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 14

[욘2:8] 감사와 거룩 _ 김기홍 목사

감사와 거룩 본문 : 요나 2:8-9 설교 : 김기홍 목사 대학생 때의 일이다. 대학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중 소프라노 한 사람이 서울음대 오페라의 주역으로 나가게 되었다. 돈이 없던 남학생들 몇이서 꽃을 구하러 가을 산으로 갔다. 마침 각종 들꽃이 아름다움을 찬란하게 발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꽃들만을 골라서 한 짐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버스 운전사와 싱강이를 벌린 끝에 겨우 싣고 공연장으로 달려갔다.시간은 이미 끝날 때가 되어서 우리는 곧장 무대 뒤로 꽃짐을 메고 그녀에게로 갔다. 그러나 아풀사, 이게 웬일인가! 정말로 "들꽃처럼 시든다"는 말대로 그렇게 빛나던 꽃들은 몇 시간 뒤에 모두 다 말라서 건초더미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준비한 사람들은 너무도 부끄러웠다. 받는 사람이 아무리 고맙..

[요17:17] 거룩하게 하옵소서 _ 이재철 목사

거룩하게 하옵소서 본문 : 요한복음 17:17-21 1996. 11. 17. 주님의 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자 이 재 철 -------------------------------------------------------------------------------- 하나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많은 은총 가운데 하나는, 참으로 신실한 믿음의 본이 되는 교우님을 많이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가 창립된 이래 지난 8년여 동안, 그처럼 드러내지 않고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 분들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깨닫고 배웠는지 모릅니다. 저 개인에게 있어서는 모두, 제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믿음의 거울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와 같은 분 중의 한 분이, 지난 주일 4부..

[고전3:16]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이종배 전도자 고전 3:16~17 2010-03-21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구약 율법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제사를 잘 드렸을 때 하나님의 성막이나 성전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왕상8:11; 대하7:1~2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뿐만 아니라 이 성막이나 성전에는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레위 가문의 제사장들만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성결예식을 치르고서야 가까이 갈 수 있..

[고전6:9] 삼위일체 하나님과 새로운 피조물

삼위일체 하나님과 새로운 피조물 본문 : 고린도전서 6:9-20 고린도 시는 성적(性的)으로 지극히 문란한 곳이었습니다. 고린도 시는 오늘날과 유사한 철학, 즉 성은 정상적인 육체의 기능인데 원할 때에 그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는 사고가 만연하던 방종한 사회 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심으로써 성을 창조하셨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성의 올바른 사용법을 우리에게 일러 주실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바울은 여기서 지적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책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 범죄를 정죄하십니다. 바울은 9절에서 성에 관련된 몇가지 범죄를 열거합니다. 그 당시, 우상숭배와 성 범죄는 늘 병했습니다. “탐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는 동성애 관계에 ..

[민8:5] 레위인의 봉사 자격

레위인의 봉사자격 본 문 : 민수기 8:5-26 요 절 : (민8: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정결케 하라 본 장에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성별되는 위임식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 위임식 제사는 제사의 한 종류가 아니라 위임식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일반 제사의 방법과절차를 사용했던 복합적인 제사였다. 특히 본 장의 위임식과 더불어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자신과 백성들을 위해 제사를 드림으로써 비로소 제사장의 임무에 임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과 백성들의 교제가 세로운 방법으로 시작된 것을 타나내주고 있다. 특히 본문은 레위인들을 정결과 선택 목적 및 봉사 연한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면 레위인의 봉사 자격에 대해 살펴본다. 1. 정결케 되어야 한다. 거룩한 하나님은 거룩한 자..

[민7:1]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 본 문 : 민수기 7:1-11 요 절 : (민7: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필하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단과 그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본 장에서는 이전 장에 이어 속건제 및 화목제의 규례가 언급되어 있으며, 이 제사에서 제사장의 몫과 그 제물을 먹는 규례가 언급되어 있다. 특히 제사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세밀한 부분까지 지시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매우 놀랍다. 본문은 인구 조사가 종결된 출애급 제 2년 1월 1일로부터 약 한 달 수인 제2년 2월 8일경에 있었던 성막 봉헌식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1. 기름을 발라 구별했다. 기름이라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특별히 성별의..

[민6:1] 나실인과 피

나실인과 피 민수기 6:1-8 어느 시대 어느 상황이든 관계없이 하나님은 인간구원에 가장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창세 이래로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제사장 나라로 선택하셔서 인류를 구원코자 하셨습니다. 이것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들 중 레위인을 택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은 나실인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전개하셨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할 수 있는 만인 제사장의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인간 사이에 중보로 세우셨던 나실인과 피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민수기 6장은 나..

