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자료

[송구영신, 창37장] 희망이 있다

'코이네' 2014. 12. 30. 23:52

희망이 있다
본 문:창세기37:18-28

 
 『로저 도날드슨 감독의 "단테스피크"라는 영화에 보면, 한 평화로운 마을에 잠자던 '단테스피크'라는 이름의 화산이 폭팔 하게 되고, 그 화산의 위험 속에 탈출하는 아주 스릴만점의 영화입니다. 화산 전문가인 남자 주인공(피어스 브르스넌)과 그곳 여 시장인(린다헤밀턴) 여자 주인공이 그의 두 남매와 함께 그 곳을 탈출하는 중에 더 이상 탈출할 수 없어서 자동차를 탄채 두 남매와 그의 친구들의 놀이터로 사용했던 폐광 속으로 자동차를 탄채 들어가게 되고 폐광은 진도에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자동차 속에서 간신히 나와서 폐광 깊숙이 들어가서 피하게 되지만 살아날 수 있는 희망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 주인공이 차에 바깥으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송신기를 차에 두고 온 것을 알고 다시 위험을 무릎 쓰고 자동차 쪽으로 가려고 하는 순간, 한 아이가 그를 향해 공포에 찬 모습으로 "아저씨 우리 죽을 거지요"라고 말합니다. 그는 가던 발길을 돌려 서 그들을 양 무릎에 앉히고는 '너 바다낚시 해 본적 있니' 라고 묻자 그 아이는 '아뇨'라고 대답을 하고, 그 동생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지만 역시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그때 그 남자 주인공은 '나도 없단다'라고 말하고는 '애들아 우리가 이곳에서 나가면 엄마랑 이 아저씨랑 멋진 바닷가에 가서 바다낚시를 해서 큰 물고기를 잡자꾸나 어떠니?'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은 두 눈에서 빛이 나면서 '좋아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 남자 주인공은 다시 자동차 속에 있는 송신기를 가지러 가고 그 후에는 결국 그들이 구출이 되어져 Happy Ending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던 두 아이는 그들이 그곳에서 살아나서 엄마랑 그 아저씨랑 멋진 바닷가에 가서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는 희망이 모든 공포와 불안을 다 떨쳐 버리게 되었고 그 희망을 생각하며 그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해 낸 것입니다.

 

 우리는 6.25 동란 이후 최대위기라는 IMF 라는 어려움 속에서 지난 1년을 지나왔습니다. 잘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우리를 견딜 수 있게 했었고, 앞으로도 그런 희망이 우리를 견디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희망이 아무런 근거가 없이 막연한 희망이 된다면 오래가지 못하고 실망 하여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거가 있는 확실한 희망을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자가 과연 누가 있겠습니까 대기업의 빅딜로 말미암아 구미경제가 심각해 질 수 있으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매스컴에서는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연일 보도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당장 월급이 줄고 일자리마저 위협을 받고 있으니 희망을 가졌다가도 실망하곤 하는 게 사실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지 어떤 변화가 일어나든지 확실하고, 뚜렷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는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갈수록 더욱 확신 있고 뚜렷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과연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가 있을까요.

 

 성경 속에 요셉의 경우를 살펴봅시다. 19절 말씀을 잠시 보세요.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라고 요셉의 형들이 말합니다.

 

《야곱에게 12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 열 한 번째 아들인 요셉을 무척이나 사랑했고 그에게는 특별히 색동옷을 지어 입히며 사랑을 주었는데 형들이 그것이 못 마땅하였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요셉은 꿈에서 자기 부모님들과 형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고, 그 꿈 이야기를 부모님과 형들 앞에서 얘기하고는 언젠가는 자기가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하곤 하였습 니다. 형들은 그렇지 않아도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다가 그런 황당한 말을 하고 다니니 얄미워 견딜 수 없었습니다. 마침 이런 요셉을 쥐도 새도 모르게 처치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형들이 들에 양을 치고 있는데, 요셉이 아버지의 심부름을 온 것입니다. 형들은 모의하기를 요셉을 죽여버리고, 악한 짐승에게 물려 죽었다고 아버지에게 말씀을 드리자. 그러면 그 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를 한번 두고보자. 하면서 죽이기로 모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맏이인 르우벤이 죽이지는 말고 그냥 구덩이에 빠뜨리자. 라고 했고, 구덩이에 빠뜨렸다가, 유다라는 형이 죽이면 뭐하냐 장사꾼들에게 팔자 그러면 멀리 팔려가 우리 눈에 안 뜨이면 될 것 아닌가! 결국은 요셉은 이스마엘 장사꾼에게 팔려 애굽이라는 나라 왕의 경호대장 보디발의 집에 노예 로 팔리게 되었고, 거기서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되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내 게 되었고, 그로부터 13년 후 그의 나이 30이 되던 해에 드디어 그의 꿈은 현실로 이루어져 대 애굽나라의 총리가 되었습니다.》그는 팔릴때 나이 겨우 17세의 소년이었는데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될 때까지 무려 13년이나 긴 세월동안 노예생활과 감옥생활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 습니까 그것은 그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모든 자들이 자기앞에 절한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는 자기가 꾼 꿈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에 반드시 이루어 지리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희망은 갈수록 뚜렷해집니다.

 

미국에 유명한 흑인인권 운동가 M.Luter King목사는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앞장서면서 그는 한번도 폭력을 쓰지 않았고 흑인들을 선동해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유명한 연설 "I have a dream"(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연설을 듣고 워싱톤 광장에 모인 백인6만을 포함한 25만 명의 군중들을 감동시켰고, 그들은 손에 손을 잡고 평화의 행진 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감동적인 연설하였습니다. 

 

"나는 어느날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서 지난날의 노예의 아들과 지난날의 노예소유자의 아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마주 앉을 수 있으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불의와 압박에 찌는 듯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사막 같은 주, 즉 미시시피주조차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로 변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흑인 소년 소녀들이 어린 백인 소년 소녀와 손을 맞잡을 수 있고, 형제 자매로서 함께 걸어 다닐 수 있는 상태로 변모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때 군중들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이 다 함께 일어나서 소리를 지르며 갈채 하면서 울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손에 손을 잡고 평화의 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절망은 없습니다. 믿음 안에서 꿈을 가지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희망이요 꿈입니다. 그를 믿고 희망을 가지고 꿈을 꾸십시오. 현실의 우리의 경제가 결코 우리의 꿈을 좌절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구미등대교회에도 꿈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 능력 있는 교회가 되어 지역사회와 세계를 섬기며, 복음화시킨다는 꿈이 있습니다.  

이 꿈은 여러분을 통해 이루어질 줄 믿으세요!

 믿음 안에서 꿈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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