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출애굽기

출 32:1, 새 시대가 요구하는 신앙

'코이네' 2023. 2. 28. 09:36

새시대가 요구하는 신앙

성경: 32:1-6, 103:15-19,

 

 

 

서론

새 천년에 그리스도인은 소금과 빛으로 살아드려야 한다고 지난주 말씀을 드렸습니다. 소금처럼 살고, 정직하게 살고 부정부패를 몰아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소금은 그릇에서 나와 세상에 들어가서 으쳐지고 녹아지고 스며들어가서 맛을 내고 음식을 썩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입니다. 빛은 어두움을 물러가게 합니다. 빛은 죄를 물러가게 합니다. 빛은 부끄러운 짖을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송구영신 예배 때 지난날의 모든 죄악을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심령 속에는 아직도 죄의 병균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악한 죄의 병균을 죽여야 합니다.

교회는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하나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건강하고 가정이 건강하고 사회가 건강하고 나라가 건강하게 됩니다.

 

본론 1

32:1-6 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너무나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그들의 신으로 섬긴 것이었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을 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상을 섬기고 살아갑니다. 권력우상, 출세우상, 재물우상, 학벌 우상. 직장우상. 자식우상...온갖 우상을 만들어 섬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1. 인본주의 병이 치유되어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백성들에게 알려주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이스라엘의 주인은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 간을 내려오지 않고 백성들의 눈에 보이지 않자 그들은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1)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따돌리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시내산 까지 인도하였고, 지금은 하나님의 산에 올라가서 금식기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있는데,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우리들은 모르니까 아론 , 모세의 형, 당신은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망령되고 불 신앙 적이고 죄악 된 요구였습니다.

십계명에서 하나님은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이스라엘은 우상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아론도 백성들이 잘못된 요구를 하면 지도자로서 마땅히 바르게 가르쳤어야 하는데 백성들에게 인기를 얻어보려는 야심에서 우상을 만드는 일을 주도하는 엄청난 죄를 지었습니다.

 

2. 물질주의 병이 치유되어야 한다.

 

아론은 동생이 40일 간 보이지 않아도 그를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백성들에게 금 부치를 모두 가지고 오게 하여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을 가지고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자신들의 재력을 과시하였고, 저들의 빗나간 헌신을 자랑하였습니다. 금은 지금과 같이 옛날에도 귀하고 비쌌습니다. 저들은 비싼 금으로 신을 만들면 비싼 신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재산을 교회에 바쳤습니다. 교회가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새 신자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성도들이었습니다.

 

요즘 교인들은 돈 번다고 주일 예배 빠지고, 사업에 바쁘다고 공 예배에 빠집니다. 주일날 장사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오죽하면 장사를 하겠느냐고 목사에게 도리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직분자도 있습니다. 먹고살려고 할 수 없이 주일 날 장사도하고 바이어도 만나고 사업도 한다고 말도 합니다. 이것은 믿음 없는 물질주의에 병든 생각입니다. 이렇게 믿음없는 그리스도인은 경제적으로 계속 어렵게 살수밖에 없습니다.

 

주일을 쉬는 은혜, 주일을 쉬는 믿음, 주일을 거룩히 지켜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간증]

지난번 집사학교에서 사업하시는 분이 간증을 했습니다. 요즈음은 지난 몇 년 동안 주일날 문을 닫고 쉬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입을 열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최근 주일날 사업장 문을 닫고 쉬어도 하나님이 다 채워 주실 줄 믿고 용감하게 문을 닫았는데 나중에 계산해보니 주일날에 문을 열고 피곤하게 사업할 때 보다 도리어 수입이 더 많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작 이렇게 문을 닫고 가족과 함께 쉬기도 하고, 주일 예배 잘 드릴 것 그랬다고 하면서 진작 주일날 못 쉰 것이 후회된다고 하였습니다. 더우기 주일날 쉬니까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이 더 잘되고 온 가족이 더욱 화목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주일날 사업장 문을 닫지 못하는 성도님들에게도 이런 믿음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스페인 제국의 붕괴]

콜럼버스의 미 대륙 발견, 피자로의 남미 잉카제국 발견은 역사적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이 아메리카를 탐험한 목적은 황금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다고 역사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피자로(Pizarro)가 찬란한 잉카제국을 발견하고 전쟁을 하여 Atahuala 왕을 인질로 잡고는 7피트 높이의 방에 금을 가득 쌓아놓으면 왕을 살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전국의 백성들은 금 공출을 하여 황금으로 7피트의 큰방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나 피자로는 Atahuala 왕을 황금을 숭배하는 이교도라고 죄명을 지어 화형에 처해 죽였습니다. 피자로는 한 수 더 떠서 왕이 그냥 죽으면 무서운 불 지옥에 떨어지니 기독교로 개종하고 세례를 받고 죽으라고 한 후 처형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스페인의 잔악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가는 이것이 스페인을 망하게 한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3. 혼합주의 병이 치유되어야 한다.