[민5;5] 양심 보상의 원리

양심보상의 원리 본 문 : 민수기 5:5-10 요 절 : (민5:7)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지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얻었던 그 본주에게 돌려 줄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항상 거룩함을 요청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당신께서 절대 거룩한 존재기 때문에 당신과 교제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요구하고 계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 장은 신정 국가 체제를 완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되악된 요소를 제거하고 성결한 삶을 살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본문은 이웃에 대한 손상을 정당하게 배상함으로써 타인의 죄를 철저히 갚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는 바로 “양심 청결” 또는 “양심 보상”이라는 말로, 하나님과 이웃과 자신 앞에 떳떳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조치다. 1. 지..

[고전3;16]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성소 거룩하게 하라

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성소 16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 시작하는 말 자기를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해도, 시원스럽게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서 자기를 안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를 안다는 것은 첫째로 자기의 존재를 아는 것입니다. 즉, 자기의 피조성과 유한성, 성격과 개성, 재능과 실력 등을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자기의 신분과 사명을 아는 것입니다. 즉, 자기의 사회적 위치와 자기의 일..

예수처럼 살고 싶었던 바보 의사 장기려 박사

예수를 닮고 살고 싶은 장기려 박사 바보 의사 장기려 박사는 우리나라 외과 학회에서는 아주 뛰어난 업적을 남긴 외과 전문의였지만, 그의 인생은 너무나도 서민적이고 초라했다. 1995년 12월, 86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부산 복음 병원 원장으로40년, 복음 간호 대학 학장으로 20년을 근무했지만, 그에게는 서민 아파트 한 채, 죽은 후에 묻힐 공동 묘지 10평조차 없었다. 장기려 박사는 언제나 , 매우 어려운 처지에서 사셨다. 물론, 병원 원장이나 대학 학장으로서의 수당은 있었겠지만, 그에게는 월급이나 수당보다는 가불이 많았다. 여기에서 그의 수수께끼가 시작된다. 장 박사에 대해 떠도는 미신에 가까운 풍문 때문에 전국의 가난한 수술 환자들과 다른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말기 암 수술 ..

예화자료 2015.12.19

[거룩 예화] 거룩의 힘

거룩의 힘 유다의 3대 왕인 아사는 왕이 되어 개혁을 시작한다. 그가 한 개혁의 틀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종교개혁을 통해 이방제단과 우상을 제거한다(3-5절) 그 중에 제일 큰 것은 유다의 모든 성읍의 산당을 제거한 것이다.(5절) 두 번째는 성읍들을 건축하여 국방을 튼튼히 했고 군사력도 크게 향상시킨다. 아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에게 사방의 평안을 주셨느니라"(7)하면서 군사력을 세울 때 하나님이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아사는 왕이 되면서 거룩한 것에 관심이 있었다. 그는 비교적 평화시기에 왕이 된 인물이었지만, 자기의 안일에 대한 관심보다는 거룩하고 경건한 것에 관심을 두어 하나님 기쁘시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본다. 부러운 것이 없을..

예화자료 2015.12.17

[베드로전서1장] 썩지하는 사람이 되려면

썩지 아니함을 입은 사람이 되자. (벧전1:3-4.23) 성경에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썩어질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은 두 가지로 구분해 보면 산 사람과 죽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사람에게 썩었다고 말한다면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람이 죽으면 썩는다는 것은 다 인정 할 것입니다. 성경은 죽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영의 죽음이요, 둘째는 육신의 죽음이요, 셋째는 영원한 죽음입니다. 우리는 이 세 가지를 복합적으로 또는 순서적으로 받게 됩니다. 제가 파란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이 나무가 살았나요? 죽었나요?라고 묻는다면 어떤 분은 살았다고 하고 어떤 분은 죽었다고 할 것입니다. 나뭇잎이 아직 파라니까..

[요한복음17장]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 이재철 목사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말씀: 요한복음 17 : 13∼21 주일 설교말씀 / 1996년 / 11월 10일 설교자: 이재철 목사 2 년전 안식년 때, 중국을 여행하던 중 북경에 들렀을 때입니다. 4박 5일 동안 북경에서 체류하는 동안, 20대의 젊은 조선족 청년이 안내를 맡아 주었습니다. 김씨성을 가진 그 청년은 중국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중국 공무원 생활을 한 그 지방의 엘리트였습니다. 마침 중국이 개방화를 추진하기 시작하자 젊은이로써 큰 웅지를 품고 수도 북경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 여행사에서 일하는 전도 유망한 청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함께 동행하셨던 장로님께..

[레위기10장] 분별할 수 있는 성도

분별하는 자 (레10:10,롬2:18,고전2:13) 분별할 수 있는 성도는 악에 속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악은 무서운 지옥을 배경으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기때문입니다. 또한 악은 괴로움을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기때문입니다. 분별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는 악에 속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분별하는 것은 일차적인 단계이지만, 분별하고 나서 어떻게 유혹을 물리칠 것이냐? 또한 분별하고나서 어떻게 처신해 나갈 것이냐?하는 것은 이차적인 단계로서 더 중요하기때문입니다. 분별할 수 있는 성도는 선에 속할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선은 천국을 배경으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때문입니다. 또한 선은 괴로움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 열매를 맺게하기때문입니다. 즐거움을 싫어하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