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요한복음 62

[요 20:11] 내가 가져 가리이다

내가 가져 가리이다 본문 : 요 20:11-18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의 사건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첫 새벽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계신 무덤에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발견 하고 무덤 밖에서 슬피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천사가 나타나 울고 있는 마리아를 향해서 물었습니다. "왜 우느냐?" 마리아는 울먹이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누가 내 주님을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알지 못하여 울고 있습니다." 이 말을 끝내고 되돌아서는 순간 마리아 앞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그러 나 마리아는 자기 앞에 서 계시는 분이 예수님이신 것을 빨리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으며 또 누구를 찾느냐고 물었습 니다. 마리아는 그가 예수님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

[요 3:16] 고통하시는 사랑

고통하시는 사랑 요한복음 3:16-17 오늘부터 교회는 전 세계 교회가 지키는 사순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사순절은 사실 "성회(聖會)수요일", 혹은 "재의 수요일"이라고 불리우는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되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성 금요일까지의 40일간을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지키는 교회절기입니다. 성탄절 앞에 지키는 대강절이 메시야가 오기를 기다리는 절기라면 이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예비하는 절기입니다. 교회가 사순절을 지키는 경건의 핵심적 의미는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바로 이 사순절을 의미깊게 지키는 길입니다. 이 사순절 기간 동안에 기회있는대로 그리스도의 희생의 의미를 생각하겠는데 오늘은 먼저 하나..

김명혁 목사 설교 "와서 같이 아침을 먹자"

“와서 조반을 먹으라” 요21:12-14 해변 칠언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여섯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마지막 일곱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을 등지고 디베랴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갔던 제자들, 주님을 등지고 세상으로 돌아갔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저들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사랑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리고 헌신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서 마지막 일곱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일곱 마디 말씀을 가리켜 “해변 칠언”이라고 부릅니다. 주님께서 오늘 아침에도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들의 믿음도 회복시켜 주시고 사랑도 회복시켜 주시고 헌신도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말씀은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5)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제자들의 대답은 솔직하고 간단했습니다. “없나이다, 없..

[요20:24] 예수님의 손 _김상순목사

예수님의 손 본문 : 요한복음 20:24-29 설교 : 크로비스교회 김상순 목사 성도 여러분! 사람의 손을 값으로 치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3년 전에 메사츄세츠 산업 사고국 (The Massachusetts Division of Industrial Accidents)가 사업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상해보험 보상액을 발표했는데 글을 쓰는 쪽의 손가락은 $3,120.00달러(10년 전에는 $1,890달러) 다른 쪽 손가락이 $2,675달러, 몸 중에서는 눈과 팔 다리가 가장 비싸 $9,900달러(10년 전에는 6,000달러)이랍니다. 몸 값인상은 물가지수 인상폭에 준한다고 한답니다. 사람의 손가락이 글쓰는 쪽은 $3,120.00이고 다른 쪽은 $2,675.00입니다. 팔 한 짝은 $..

[요3:1] 물처럼 바람처럼 _ 유경재 목사

물처럼 바람처럼 본문 : 요한복음 3: 1-15 설교 : 유경재 목사 오늘 읽어 드린 요한복음 3장 5절 말씀에 보면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물은 세례를 뜻하는 것이고, 동시에 성령의 역사로 영적으로 거듭나야 함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물과 바람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영으로 번역된 희랍어 프뉴마( )는 바람으로도 번역될 수 있습니다. 8절에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라는 말씀에서 앞에서는 바람으로 번..

[요4:13] 생수를 마셔라 _하용조 목사

생수를 마셔라 요 4:13-18, 28-30 설교 : 하용조 목사 본문은 예수님과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의 대화 중 중요한 골자만 기록한 것입니다. 전부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전달되어야 할 구원의 진리는 충분히 설명되고 있습니다.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 이 여인은 복음에 대한 진리를 하나도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책망치 않으셨습니다. 이 여인은 미심쩍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신앙은 그렇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왔어도 괜찮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죄사함을 얻고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얻어야 할 것들입니다. 여인은 생수를 예수님에게 구했고 생수되신 예수님을 온전히 만났습니다.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인생의 갈증에 시달리고 있습..

