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시편

[시150:1] 여호와를 찬양하라

'코이네' 2021. 4. 7. 15:06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편 150:1-6

 

 

기독교는 찬양의 종교이다. 기독교는 잔치집같은 종교라서 늘 기쁘고 즐거운 찬송을 부른다. 심지어 장례식에서도 찬송을 부르는 종교가기독교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을 바라보면서도 찬미하여 감람산으로 가셨다. 그래서 기독교는 찬양의 종교이며 세상의 모든 음악은 교회를 통해서 나왔다.특별히 예배는 찬송이 없이는 드려질 수가 없다.

 

종교개혁자 마틴루터는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음악은 신학 다음가는 중요한 요소이다] 라고 하면서 음악은 사람들의 산물이 아니고하나님께서 은사로주신 선물이며 음악은 가장 좋은 예술이다] 라고 찬양했다. 성경에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최상의 수단은 찬양이라고 말씀했다. 또한 찬양은 곡조있는 기도라고 칼빈은 말했는데 찬양은 믿는자의 진실한 신앙 고백이요 기독교의 최고행위다. 본문은 하나님께드리는 찬양이 최선을 다해 행해져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다.

 

요즘 우리들의 찬양모습이 어떠한가? 스스로 흥을 돋우기 위해서 혹은 예배의식등의 한 순서로 습관에 따라 찬양하지는 않는가? 그렇다면그것은 찬양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진심으로 우러 나오는 기쁨과감사의 차양이 최선을 다하는 찬양이다.

 

본 시편은 대단히 짧은 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핵심적인 찬양의요소인 장소 (1)와 찬양의 이유 (2) 찬양의 방법(3-5) 그리고 찬양의주체 (6) 등을 골고루 밝히고 있다.

 

1. 찬양의 장소 (1)로 성소와 권능의 궁창이라고 시편기자는 밝히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성소는 단순히 성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모든 장소를 말하며 권능의 궁창은 천국뿐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모든 곳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찬양의 장소는 하나님이 계시는 곳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는 분이므로 어떤 장소에서든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찬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모든 공간을 초월하여 찬양 받으심이 마땅하다.

 

2. 찬양의 이유로서 그의 능하신 행동과 지극히 광대하심을 들고 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과 그것을 통한 하나님의 발견이 찬양의 이유이며 주제가 됨을 교훈한다.

 

그의 위대하신 행사는 크게 천지창조 사역과 아들을 보내셔서 죄된 인간을 구원하신 구속사역으로 대별될 수 있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아들이며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셨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보호하시며 우리를 모든 환난과 고통가운데서 건지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므로 우리는 언제나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3. 찬양의 방법 (3-5)

본문에 관악기(나팔, 퉁소) 현악기 (비파, 수금) 그리고 타악기(소고) 가 총동원 되어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많은 악기로 가능하면 오케스트라를 동원하여 찬양드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훌륭한 음악자체에 목적을 두거나 마치 거기서 연루되는 아름다운 음악이 예배자를 자신을 위한 것인양 생각

 

 

한다면 그것은 찬양이 아니라 일종의 유흥이나 우상이 되고 만다. 진정 중요한 것은 그런 음악이 오직 하나님께만 돌릴 영광을 위하여 최선의 수단으로 동원되고 있는가 하는점이다.

 

그러므로 모든 악기를 동원해서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해 그리고 신령과 진정으로 힘을 다해 영혼의 노래를 부를 때 우리의 찬양을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 향기로운 산제사가 되는 것이다.

 

4. 찬양해야할 주체 (6)

찬양의 주체는 호흡이 있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호흡이 있는자란 살아있는 모든 만물을 가리킨다 (5:13).

 

또한 이 귀절은 살아있기만 한다면 무조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권하는 내용이다. 즉 아무가진것 없이도 설사 목소리가 좋지 않다 하더라도 삶은 곧 찬양의 동기가 된다는 뜻이다. 동시에 이 말씀은 호흡이끊기는 순간까지 곧 죽을때까지 찬양하라는 의미도 될 수가 있다.

 

즉 우리의 입술에서 영영토록 나와야 할 [찬양] 은 결코 그침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다.

 

결론: 살아있는 모든 자들은 그들의 생명이 존재하는 동안에 신령과 진정으로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찬양해야 한다. 이것이 인간의 본문이요 존재 목적이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