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자료

한국전쟁 설교, [애1:1]진정한 애국자

'코이네' 2014. 6. 15. 21:59

6.25와 애국자
예레미야 애가 1:1-4 
 

 

저는 6.25의 산 증인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레미야도 역시 이스라엘 나라가 멸망함으로 고통 당한, "고통의 산 증인"입니다. 그 고통 속에서 그는 참다운 애국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중국에 갈 기회가 있어서 상해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과거 우리 나라의 임시정부가 있습니다. 지금은 수리중이라 들어갈 수가 없었지만, 그곳에서 저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일제 식민시절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항일 투쟁을 벌렸던 애국자들의 발자취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의 이야기도 그런 "애국의 발자취"입니다.


一. 진정한 애국자는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자이다.

 

요즘 골프 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수뇌부들이 북한에서는 배가 넘어오는데, 그 시간에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해서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뇌물을 받으며, 정직한 정치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고, 정직한 일꾼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가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제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어떤 장로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일하시는 곳을 둘러보다가 페인트가 잔뜩 쌓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페인트 어느 나라 것입니까?"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의 말이 "전부 우리나라, 대한 민국 것입니다."대답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애국자입니다. 외국에 나가 있어도 자신의 나라 물품을 사용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가 애국자입니다.
요즘 야구로 유명한 박찬호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볼 하나를 잘 던져서 애국하는 사람입니다. L.A는 그 사람이 거의 우상처럼 인기가 좋습니다. 박세리는 골프를 잘 쳐서 애국하는 사람입니다. 이렇듯 다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가 나라의 이름을 높이는 사람이고, 애국자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은 직업에 귀천이 없는 나라입니다. 자신의 맡은 일에 충실하면, 인정되는 나라입니다. 이렇듯 우리도 차별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인정해 줄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들이 참 애국자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전4:2에는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에 충실한 그 사람이 참 애국자입니다.

 

二. 진정한 애국자는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자이다.

 

사람은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보다는 그를 위해서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이번에 중국에 가서 한 장로님을 만나 제가 "이곳에도 탈북자가 있는가?"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곳도 많은 탈북자들이 있고, 그들이 불쌍한 처지에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들을 도와주다가 탄로가 나면, 그들도 죽고, 도와준 사람도 큰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같은 공산당이면서도 서로에 대해 잔인하기가 그지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가슴 아파하며,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렘33:2-3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눈물을 흘리며,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6-7절에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9절에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에 찬송과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기도가 안타까운 상황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될 줄로 믿습니다.

 

느헤미야 1장을 보면 그의 동생 하나니가 느헤미야를 찾아오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동생 하나니가 느헤미야에게 본국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가 금식을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가 하루는 왕에게 나아갑니다. 왕이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색이 가득한 것을 보고, 그에게 안부를 물어봅니다. 그러니 느헤미야가 자기 고국의 형편을 왕에게 전하고, 왕은 느헤미야의 말에 감동을 받고 그를 유대의 총독으로 임명하고, 성벽을 쌓을 수 있는 모든 재료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이 느헤미야의 금식의 기도로 시작된 것을 우리는 알 수 있게 됩니다. 기도로 시작된 그의 일이 고국을 회복시키는 놀라운 힘이었던 것입니다.

과거 우리의 기독교는 기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독교인이라 하면, 모두 애국자라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기독교인, 진실한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三. 진정한 애국자는 전도하여 복음화시키는 자이다.

 

국민일보 보도된 내용인데, 연길에서 교회를 공안들이 덮쳐 탈북자들을 색출하고, 모두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바람에 그들이 다 처형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에는 북한의 지하교회가 발각이 되어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처형되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북한은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교회를 핍박하는 것은 그만큼 기독교가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나라의 통일은 복음화 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복음은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복음을 전하는 그가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그 복음이 이 나라를 회복시키고, 변화시키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맡은 일에 충실함으로, 기도함으로 복음을 전함으로 애국하는 이 땅의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by 코이네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