[요1:43]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_김기홍 목사

그리스도의 눈 본문 : 요한복음 1:43-51 설교 : 김기홍 목사 처녀와 총각이 사랑에 빠지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되는가? 물론 굉장한 변화가 나타난다. 그중에 가장 큰 것은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어제까지 아무 것도 아니던 것이 별안간 아름답게 보인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돌 하나도 예사롭지 않고 너무도 아름답게 빛나는 것이다. 아무 것이나 맛있고 무슨 일이나 기쁘다.어떤 사람이 신자가 될 때 무엇이 달라지는가? 거듭나면 무엇이 근본적으로 변하게 되는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되는 것이다. 나 자신도 처음 거듭남을 경험한 뒤에 모든 것이 전혀 달라 보이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차츰 이 감격이 약해지면서 보는 세상을 보는 눈도 서서히 전과 ..

[요18:1] 자주 모이는 곳_대강절_이재철목사

자주 모이는 곳 ― 대강절 ④ ― 요한복음 18 : 1~11 1996. 12. 22. 주님의 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자 : 이 재 철 목사 --------------------------------------------------------------------------------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 교회 교회학교가 시작되던 첫해부터 중등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이상경입니다. 어느 해는 남자반, 어떤 해는 혼성반, 또 어느 해는 여자반, 해마다 교사회에서 정해 주는 대로 반을 맡아 봉사해 왔는데 올해는 3학년 4반(여자반)을 맡게 되었습니다. 1월 첫주 4명의 학생들과 첫 인사를 나누던 날, 우리 교회가 '기억하라'라는 1년 표어를 정해 지키듯 우리 반 급훈을 하나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십계명을..

[요17:20] 창세전부터_대강절_이재철목사

창세전부터 ―대강절 ② ― 요한복음 17 : 20-26 1996. 12. 8. 주님의 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자 이 재 철 -------------------------------------------------------------------------------- 아무리 밤늦은 시각에 귀가해도, 저는 잠든 네 아이의 얼굴을 꼭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말할 수 없이 큰 신비로움에 젖어 들곤 합니다. 그 아이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 제 아내가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는 부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나 제 아내가 다른 사람과 가정을 이루었더라면 그 아이들은 절대로 태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가족 중 한사람이 아내와 저의 ..

[요17:20] 의로우신 아버지여_대강절설교_이재철목사

의로우신 아버지여 ― 대강절 ① ― 요한복음 17:20~26 1996. 12. 1 주님의 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자 : 이 재 철 목사 요즈음 우리는 수요예배 시간을 통하여 많은 죽음을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패역했던 아합왕의 죽음, 그의 아들 요람의 죽음, 외손자 아하시야의 죽음, 왕비 이세벨의 죽음, 그외 그의 혈족들과 측근들의 죽음입니다. 그 숱한 죽음을 보면서 우리는 참으로 귀한 교훈들을 얻었습니다. 죽음이라고 결코 다 똑같은 죽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어서 더 비천해지는 죽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죽어서 더 존귀하게 되는 죽음이 있습니다. 요람은 북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왕이 죽으면 온 나라가 슬퍼하며 장엄하게 국상을 치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요람왕이 죽었을 때 사람들은 ..

[요17:20] 세상으로 알게 하려 _ 이재철 목사

세상으로 알게 하려 요한복음 17 : 20 ~ 26 - 성찬 주일 - 1996. 11. 24 주님의 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자 : 이 재 철 -------------------------------------------------------------------------------- 몇 해전 우리교회에서 교역자로 영어 성경반을 인도하던 이기반 박사님이 이번에 "묵상의 숲속에서"란 제목의 묵상집을 출간했습니다. 그 분이 인생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행복에 대해 그리고 신앙에 대해 그처럼 깊은 사색의 묵상집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캐나다 토론토의 "성 James Town" 공동묘지 숲을 아침 저녁 산책하면서, 그 울창한 묘지 숲의 초입에 세워져 있는 시비문(詩碑文)이 울리는 가슴의 종소리 때문이었다고 밝히..

[요17:17] 거룩하게 하옵소서 _ 이재철 목사

거룩하게 하옵소서 본문 : 요한복음 17:17-21 1996. 11. 17. 주님의 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자 이 재 철 -------------------------------------------------------------------------------- 하나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많은 은총 가운데 하나는, 참으로 신실한 믿음의 본이 되는 교우님을 많이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가 창립된 이래 지난 8년여 동안, 그처럼 드러내지 않고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 분들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깨닫고 배웠는지 모릅니다. 저 개인에게 있어서는 모두, 제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믿음의 거울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와 같은 분 중의 한 분이, 지난 주일 4부..

