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설교예화]사생아로 태어난 벤후퍼 역경을 딛고 주지사가 된 감동스토리

'코이네' 2014. 12. 21. 12:54


벤후퍼 이야기

 

미국 테네시주의 주지사였던 벤 후퍼는 1870.10.13. Newport, Cocke County에서 태어났다. 생부는 르무엘 후퍼 박사였고, 생모는 Sarah Wade였다. 하지만 후퍼는 혼외 결혼으로 태어난 벤은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다. 그의 엄마는 세 도시를 전전하며 아기를 데리고 이사를 다니다, 마지막 세 번째 도시 녹빌에서 엄마는 아들 벤을 감독교회가 운영하는 성 요한 고아원에 맡기게 된다. 

그 후 9살이 되자, 벤은 자기 친부 후퍼 박사에게 합법적으로 양자로 입적되었다. 그 때부터 벤은 후퍼 라는 성을 가지게 되었고,그 후부터 친부에게서 양육되었다. 후에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법대에 진학해서 변호사가 되었고, 나중에는 테네시주 주지사가 되어서 2번 더 재선에 성공했으며, 상원의원으로도 2번이나 임기를 마쳤다.



벤후퍼미국 철도 노동위원회의 회원 및 전 테네시 주지사 벤 W. 후퍼 . (1,870에서 1,957 사이) 시카고에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DN-0074689, 시카고 데일리 뉴스, 시카고 역사 박물관 컬렉션을 네거티브 필름.

 



그는 어떻게 그 불우한 어린 시절을 잘 견뎌냈을까? 그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미국 테네시 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벤 후퍼 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날 때부터 아주 작은 체구였고,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생아였다. 마을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이 그런 벤 후퍼와 어울려 노는 것을 원치 않았고, 아이들도 그를 놀리며 멸시했다. 항상 동네에서 따돌림과 비웃음, 멸시를 받으며 어렵게 소년시절을 보내야 했다.

벤 후퍼가 12살이 되었을 때, 마을의 교회에 젊은 목사님이 부임했다. 소문에 그 목사님은 어느 누구든지 사람을 그대로 받아주며 비난하지 않으며, 그 목사님이 가는 곳마다 분위기가 밝아지고 사람들이 격려를 받는다는 소문을 어린 후퍼가 들었다. 그는 그 목사님이 어떤 분일까 호기심에 교회에 가기 시작했다. 가긴 했지만 일부러 늦게 가서 살며시 뒷자리에 앉았다가 축도를 할 때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짝 빠져 나와 집으로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의 설교에 벤 후퍼는 너무 큰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넋을 잃고 있다가 보니 축도까지 끝나버린 것이다. 나오려고 하니 벌써 사람들이 통로에 죽 늘어서 있었고, 목사님과 악수를 하게 되었다. 그때 목사님은 벤 후퍼를 보고 "네가 누구 아들이더라?"며 아는 체를 하였다. 순간 주변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이때 목사님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번지더니 얼굴이 환해지면서 다시 말을 이었다. “그래! 나는 네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겠다. 네가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지!”  목사님의 그 말에 주변의 사람들은 더욱 표정이 굳어졌다. 순간 목사님은 후퍼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야! 네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거든!"

목사님의 말을 뒤로 한 채 후퍼는 당황해서 그 자리를 급하게 빠져 나가는데, 목사님은 다시 그의 등을 향해 말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아들답게 훌륭하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오랜 세월 지났다. 벤 후퍼는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 직무를 너무나 잘 수행했으므로 재선까지 되었다. 주지사 벤 후퍼는 훗날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날, 젊은 목사님을 만나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던 바로 그 날이 테네시주의 주지사가 다시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