수님을 만나고자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이거나 전설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헬라의 도시 국가인 에뎃사 나라에서 예수님을 초청해 가기 위해서 온 특사들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뎃사의 왕자가 문..

[요 1:1] 영원한 인생의 모델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인생의 모델 예수 그리스도 성 경 : 요1:1-4 하나님 말씀은 모든 것을 있게도 하고 없게도 한다. 아무것도 없는데 말씀이 있으면 무엇이 나오기도 하고 무엇이 들어가기도 하는 이상한 창조가 생겨나는 것이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을 잡고 우리는 어떤 얘기를 하면 그 사람은 갑자기 화를 낼수도 있고 또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도 있다. 결국 말은 어떤 사람속에서 없는 것을 있게도 하고 있는 것을 없게도 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신기한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물질적인 창조는 일정하고 기계적인 법칙에 의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이와 다른 창조적인 능력이 있어서 무엇을 있게도 하고 없게도 한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신다는 말씀처럼 우리에게도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는 이상한 힘이 마음 속에..

[요 20:11] 내가 가져 가리이다

내가 가져 가리이다 본문 : 요 20:11-18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의 사건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첫 새벽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계신 무덤에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발견 하고 무덤 밖에서 슬피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천사가 나타나 울고 있는 마리아를 향해서 물었습니다. "왜 우느냐?" 마리아는 울먹이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누가 내 주님을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알지 못하여 울고 있습니다." 이 말을 끝내고 되돌아서는 순간 마리아 앞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그러 나 마리아는 자기 앞에 서 계시는 분이 예수님이신 것을 빨리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으며 또 누구를 찾느냐고 물었습 니다. 마리아는 그가 예수님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

[요 3:16] 고통하시는 사랑

고통하시는 사랑 요한복음 3:16-17 오늘부터 교회는 전 세계 교회가 지키는 사순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사순절은 사실 "성회(聖會)수요일", 혹은 "재의 수요일"이라고 불리우는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되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성 금요일까지의 40일간을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지키는 교회절기입니다. 성탄절 앞에 지키는 대강절이 메시야가 오기를 기다리는 절기라면 이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예비하는 절기입니다. 교회가 사순절을 지키는 경건의 핵심적 의미는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바로 이 사순절을 의미깊게 지키는 길입니다. 이 사순절 기간 동안에 기회있는대로 그리스도의 희생의 의미를 생각하겠는데 오늘은 먼저 하나..

김명혁 목사 설교 "와서 같이 아침을 먹자"

“와서 조반을 먹으라” 요21:12-14 해변 칠언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여섯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마지막 일곱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을 등지고 디베랴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갔던 제자들, 주님을 등지고 세상으로 돌아갔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저들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사랑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리고 헌신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서 마지막 일곱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일곱 마디 말씀을 가리켜 “해변 칠언”이라고 부릅니다. 주님께서 오늘 아침에도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들의 믿음도 회복시켜 주시고 사랑도 회복시켜 주시고 헌신도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말씀은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5)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제자들의 대답은 솔직하고 간단했습니다. “없나이다,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