[요17:13]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 이재철목사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본문: 요한복음 17:13~21 설교자 이 재 철 2 년전 안식년 때, 중국을 여행하던 중 북경에 들렀을 때입니다. 4박 5일 동안 북경에서 체류하는 동안, 20대의 젊은 조선족 청년이 안내를 맡아 주었습니다. 김씨성을 가진 그 청년은 중국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중국 공무원 생활을 한 그 지방의 엘리트였습니다. 마침 중국이 개방화를 추진하기 시작하자 젊은이로써 큰 웅지를 품고 수도 북경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 여행사에서 일하는 전도 유망한 청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함께 동행하셨던 장로님께서 그 청년에게, 중국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으로써 자기..

[삼일절설교자료]기독교와 3.1정신, 설삼용목사

기독교와 3.1정신 본문 요8:31-36 안양제일교회 /설삼용목사 1919년 3월 1 일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3.1독립만세 운동과 8.15해방을 비교해 볼 때 3.1운동은 실패로 돌아갔고 8.15는 해방이 되었으니 8.15가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지 모르나 3.1운동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1정신이라는 말은 자주 들었으나 8.15정신이라는 말은 없는 것만 보아도 3.1정신이 우리 민족의식에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한 것입니다. 우시노꾸 전 주한일본대사가 말했듯이 "한국은 1945년 8웜 15일에 독립이 아닌 다만 해방되었을 따름이다."라고 한 말은 한국과 일본이 1:1의 호각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었습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패망한 결과, 한국은 어부지리로 ..

[요6:52] 영생을 얻으려면

영생을 얻으려면 요6:52-58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본문 53-57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이 시간에는 인간이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 ? 하는 영생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영생의 ..

[요6:5] 오병이어_하나님의 계산법

하나님의 계산법 요6:5-15 우리가 예수를 믿고나면 참으로 많은 부분들이 변하게됩니다. 행동도 변하게되고 말도 변하게 되고 사는 방식도 변하며 삶의 방향도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생각이 바뀌어 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의 사고를 하여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으면서도 우리의 생각이 옛날 방식으로 생각하고 옛날에 하던 사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면 예수안에서의 진정한 축복의 삶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 신앙인들이 가져야할 사고의 한 단면을 배우게 됩니다. 특별히 인간이 행하는 계산법과 하나님이 행하시는 하늘의 계산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믿고 그것에 따라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사람의 계산법은 1+1=2라는 계산입니다. 그 계산은..

[요2:1] 그대로 하라

그대로 하라 요 2:1-11 오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번째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신 곳은 갈리리 가나의 어느 혼인잔치 집이었습니다. 잔치집은 손님이 많아야 하고 음식이 넉넉해야 하고 흥겨움이 있어야 합니다. 손님은 많은데 음식이 모자란다든지, 음식은 많은데 손님이 적다든지, 음식도 손님도 많은데 잔치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심각하고 굳어진 얼굴을 가지고 앉아 있다면 즐거운 잔치는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절에 보면 다 좋았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가나 혼인자치 그 집도 처음부터 음식이 모자라진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포도주도 음식도 넉넉했습니다. 그러나 잔치가 계속되는 동안 모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다 ..

[요20:19] 성령을 받으라 / 강기수 목사

제 목 : “성령을 받으라!” 본 문 : 요한복음 20:19-23 설교자 : 강기수 목사 (‘97.5.18 한무리 주일 낮) 요즘 우리는 사건과 사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는 의례적인 차원을 벗어난 꼭 필요한 안부 인사가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집집마다 출입구의 자물쇠는 두 세개씩 설치되어 있으며, 취학한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서는 삐삐(호출기)를 하나씩 사주셨을 것입니다. 이런 모든 준비들은 내일에 대한 불안을 미리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조치들이 분명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엔 별일 있으신 분은 없으십니까? 여러분은 내일의 삶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계십니까?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하면 오늘의 위기들을 잘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

[종교개혁주일] 회복되어야 할 종교개혁정신(요2:13)

종교개혁의 정신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본문 : 요한복음 2장 13절 본문의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의 공생애의 첫 번째로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은 성전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상업화, 시장화 되었으며, 세속주의가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메시야적 행동으로 과감하게 성전의 상인들과 환전상을 내어 쫓아내셨습니다. 그것은 메시야적 권위로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위와 말씀은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와 제자들에게와 당시 교회 지도자들에게는 놀라움과 충격이었습니다. 첫째로,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기도하는 집입니다. 성전은 하나님 앞에 경건히 예배드리는 처소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

