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준비 기간 (Pre-Lent) 우리나라 개신교 월력에는 대체로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이 있을 뿐이다. 요즘 와서 대강절(또는 강림절), 사순절 등을 지키는 경향이 차츰 있기는 하나 아직도 그 본래의 의미가 우리 개신교에서는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시는 것을 대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의 강림이 무의미 하듯이 긴 고난기간의 참회와 기도의 준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가 고통과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여 부활하신 사건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가장 의미있고 환희에 찬 승리의 부활절을 맞기 위하여는 고난기간을 통하여 성실하게 기도로 준비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을 우리의 내부에서 재현함으로써 예수의 고난에 우리가 동참 할 수 있어야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