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에베소

[엡2:1]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로 받은 구원

'코이네' 2016. 4. 27. 16:43

 

구원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

 

성경:엡2:1-10

 

 

성경을 읽다가 보면 우리는 두 가지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하나는 비관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낙관주의입니다. 인간에 대해서는 비극적인 느낌을 갖게 되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희망의 생기고,기쁨이 생긱고, 놀라운 약속이 보여 집니다. 그러나 인간들의 행위를 보면 소망이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간을 바라보면 절망적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비관주의를 본문에서 우리는 느끼게 됩니다. 특별히 1절에 보면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에 잘 나타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 인간의 모습은 비관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다는 것은 낙관적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구원받지 못한 인간이 모습,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구원받은 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진노 외에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는 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인간의 옛상태(2:1-3)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엡2:1-3절에서는 인간의 비관적인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관적인 인간의 모습은 구원받지 못한 과거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먼저 본래적인 우리의 모습을 본문에서 깨달으므로 새로운 모습의 인간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럼 인간의 옛 못습은 어떠합니까?

 

1>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입니다.(2:1)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본래 소망이 없던 자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죽을 사람이 아니라 지금 죽어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분명히 허물과 죽었던 자였습니다.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모든 사람의 상태로서 영적인 죽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허물(파랖토마):(미끄러지는 것, 걸려서 넘어지는 것, 실수하는 것)경계선을 넘는 것, 넘을 수 없는 경계선을 넘는 것, 바른 길을 벗어 나는 것, 올바른 길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잘못 디딘 것을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것은 하나님의 경계선을 넘어간 것입니다. 이것이 허물입니다.

(2)죄(하마르티아)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윤리적인 용어가 아니라 활쏘기에서 나온 말로서 화살이 표적을 빗나가는 것, 표적에 못미치는 것, 표준에 미달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표적에서 빗나간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을 뜻합니다.(웨슬레)

 

허물과 죄를 인간의 잘못에 대해서 적극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린다면 능동적인 것과 수동적인 것입니다. 죄는 짓되 의도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좇아가서 짓는 것을 허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게을러서 혹은 마음 가운데서 더러운 것들이 생겨 짓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허물과 죄는 모두 다 하나님 앞에서 반역이고 실패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입니다. 허물과 죄의 결과가 죽음이라는 것은 신구약성경의 공통된 사사입니다.

 

죽음은 생명이신 하나님에게서 떠난 것입니다."엡4:18"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왜냐하면 참된 생명, 영원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이며, 영적인 죽음은 죄가 필연적으로 가져다 주는 하나님과의 분리입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59: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죽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즉시 죽었습니까? 어떤이들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으나 죽지않았다고 합니다. 오직 에덴동산에서 좇겨났을 뿐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소나무가 뿌리에서 잘려지면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잠시 살아있는 것같이 보일뿐입니다. 죽음은 생명되신 하나님과의 분리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좇겨난 것은 하나님과의 분리이며 이것은 영적 죽음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육체적으고 살아있는 것같지만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다면 영적 죽음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생각이, 마음이, 말이, 그리고 여러분의 행동이 하나님과 관계있습니까? 관계가 있다면 여러분은 산 것이지만 , 관계없다면 여러분은 죽어 있는 것입니다.

 

2>종노릇합니다.(2:2-3)

허물과 죄로 죽은 사람에겐 진정한 자유가 전혀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참된 자유를 잃어버린 인간은 자신의 의짇와는 관계없이 "세상과 육체와 마귀"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1)이 세상의 풍속을 따르는 노예였습니다(2상) 세상(코스모스)는 하늘과 땅, 그리고 신들을 포함한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을 통일된 구조로 묶은 전체성으로 이해하 였습니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안에 포함되지 않고 창조자로 구별됩니다. 이 세상은 악하고 어두운 세상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려고 하는 세속주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세상의 풍조, 정신에 싸여 산 종이 우리들이였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 풍속을 좇고란 하나님을 떠한 인간의 자기 중심의 생활이요 죄된 욕구 충족으로 특징지워지는 세상적인 표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생활입니다. 이러한 생활은 실질적으로 사단의 무기인 죄와 죽음의 속박아래 있는 것입니다.

 

(2)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노예였습니다.(2중): 공중은 천사들이 거하는 하늘 보다 아래이고 인간이 살는 땅보다는 높은 곳이며 악령들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이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들이 바로 사탄입니다. 이 사탄은 불순종하는 불신자들에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허물과 죄로 하나님을 떠난 영적 죽음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자연히 사탄의 지배를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폴스크는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며 악의 힘에 의하여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악의 힘에 의해 살게 되면 마땅히 불순종의 자녀라 일컬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벧전5:8-9)

 