[요6:16] 하나님 만남의 신앙 / 김동호 목사

하나님 만남의 신앙 요한복음 6:16-21 설교 : 김동호 목사 저는 최근의 설교를 통하여 매우 중요한 두 단어를 다루었습니 다. 하나는 '흐름'이고 또 다른 하나 는 '만남'입니다. '흐름'이 생명이라 면 '만남'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식대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강하고 부한 자에게서 약하고 가난 한 자에게로의 흐름이 이루어 질 때 이 세상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명 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복된 만남이 이루어 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 득하고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기들을 안고 축복 기도를 할 때마다 복된 만남을 위한 기도를 빠트리지 않습니다. 좋 은 부모를 만나고 좋은 친구를 만나 고 좋은 스승을 만나고 좋은 배필을 만나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

[요6:16] 곤고한 날에 오시는 주님 / 계지영 목사

곤고한 날에 오시는 주님 (요한복음 6:16-21) 설교 : 계 지 영 목사 마태복음 6장 초반부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배고파하는 무리들은 불쌍히 여기시어오병이어를 가지고 남자들만 5천명의 사람을 먹이시는 놀라운 이적을 행하셨습니다.이적을 통하여 예수님의 놀라운 신적인 권능을 본, 무리들은 예수님을 왕으로옹립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가난과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해 줄 메시야,기적적인 경제적 성장과 번영을 가져다줄 해결사 메시야로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그들은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신적인 권능을 발휘하여 그들을 로마의 압정에서해방시켜줄 정치적, 군사적 메시야로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민족의경제적인 기적을 일으킬 메시야, 이스라엘민족의 정치적인 해방자로 이 세상에 오신분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

[요5:1] 38년을 기다린 기적 /강문호 목사

38년 기다린 기적 본문 : 요5:1-9설교 : 강문호 목사 나는 인내의 훈련이 되지 않아 아픔을 가지게 된 어느 노부부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그 노부부는 아이가 없어서 외로웠습니다.그래서 고아원에서 양자를 데려다가 기드리로 하였습니다.고아원 원장의 소개로 한 아이를 데려다가 길렀습니다.그런데 고아로 자란 그 아이는 좀 버릇이 없었습니다.무례한 행동을 할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그러나 언젠가는 좋아지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정적이 시간이 왔습니다.자기들이 즐겨 먹는 과자가 자꾸만 없어졌습니다.좀 같이 먹는 것이야 어떻겠습니까? 송두리채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그러지 말라고 타일렀으나 절대로 자기는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자꾸만 없어지는 것도 속상한 데 거짓말시키는 ..

[요한복음17장]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 이재철 목사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말씀: 요한복음 17 : 13∼21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11월 10일 설교자: 이재철 목사 2 년전 안식년 때, 중국을 여행하던 중 북경에 들렀을 때입니다. 4박 5일 동안 북경에서 체류하는 동안, 20대의 젊은 조선족 청년이 안내를 맡아 주었습니다. 김씨성을 가진 그 청년은 중국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중국 공무원 생활을 한 그 지방의 엘리트였습니다. 마침 중국이 개방화를 추진하기 시작하자 젊은이로써 큰 웅지를 품고 수도 북경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 여행사에서 일하는 전도 유망한 청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함께 동행하셨던 장로님께..

[요한복음17장]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 이재철 목사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말씀: 요한복음 17 : 9∼21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11월 3일 설교자:이재철 목사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감옥에서 벗어나는 것일 겁니다. 말이 쉬워서 그렇지, 쇠창살 안에서 몇 달 혹은 몇 년씩 갇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하여도 끔직한 일입니다. 하물며 죄를 짓지도 않고서 억울하게 옥살이하는 사람의 경우라면, 감옥살이의 고통과 석방에 대한 염원이 누구보다도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억울하게 옥에 갇혔다고 가정을 해 보십시다. 여러분이 결백하면 할수록 한시라도 더 빨리 석방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이 수감되어 있는 그 감방의 철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말하자면 밤낮으로 고대..

