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출애굽기

[출25:22] 교회는 만남의 장소

'코이네' 2021. 10. 30. 20:30

교회는 만남의 장소

본문: 25:22, 2:1-4 설교: 고경주 목사

 

 

오늘 아침부터는 "교회는 어떤 곳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교를 하겠습니다.

인생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예수님을 알고 믿는 데 있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한 설교를 제일 먼저 했습니다.

인생의 내용을 결정하는 것이 사람을 바로 아는데 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설교를 그 다음에 했습니다.

인생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이 교회에 속하는데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교회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신 가장 귀중한 선물입니다.

가정도 귀한 선물이고 직장도 귀한 선물이고 나라도 귀한 선물이지만 교회는 가장 귀중한 선물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84:4).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교회는 구원의 방주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곳입니다.

교회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입니다.

교회는 죄와 병을 치료하는 병원입니다.

교회는 은혜와 축복의 창고입니다.

교회는 어머니의 품입니다.

교회는 피로 사신 하나님의 집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소금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입니다.

교회는 천국의 지점입니다.

교회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교회는 만남의 장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하겠습니다.

 

"교회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인생은 만남이고 행복과 기쁨도 만남인데 교회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고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만남이 없는 인생은 사막과 같습니다.

만남이 없는 인생은 고독하고 불행합니다.

만남이 없을 때 인생은 시들어서 죽고 맙니다.

그런데 만남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교회입니다.

 

첫째: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시기 위해서 만남의 장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듯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교회를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로 하여금 성막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성막은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성막의 중심에는 법궤와 속죄소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시겠다고 말씀했습니다.

(25:22)."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하나님께서 성막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겠다고 말씀했습니다.

성막은 교회의 모형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입니다.

야곱이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하란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피난 길에 오른 야곱이 어느날 저녁 돌을 베개하고 들에 누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꿈 속에 사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천사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28:13,14)"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은 얻으리라".

 

야곱이 잠이 깨어 일어나서 두려움과 기쁨에 차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8:17). "이곳이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돌 기둥을 세우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했습니다.

벧엘이란? 하나님의 집 곧 교회란 말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입니다.

 

한나가 실로에 있는 성막에 올라가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났고!

그의아들 사무엘이 어릴 때 실로에 있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삼상3:3,4). "사무엘이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에 누웠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 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성막은? 교회의 모형입니다.

교회는? 한나와 같은 속상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고 사무엘 같은 어린 소년이 하나 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84:4)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은 다음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대하7:12-15)."내가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혹 내 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라

교회는?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시는 곳이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곳입니다.

(18) “죄인인 세리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가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죄가 너무 많은 사람인 것을 알기 때문에 성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성전 뒤에 멀리 서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면서 이렇게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18:13).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죄인인 세리가 의인의 칭호를 받고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응답을 듣는 곳입니다.

 

사마리아 여인 하나가 수가성 야곱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삭과 야곱의 우물은 교회의 모형들이었습니다.

야곱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그의 운명이 바뀌어졌고 그의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졌습니다.

그는 수가성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선구자가 되었고 그곳에 교회를 세우는 교회의 반석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모든 축복과 행복은 하나님을 만나는데 서부터 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성막에 올라가든지 벧엘로 올라가든지 성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막도 없고 벧엘도 없고 성전도 없습니다.

성막과 벧엘과 성전은 모두 교회를 가리키는 교회의 모형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교회를 세운다고 선언하셨습니다.

"(16:18)."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려면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집이고 예수님이 세우신 집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세상에 세우신 집입니다.

 

주일 아침과 저녁에는 반드시 교회에 나와야 하고 특히 새벽에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우리들을 만나 주십니다.

(46:5)"새벽에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리로다"

(110:3)."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57:8)."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 더니"

 

여러분들도 모두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나 처럼! 사무엘 처럼!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시므온 처럼! 안나처럼!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둘째 교회는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사도행전 2장은 예루살렘 교회가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120명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서 기도하는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2:1)."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그리고 예루살렘에 모여든 3천 여명의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함께 교제하고 함께 봉사하므로 발전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3천 여명 신자들이 서로 만나서 교제한 모습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2:42-46)."저희가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여기 묘사된 예루살렘 교회의 특징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교제하며 함께 봉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넬료 집에서 시작한 가이사랴 교회도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10:24)"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안디옥에서 시작된 안디옥 교회도 유대인과 헬라인과 흑인과 백인들이 함께 모여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발전했습니다.

(13:1)."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교회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곳입니다.

교회에는 인종과 계급의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 어떤 교회에 백인들만 모이고 어떤 교회에 부자들만 모인다면 그런 교회는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기존 신자들이 텃세를 부려서 새 신자들이 발을 부치지 못한다면 그런 교회는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우리 새능력교회 에는 누구나 올 수가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도 전라도 사람도 남한 출신도 북한 출신도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기존 신자도 새 신자도 누구나 기쁘게 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능력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은 참 교회의 특성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고전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 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교회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곳입니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서 주님께 예배드리면서 서로 교제하고 서로 봉사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함께 만날 때 삶의 의미와 기쁨을 누립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지금 한국교회 안에는 예배와 봉사에 참여하는 신자보다 예배와 봉사를 구경하는 방관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큰 교회에 다니면서 예배를 구경하는 방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사도 없이 교제도 없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에게나 교회에 불행한 일입니다.

신자들과의 만남이 없을 때 신앙의 발전이 있을 수 없고 신앙생활의 기쁨과 감격이 있을 수도 없으며 교회의 발전도 있을 수 없습니다.

만남은 훈련입니다. 만남을 조금씩 실천해 보십시요. 만남이 즐겁고 기쁘게 됩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교회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교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곳입니다.

만남이 충만한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충만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충만한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충만하려면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모하면서 기도에 힘을 써야 합니다.

(145:18)."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29:13)."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리라"

 

사람들과의 만남이 충만하려면 사람들과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람들과 인사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봉사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2:42)."서로 교제하기를 힘쓰니라"

(2:46).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니라"

(12: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성도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힘써야 만남이 충만한 교회가 됩니다.

힘쓰지 않는데 무슨 일이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까? 모든 일은 힘쓰는 데서 일어납니다.

사람들과의 교제의 폭을 넓히고 깊이할 때 사함은 참으로 행복해질 수가 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중심으로 사람들과의 교제와 봉사의 폭을 넓혀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만남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고 만남이 없는 신자는 신자가 아닙니다.

신자는 이 세상에서 개인적으로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2:21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교회는 신자 하나 하나가 서로 서로 붙어서 그리고 주님과 붙어서 만들어져 가는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2:21)."너희는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느니라"

여러분들은 만남의 장소인 새능력교회 에서 충만한 만남을 가지시며 행복을 누리시기를

존귀하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