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교회학교 교사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코이네' 2021. 4. 27. 21:06

교회학교 교사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1.교사는 리더여야 하다. 

 

리더(leader)란?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자신과 함께 나아가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사람' 리더에게는 [목표제시]와 [동기부여]의 두 가지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없이는 참된 교사라 할 수 없는 것이다. 
 

1)목표 제시
 학생들이 그 교사를 통해 비전(vision)과 삶의 방향, 그 목표를 제시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한 교사의 목표 제시 능력은 그가 맡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학생들이 신앙적으로 바른 성장을 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목표가 확실히 제시되었을 때 가능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사 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교육 철학이다. 철학은 가치관, 목표, 좌우명 등과 같은 표현이다. 이것은 어떠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에서 바로 이러한 철학이 필요하다. 학생들을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인도할 것이다, 내 학생들은 이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아이들을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 이러한 교육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교육 철학이 없이는 비전을 제시할 수 없다.그러므로 균형 잡힌 교육 철학을 세우기 위해서는 두 가지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그 첫 번째로 '가르침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요, 
두 번째로 '배움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 둘은 교사의 측면과 학생의 측면 두 가지를 모두를 생각해 보게 한다. 차후 '교육 철학' 이라는 파트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2)동기 부여
 목표를 제시했다고 해서 학생들이 그 목표대로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다음으로 학생들이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도 이 후 교수법 파트의 '동기 부여의 원리' 라는 부분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동기 부여]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교사의 가르침의 '실 천적인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다시 말해 '어떻게 가르치는냐' 하는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2.교사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교사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반드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영향력이라는 것은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그 교사가 있음으로 인해 학생들, 성도들의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나 교회에서 교사의 영향을 받게 된다. 특정 교과목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게 되는 데에 교사의 영향이 미치기도 하고 어떠한 말씀을 좋아하거나 꺼려하는 데에도 교사의 영향이 미친다. 이런 말이 있다. 
 "부적절한 교수법 때문에 학생들을 영원히 그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은 죄이다."
 다소 지나친 면이 있지만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간절한 기도와 갈망하는 태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혹 당신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는가? 학창시절 나를 정말 힘들고 괴롭게 만들었던 선생님 때문에 그 [과목]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린 경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씁쓸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야 말로 전형적인 '교사의 부정적 영향력'인 것이다. 반대로 어떤 교사가 매력적이고, 교수법에 있어서 탁월할 때, 대개의 학생들은 그가 가르치는 과목을 좋아하게 된다. 그가 해 주는 말들이 너무도 재미있고 신선해서 그것이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처럼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가르침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영향 때문에 남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이나 영어를 전공한 사람들도 많다. 그것은 교사의 '좋은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교사로서 당신이 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그것을 두려워해야 하지 않는가? 

 

 3.교사는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딤전1:5을 읽으라.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

 

 교사는 가르침에 있어서 온전히 학생을 향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때로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생각하기보다는 단지 나를 위해서 교사의 일을 할 때가 있다. 물론 교사의 일을 통해 자신을 개발시킬 수 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영적 성장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아이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내 삶에만 관심이 있을 때 이 사람은 교사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사는 학생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목자는 양을 위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을 섬기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을 섬기기 위해 교사는, 특히 그리스도인 교사는 인격적으로나 전문적으로 가능한 한 가장 높은 수준에까지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 외에 것들은 다음 순위로 미룰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용기와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교사야 말로 발전할 것이요,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사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