(3)육체의 욕심을 따라 삽니다.(3절상) :육체(사룩스)는 몸과 같이 물질적인 구성으로서의 육체이며 성령과 대립되는 것으로서 인간 자신에 의한 삶, 인간의 나약성을 나타냅니다."욕심은 그 자체는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다. 단순히 의욕, 또는 바램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본성(식욕,성욕 등)은 본래 좋은 것으로 삶에 필수적인 것이였다. 문제는 욕심의 대상이 나쁜 것이나, 정상적인 것이 아닐 때만 나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은 성령을 거슬려 죄된 인간의 본성의 욕망을 따라 영적 죽음의 상태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4)진노의 자녀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의 진노와는 구별됩니다. 인간적인 진노는 대개 원한, 앙심, 적의, 증오, 복수심에 불타서 생겨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전혀 이런 요소들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격적이고 의로우며 악에 대하여 적대시하는 진노입니다. 진노 아래 있었다는 것은

불순종의 자녀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는 죄인을 구원하시고자하는 하나님의 강렬한 사랑의 일면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을 요약하면 우리의 구원받기 이전의 모습, 즉 허물과 죄로 인한 영적 죽음의 상태를 상기시켜줍니다. 이전 우리의 생활은 하나님을 떠난 영적 상태에서 자기 본위적인 생활과 죄된 욕구 충족으로 살았습니다. 달리 말하면 공중권세 잡은 자인 사단 곧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사단의 지배를 받는 삶이였습니다. 이러한 삶은 오직 지옥을 향한 삶입니다.

 

2.하나님의 선물인 구원(2:4-10)

 

구원받기 이전의 모든 인간은 영적으로 죽었던 자요 사탄의 지배를 받는 진노의 자녀이었음을 밝힌 사도 바울은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신 일, 즉 구원하신 일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는 소망이 없던 자들입니다. *영적으로 완전히 죽었기때문에 소망이 없었습니다. *죄의 사슬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소망이 없었습니다.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였기 때문에 소망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소망없는 우리는 하나님이 살리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는 구원해 주셨습니다. 구원이란 자기 스스로 살아날 수 없는 죽음의 처지에 있을 때 제삼자에 의해서 구출되어 살아남을 구원이라 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는 스스로 살아날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이러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살려주셨습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본문에는 구원의 상태를 세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5절) : 현대성경으로 보면 "죄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이 말씀은 미래에 있을 영생을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하여 주셨음을 뜻합니다. 이것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 )속에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다"고 첨가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구원의 도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또 함께 일으키셨습니다.(6절상) : 일으키셨다는 것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무덤에서 일으키셨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우리는 또 그렇게 믿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우리를 일으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3:1-2)

 

3)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6절하) :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이신 예수님으로 구원받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승천하여 하늘에 앉게 됩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 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

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우리 믿는 성도는 구원받고 부활하고 천국으로 들림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는 그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춰져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골3:3) 따라서 우리는 천국의 시민입니다."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

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3:20) 천국의 시민된 우리는 몸은 이세상 가운데 있지만 우리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행동은 항상 하늘의 지혜와 능력으로 지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근본입니다.

 

3.하나님의 구원의 도리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시고 일으키시고 하늘에 앉히심으로 구원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은 왜 우리를 구원하십니까? 이 질문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유와 우리에 대한 구원의 방법을 제시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한 도리를 다음과 같에 네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하나님의 긍휼때문입니다.(헬레오스) : 긍휼은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실제적인 도움을 마련하는 감정입니다. 이러한 긍휼은 사랑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심으로 우리가 구원에 이른 것입니다. 사랑 속에는 불쌍히 여기는 긍휴이 있습니다. 측은히 여기는 감정이 사랑 속에는 늘 내포되어 있습니다.

 

2)하나님의 큰 사랑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은 큰 사랑입니다. 시시한 사랑이나 조그마한 사랑이 아닙니다. 받고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모를 사랑이 아닙니다.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한없는 사랑이며 무진장한 사랑입니다.(엡2:8-9) 넓이와 깊이와 높이와 길이를 측량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주는 사랑입니다. 자기 아들을 주신 사랑입니다.(요3:16) 이 사랑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죽을 끊을 자가 없습니다. 세상, 환경, 칼로 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우리는 은혜로 부르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시고 영광의 보좌에 그리스도와 함께 앉게 하셨습니다.

 

3)하나님의 은혜때문입니다. : 은혜란 말은 헬라어로 카리스로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일, 인간을 즐겁게 하시기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그리고 죄인에게 필요한 모든 영적 축복을 쏟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한 마디로 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란 그리스도의 사건을 통해 이루어진 속죄의 사랑이며, 이 은혜로 인간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다."는 말씀은 죄인을 향해 베푸신 하나님의 최고 최대의 은혜요 그 밖의 모든 은혜를 은혜되게 하는 은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감리교신학=선재은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긍휼, 사랑, 은혜는 오직 예수님으로 주어졌고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4.구원하신 목적(2:10)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며,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구원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선한 일은 구원의 요소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는 선을 행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과 은혜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았습니다. 살았으며 일컬음을 받았고, 하늘 보좌를 허락받았습니다. 이제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십계명1-4)

*이웃 사랑(십계명5-10)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