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소그룹 리더 문제 순원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코이네' 2018. 6. 29. 18:26

소그룹운영,문제 순원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과거에 소그룹에 참여했던 몇 명의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당신의 소그룹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과 같이 왜곡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당신의 그룹에 참여하게 되면 기뻐하십시오. 왜냐하면, 구원하고 새롭게 하며 화해시키는 하나님의 크신 사역에 우리가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그들이 우리에게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소그룹 활동 중 어떤 사람이 혼자서 모든 대화를 독점하는 기미가 보이거나 주제와 상관없는 얘기를 시작하려고 하면 당면한 주제로 다시 모두가 집중할 수 있도록 즉시 그 문제를 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발표하고 있는 사람이 해당 주제와 관련이 있는 얘기를 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또는 지금 필요상 주제를 잠시 접어놓아야 할 시점은 아닌지를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은 인도자로서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해주어야 하지만 동시에 소그룹 전체를 이끄는 리더쉽을 상실해서는 안됩니다. 가능하면 모임이 끝난 즉시 자신의 주제를 제한당했던 사람을 찾아가 인도자로서 당신의 역할과 또는 그의 행동에 대해 대화를 나눔으로 서로간의 오해가 없도록 하십시오. 그 사람 역시 모임의 소중한 일원입니다. 그러나 모임의 모든 멤버들에게 그 모임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져야 하지만 그들이 어느 누군가의 일방적인 조언만을 듣기위해 그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이러한 인격들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혀가 굳은 김 집사: 김 집사는 모임 내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지금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조용하기 때문입니다. 김 집사는 모임 중 결코 한 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말 없이 앉아있는 그 자체로 모임의 분위기에 뭔가를 공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 당신은 그 사람의 관점과 의견이 전체 모임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에게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그에게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자신감의 결여, 그것이 바로 핵심이 되는 문제입니다.

 

입이 터진 박 집사: 박 집사에 세상 모든 주제에 대해 항상 할 말이 있습니다. 그런 박 집사에게 죄가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의 머리 상태를 첵크하기도 전에 입이 먼저 벌어져 버린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머리 속에서 생각들이 끊임없이 흐르는 것이 박 집사의 특징입니다. 일단 그가 시작했다 하면 그것을 멈추기란 매우 어려워지고 맙니다. 이러한 경우, 당신은 가능하면 모임에서 그런 사람의 옆에 앉아서 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으면서 그의 집중력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말을 토해내는 사람의 내면에는 항상 뭔가에 대한 두려움이 감춰져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십시오.

 

항상 삐딱한 유 권사: 유 집사는 모임 내에서 삶에 대한 한 가지 확실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그가 갖고 있는 관점이란 다름아닌, "그건 제대로 안될거야," 또는 "그건 절대로 오래가지 못할 거야." 등등의 시각입니다. 그는 삶이란 잘 해야 "본전치기"인 것으로 이미 확신하고 있습니다. 유 권사같은 사람은 당신이 모임을 통해 계획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에게는 비록 삶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위대한 계획을 갖고 계시며 또한 그 분께서는 우리 모두를 은혜와 축복 그리고 능력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무료 상담"을 즐기는 서 집사: 서 집사는 뛰어난 직관력 바탕으로 문제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원하지도 않는 상담을 해주는 상주 카운셀러입니다. 서 집사의 말에는 많은 겨우 당신은 " 해야 돼," "반드시  해야 한다니까," 등의 구문이 자주 포함됩니다. 서 집사가 명심해야 하는 점은 사람들이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자신의 충고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임을 통해서 사랑, 받아들여지는 느낌, 그리고 용서의 감격등을 체험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목적은 오로지 관심, 격려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성경교수 이 권사: 이 권사는 항상 성경 주석, 각종 자료집을 손에 들고 모임에 참석합니다. 그는 모임이 목적으로 삼고 있는 가르침의 적용과 변화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깊이 있는 연구, 그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경우, 성경 연구는 모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에게 상기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동시에 모임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의 다른 필요들도 함께 존중되어야 한다는 점도 되새겨 주십시오.

 

독선적인 최 집사: 얘기되어지는 모든 주제들에 대해 그 마지막 결론부분을 꼭 자신이 마무리하는 최 집사는 편협하며 독단적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세심함, 기도, 그리고 애정으로 대해야 합니다. 동시에 모임에 온 사람들은 모두가 그의 의견은 필요로 하고 있지만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그의 태도 자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매번 모임이 시작될 때마다 모임에 필요한 기본적인 규칙들을 그때 그때 상기시켜주는 것이 최 집사같은 사람이 있는 모임에서는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이러한 인격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놓여지기만 하게 되면 모임을 더 풍성하게 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소그룹의 인도자로서 당신은 모임에 참석한 개개인 모두의 대변자가 되어야 하며 동시에 그들 모두가 "예수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합니다(엡 4:15).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동 이면에는 깊이 감추어진 불안감과 공포 그리고 상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따라서 그들 개개인에게 신중하게 접근하고 끝까지 그들을 책임지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석자의 내면에 깊이 감추어져 있던 감정적 또는 심리적 문제가 모임 중이나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을 때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보기에 그 문제가 너무도 심각하다고 느껴지면 소그룹의 담당 목사에게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요청하십시오. 담당 교역자는 그 사람이 모임에 계속 참석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 모임에서 나와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지를 결정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