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출애굽기

[출23:19] 십일조를 하면 다섯 가지 놀랄 일을 경험한다 _김기홍 목사

'코이네' 2021. 8. 13. 18:01

십일조를 하면 다섯 가지 놀랄 일이 생긴다  

본문 : 출애굽기 23:19

설교 : 김기홍 목사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언제나 바치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 점은 다른 종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신에게 잘 대해주면 즉 많이 바치고 선한 일을 잘하면 열심히 섬기면 신도 내게 잘해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어떤 차이가 있겠는가? 하나님도 그렇게 하란 말인가?

 

하나님은 자기를 믿는 백성들이 늘 자기 앞에 나아와 예배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인정하시기를 원한다. "매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라(야다) 그리하면 그가 너의 길을 인도하시리라."(잠 3:6)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라."(출 23:15, 34:20)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헌금을 가지고 오는 것이 예배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그것은 "내가 가진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 것을 그 증거로 하나님 앞에 가지고 왔습니다"라는 고백이다.

 

헌금은 그저 습관상 예의상 또는 체면상 드리는 것이 아니다. 예배의 한 부분으로 또는 교회의 재정상 드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받은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확실한 고백인 것이다.그러면 헌금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어떤 사업가가 헌금 시간에 천원 짜리를 꺼내 들고 있었다. 그런데 헌금 위원을 보니 자기가 잘아는 거래처의 사업가였다. 그래서 급히 주머니에서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냈다. 누구 보라고 드리는가? 이 사람에게 하나님은 관심도 없었다.헌금은 아까운 것을 드린다. 안 아까우면 아까울만큼 돈을 더하라. 마치 자기 전체를 드리는 것과 같다.

 

바침의 가장 확실한 예는 아브라함과 입다였다. 한 사람은 하나님이 요구해서 다른 사람은 자발적으로 드렸다. 아브라함은 외아들을 그리고 입다는 말실수해서 무남독녀 외동딸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만 했던 것이다.

 

십일조를 내는 사람들은 다섯 가지의 놀랄 일이 있다고 한다. 십일조를 떼고 보면 자신이 주의 일을 위해서 낼 수 있는 돈의 액수에 놀란다. 그리고 경험하는 사랑과 깊은 영적 삶이다. 다음에는 나머지 십분의 구로 더 잘 살 수 있음에 놀란다. 그리고 차츰 훨씬 더 많은 십일조를 내도록 좋아진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더 빨리 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십일조를 어디에 내는가? 개인적으로 선행을 할 수 있는가? 십일조는 사람에게 드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반드시 하나님에게 드린다. 내가 내 이름으로 누구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가능하면 자기의 영혼을 담당한 교회에 바쳐야 한다. 특별한 경우에는 선교기관도 가능하다.

 

어떤 소아마비 소녀가 겨우 겨우 일어나서 금반지를 빼내었다. 예배를 마친후 목사님이 "아가씨 그 행동에 감격했습니다. 우리 모두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 많은 것이니까 도로 가져 가십시오." 그러자 그 소녀는 똑똑한 음성으로 말했다. "저는 목사님에게 드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에게 내는 것이다. 개인이 알아서 여기 저기 선행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이름은 감취어져야 십일조요 헌금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구제가 되고 만다. 구제도 중요하다.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해당되는 상급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헌금이 아니다.하나님의 것으로 내가 영광을 받으면 않된다.

 

언제나 첫번 것을 가지고 오라. 그래서 언제나 그들은 양이고 비둘기건 첫번 새끼를 가져왔다. 곡식도 처음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었다. 첫번 자식은 특별히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해 놓았다. 그렇다고 제사장이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만은 확실하게 넣어준 것이었다. 하나님은 첫번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렇게 하였다. 우리가 가난한 때, 끼니를 잇기 어려울 때도 언제나 밥을 지을 때는 쌀 한 숟갈을 떠서 정갈하게 모아두어 하나님께 바쳤다. 처음 열매는 모두다 하나님의 것이었다. 오이건 호박이건, 계란이건 모두 다 처음 것은 먹지 않고 하나님의 집에 가져왔다. 우리 우리 작품의 처음 것을 바치자.

 

본래 십일조와 헌물은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지파들을 위해서 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꾼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신자들을 축복하는 일을 하면서 신자들이 그들을 먹여 살렸다. 그러다가 신약에 와서는 그것으로 많은 구제를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고통을 당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구제가 진행되었던가.여하간에 이 일을 위해서 신자들은 십일조를 떼고 처음 것을 떼었다. 이렇게 처음 것을 떼어 놓기까지 절대로 나머지 것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이것이 신앙이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고 내 모든 것을 주셨기에 그분을 제일 앞세우고 그분을 확실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 그점을 인정해야 한다.하나님이 왜 처음 것을 요구하시는가. 하나님은 기력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그 힘의 시작은 하나님께 드리고 그 뒤의 것을 내가 먹는다. 처음 것이 하나님의 것이므로 모두다 하나님의 것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매사를 하나님의 사업 삼는다.

 

그리고 나는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한다. 그래서 그 사랑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린다.그 사랑을 다시 드림으로 맛본다. 세상의 귀신들처럼 무엇을 내면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것을 드림으로 나를 하나님의 것으로 한다. 그러므로 복받는 것이 아니라 복 자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