[요한복음17장] 그들도 위함이니 / 이재철 목사

그들도 위함이니 말씀: 요한복음 17 : 9∼21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10월 27일 - 성찬, 종교개혁일 (479 주년) 설교자:이재철 목사 지금부터 2,848 년전, 32세의 나이로 유다 왕국의 왕위에 올랐던 여호람왕의 통치기간은 불과 7년만에 그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여호람 왕이 만 39세의 나이로 요절해 버린 까닭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호람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열조들과 함께 다윗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왕하 8:24)"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우리는 지난 10월 첫째 수요 예배시간에, `대신하여'란 이 단어에 대하여 깊이 묵상을 나누어 본 적이 있습니다. 32세라면 전도양양한 젊디젊은 나이..

[요한복음17장] 왜 거짓신앙으로 일관하는가? /이재철 목사

보전 하시기를 말씀: 요한복음 17 : 9∼19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10월 20일 설교자: 이재철 목사 지금부터 2,600년전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 5:1)" 예루살렘은 당시 유다왕국의 수도였습니다. 한 왕국의 수도라면, 아무리 2,600년 전이라 할지라도 이스라엘 최대의 성읍이요, 인구 또한 상당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거대한 성읍 그 수많은 백성 가운데에, 단 한사람이라도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있으면 그 성의 죄악을 사하시겠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어찌 그 ..

[요한복음17장] 주신 말씀들을 / 이재철 목사

주신 말씀들을 말씀: 요한복음 17 : 6∼9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10월 6일 설교자: 이재철 목사 금년도 프로 야구 최고 스타중의 한사람은 한국프로야구사상 최초로 홈런 30개와 도루 30개를 동시에 기록한, 신인 박재홍 선수 였습니다. 금년도에 대학을 졸업한, 아직 앳띤 얼굴의 박재홍 선수에게 누구를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느냐고 기자가 물었을 때, 그는 주저없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박재홍 선수가 야구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였다고 합니다. 박재홍 선수가 연세대 진학을 위해 고향의 울타리를 벗어날 때, 홀로 객지를 향해 떠나는 아들의 손에 아버지는 50쪽 분량의 노트를 쥐어 주었다고 합니다. 박재홍 선수가 서울..

[요한복음17장] 아버지의 이름을 / 이재철 목사

아버지의 이름을 말씀: 요한복음 17 : 6∼9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9월 29일 설교자: 이재철 목사 광복 51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으로 SBS가 제작한 `왕도의 비밀'이란 프로그램이 지난달부터 6주간에 걸쳐 방영되었습니다. 방영 시간만 총 6시간에 달했으니, 그야말로 엄청난 물적, 인적자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큰 프로그램은, 한 소설가의 조그마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설가 최인호씨는 4년전 어느 날 우연히, 우물 井자 모양의 문양이 새겨진 토기 파편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그와 같은 모양이 이미 출토된 다른 토기에도 새겨져 있음을 알게 된 최인호씨는 작가의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해, 그때부터 그 문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추적하러 나섰고, SBS 카..

[요한복음17장] 내게 주신 사람들 / 이재철 목사

내게 주신 사람들 말씀: 요한복음 17 : 6∼9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9월 22일 설교자: 이재철 목사 저희집은 아이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 또 저마다 친구들을 데리고 오기에, 거의 매일 집이 동네 놀이터가 됩니다. 얼마전에 제가 집에서 저녁을 먹던날 밤입니다. 그날 따라 큰 아이의 친구 한명이 7시가 넘어 캄캄해졌는데도 자기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않고 우리와 함께 저녁을 먹기위해 식탁에 앉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그 아이에게 부모님이 걱정 하시지 않게 전화를 드렸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이상스레 머뭇거리면서 선뜻 대답을 하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그날 처음 보았지만, 나머지 식구들은 벌써 가까운 사이인 것 처럼 보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아이는 벌써 몇일전 부터 오..

[요한복음17장] 영생은 아는 것 / 이재철 목사

영생은 아는 것 말씀: 요한복음 17 : 1∼5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9월 15일 설교자: 이재철 목사 8년전 88 올림픽대로가 개통되던 해, 바로 그 도로 위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성도님 부부가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서 올림픽 대로를 달리고 있던 중 맞은편 쪽에서 젊은이가 운전하던 자동차가 중앙선을 너머 성도님이 탄 택시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올림픽 대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자동차가 서로 마주보고 부딪혔으니 얼마나 큰 사고였겠습니까? 사고임을 직감하는 순간, 방금 전까지 성도님의 곁에 앉아 있던 아내가 갑자기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앞쪽을 바라보니 운전석 앞 유리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20여미터 전방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아내가 보였습니다. 충돌과 동시에 차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