 

아론은 금송아지 앞에 단을 쌓고 공포하기를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다"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이튿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어 놀았습니다. 아론이 금송아지 앞에 단을 쌓고 여호와의 절일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우상을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이며,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먹고 마시며 뛰노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제사가 이방신에 대한 숭배와 혼합이 된 것이었습니다. 이런 혼합주의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무서운 죄입니다.

 

지금도 기독교가 정치와 야합하고 다른 종교와 혼합하여 기독교의 순수성을 잃는 것을 봅니다. 다원주의를 배격해야 합니다. 혼합주의는 고쳐야 합니다.

 

점점 교회 안에도 세속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일성수 하는 직분자와 성도가 줄어듭니다. 집사요 교사요 성가대원이라고 하면서도 주일오후 예배 안 드리고, 수요 예배도 안 드리고, 주일날 장사하고, 물건 사들고 다니고, 식당 가서 밥 사먹고, 다방을 드나듭니다. 새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신앙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병든 세속주의 혼합주의

입니다. 이 병을 고쳐야 합니다.

 

본론 2

 

1.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어야 한다.(17)

 

여호와의 인자하심 [ checed, God's love, mercy, kindness, lovingkindness, goodness , kindly

기독교인은 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난 천국 백성입니다. 기독교인은 세상에서 주님께로 돌아 온 자입니다.

 

현재 우리 나라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결코 물질의 빈곤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양심의 빈곤, 정신의 질병, 믿는 자들의 영적 질병에서 기인된 것입니다. 모두의 욕심 때문입니다.

 

[103:17, 18] 인생의 날과 영화는 풀이나 꽃과 같이 덧없는 것이지만 여호와의 인자하심=사랑은 영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 많으시고 친절하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17)

경외 [yare, fear him, fearing, reverent, afraid ]

두려워하다, 높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 =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자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사랑해 주시고,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까지[children's children, ] 이르게 하십니다.

 

가정에서도 자녀가 부모님을 어려워하고 존경할 때 부모님의 사랑 받고, 그 자녀가 복을 받고 잘 됩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무시하고, 속을 썩게 하고, 말도 안 듣고 제 멋대로 행하는 자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아버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외경심을 가지고 사는 자는 복을 받지만, 제멋대로 죄지으며 사는 자는 복을 받지 못합니다.

그의 의[ daqah, his righteous, justice, 즉 하나님께 대하여 외경심을 가지고 그 법도를 지키며 사는 자는 자손만대에 믿음으로 바르고 옳게 사는 자가 줄지어 일어나는 복을 받습니다.

 

3.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19)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정권[ malkuwth, his kingdom rules over all, royal power, reign, kingdom, sovereign power ]

 

새 시대는 상업문화와 강력한 경쟁력과 힘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정보와 기술을 선점한 자의 실용주의적인 신 패권주의가 사회의 도덕적 가치와 지도력을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 없고 도덕 없는 신 패권주의자는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지 못합니다.

[] 미국 99최고 예술인상 수상자, 흑인 가수

오늘의 상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저는 하나님께 늘 기도했고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늘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오늘 이렇게 큰상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나의 수상은 모든 흑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통치를 받고 기도하며 살 때 진정한 승리와 평안과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새 시대가 요구하는 신앙은

인본주의, 물질주의, 혼합주의가 치유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17) 하나님을 두려워하며.(17)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19)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십자가의 대속적 은총을 믿는 믿음 성도는 새 천년이 요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신 패권주의의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면서도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새 시대에는 물질주의와 신지식과 이기주의가 더 극성을 부리면서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적 분열이 심화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에게 피조 세계를 지배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면서 한 나무의 열매는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무한한 자유와 무절제한 개발을 제한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들로서 새 시대가 요구하는 신앙 -너희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아 누리고 사는 새 시대 새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