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열왕기 7

[왕상 2:1] 다윗의 진실한 삶 _ 유경재 목사

다윗의 진실한 삶 본문: 열왕기상 2: 1- 4 설교 : 유경재 목사 우리가 이 땅에서 한 평생을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20세기처럼 산업발전에 따른 사회변동과 2차에 걸친 세계대전 그리고 동서냉전시대에 따른 국지 전쟁이 일어난 시대에는 사람들이 지조 있게 신념과 신앙을 지키기보다는 타협과 변절을 수 없이 거듭하는 굴절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20세기 한국의 역사는 조선조의 몰락과 일제의 강점(强占)으로 반세기를 지내고 해방 후 남북 분단과 전쟁, 그리고 60년대 이후 군사정권의 억압적 통치 등으로 얼룩져 왔기에 더더욱 우리의 삶은 폭풍 이는 바다에 뜬 일엽편주(一葉片舟)처럼 흔들렸습니다. 이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사람들은 그 시대의 ..

[왕상19:1] 엘리야가 절망한 절망의 원인

절망의 원인 성경 본문: 왕상 19:1-8 현대인의 병 중 가장 크고 근원적인 병이라면 마음의 병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병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절망입니다. 키엘케골이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규정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만큼 절망은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보브 나르기는 ' 절망은 불행을 더욱 악화시킬 뿐더러 허약을 조장한다"고 말했으며 대지의 저자인 펄벅은 '희망이 없이 빵을 먹는 것은 천천히 굶어 죽는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상에서의 여러 사람들의 말은 절망은 인간에게 좌절을 가져오며, 좌절은 인간을 죽음의 자리로 부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엘리야의 절망을 통해 사람이 절망에 빠지게 되면 삶에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스..

[왕상2;1] 늙으면 죽는다

늙으면 죽는다 본 문 : 왕상 2:1-4 사람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태어나는 그 시간부터 육신의 생명은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계속해서 죽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에는 죽고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간다고 한 것입니다. 1. 누구나 죽는 것입니다. 본문 “(왕상2: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여 가로되 (왕상2: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 하였습니다. 이는 다윗이 죽음 직전에 아들 솔로몬을 보고 한 말입니다...

[왕상2;1] 다윗의 유언

다윗의 유언 성경: 왕상2:1-46 사울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왕정 제도는 다윗을 거쳐 솔로몬이 즉위함으로써 이상적인 형태로 완성되어 갔다. 본장에는 아도니야의 반란 모의를 진압하고 이스라엘의 3대 왕으로 오른 솔로몬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역모에 가담한 사람들 즉 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을 처단하고 그 왕권의 기초를 확고히 하는 과정이 소개되고 있다. 1. 다윗 왕의 유언(1-9) 유언은 죽음을 바라보고 하는 말이므로 일생에 가장 진지한 말이 된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중요한 유언을 주고 있다. 1) 힘써 대장부가 되라!(2) 다윗은 자신의 인생의 승리와 실패를 회고하면서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당부한다. 다시말해, 과거에 매달려 소극적이거나 세상 사람들만 의지하다가 사단에 넘..

[왕상1:28] 그대로 행하리라

그대로 행하리라 본문/ 왕상 1:28-31 구약의 열왕기는 하나의 역사책입니다. 이스라엘에 왕정국가가 형성되는 과정과 이 왕정국가로서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의 왕정국가로 기틀을 마련하는데는 다윗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초대 왕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다윗은 7년간 유다 지파의 왕으로 통치했고, 이어서 33년 동안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렸습니다. 성공적으로 정복 사업을 완수했고, 국가의 기틀도 반석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 결과 백성들은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받아서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 있었고, 아들은 그 아들에게, 또 그 아들은 그 아들에게 왕위를 대물림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왕조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

[왕하18;4] 놋뱀을 부수고

놋뱀을 부수고.... (왕하18:4) 나는 두 아이들의 아빤데 우리집 식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요.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건 가 장 먼저 자빠져 자기 때문이고 다른 식구가 아침에 나 보다 늦게 깨는건 저녁 늦게 자빠져 자기 때문이지 뭐... 나는 애들 보다 먼저 마누라 보다 항상 먼저 일 어나서 시간이 되면 애들도 깨우고 마누라도 깨웁니 다. 그런데 깨울 때 마다 전쟁이예요. 왜냐? 이 녀석들 이 한 번 깨워서 일어나 본 적이 없거든, 두 번 세 번 깨워야 하고 그래도 안 일어나면 치미는 신경질을 간 신히 억누르면서(아침 부터 신경질 부리면 하루 종일 재수가 없을 테니까...) 아양을 떨어야 하고 간지르기도 하고 라디오를 천둥소리처럼 갑자기 크게 틀어서 온 집안에 난리를 일으키고 그래도 안일어 ..

[열왕기1장] 끝까지 신의를 지킨 사독

신의를 지킨 사독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 성경본문: 왕상 1:33-34 1. 압살롬 반란시 1) 다윗 시대의 제사장(삼하 8:17, 대상 18:16) 사독은 아비아달과 더불어 다윗시대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최초의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후손으로서 아히둡의 아들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의롭다'는 뜻의 이름이 말해 주듯이, 의롭고 신실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독의 의롭고 신실한 성품은 다윗의 위기와 시련 가운데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즉, 압살롬의 반란시 그가 행한 행적을 가만히 살펴볼 때 우리는 정녕 사독이야말로 의리있고 신실한 사람의 대표적 인물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녕 의로운 자는 세상이 어두울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2) 도주하는 다윗을 좇음(마 16:24, 계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