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여호수아

[수1:1]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 김장환 목사

'코이네' 2016. 9. 22. 19:36

역경은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수1:1-9)

설교 : 김장환 목사

 

1.벤처믿음의 사람을 찾습니다.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 홍해를 가르기 위해 모세가 지팡이를 들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바다가 어떻게 될 지를 몰라 머뭇거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한 젊은이가 앞으로 나와서 홍해 가운데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그 청년이 홍해로 뛰어든 바로 그 순간에 홍해가 좌우로 갈라져서 파도가 좌우에 기둥처럼, 절벽처럼 서 있는 그 사이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뒤로 물러 설수가 없습니다. 뒤로 물러나는 사람은 애굽의 포로가 되거나 바로의 칼에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은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2차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유럽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둔 미국의 아이젠하워장군은 연합군 병사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자유세계의 용기있는 백성들이여, 승리를 향해 전진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이 위대한 사건, 역사적인 모험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전진해 갑시다." 하나님께서는 이 작전을 축복하셨습니다. 이 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는 문을 연것이었고 마침내 연합군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오늘 우리가 찾는 벤처믿음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나 벤처의 사람 여호수아도 역경이 숱하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역경을 오히려 승리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벤처믿음의 사람에게 역경은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1:1에서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라고 시작을 합니다. 이제 모세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본 절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은 모세가 아닌 여호수아에게 임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그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의 기회를 주셨음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40년간 모세의 시종으로 있으면서 이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오랜 세월의 역경은 있었지만 실패는 없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가 역경을 견뎠을 때, 기회가 다시 온 것입니다. 역사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셔서 운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때로는 쓰라린 실패를 안겨다 주지만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역경은 있어도 실패는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의 전면으로 부상한 여호수아에게도 잊지 못할 쓰라린 실패의 추억은 있습니다. 그가 40 년 전, 12명의 정탐꾼중의 한 사람으로 가나안땅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저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민14:6-9). 그러나 나머지 10명의 불신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되돌아서서 광야로 나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 때 여호수아는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는 백성들에 대해서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 40 여 년 동안 어느 한 순간도 그 때의 사실을 잊은 적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모세가 죽자, 그는 다시 돌아와 가나안을 향하여 전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습니다. 역경은 있었지만 기회가 다시 온 것입니다. 실패는 없는 것입니다. 이 것이 본문의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역경은 있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다시 옵니다. 오늘 여기 이 자리에 서있는 여호수아는 지도자로서 일말의 흥분은 있겠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과거의 실수를 다시는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가 불타 올랐을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수아가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뽑혀진 이유 일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수1:6에서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되리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은 역경의 순간은 언젠가는 지나가고 새로운 성공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어렵다고 역경을 맞아 좌절하지 마시고 새로운 기회를 기다리는 믿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히10:39, 히11:1,2)

 

2.다시 도전해야 합니다.

 

다시 도전하는 사람에게 축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런 실례가 있습니다. 아마 왠만한 사람들은 TV에서 선전하는 DHL을 다 아실 것입니다. 항공화물운송서비스 회사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아니 전세계에서 DHL보다 더 알아주는 회사가 있는데 바로 페더럴 익스프레스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생기게 된데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 회사 회장인 스미스는 대학 3학년 때 항공수송서비스를 연구하면서 논문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대학 교수는 스미스가 연구한 수송방법은 실현가능성이 없다면서 낙제를 겨우 면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스미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해병대 장교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고 돌아온 후에 그는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주장하고 도움을 청했지만 번번히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아니하고 몇몇 사람의 도움으로 페드럴 익스프레스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사업의 세계에 뛰어든 이래 크고 작은 어려움과 위기에 부딪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 해가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자신의 낙제점을 겨우 면한 자신의 논문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고 꼭 사업에서 성공하겠다는 큰 꿈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그 꿈을 버리지 않았고 그 결과 지금 전세계 185개국 13만 도시에 하루 평균 1백70만건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최대의 항공화물 특송회사의 회장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스미스가 자신의 논문이 겨우 낙제를 면한 점수에 낙심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포기했다면 지금의 페드럴 익스프레스회사와 회장인 그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았고 도전해 갈때 자신의 운명은 바뀌게 된 것입니다.

2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모세의 시종인 여호수아에게 임했는데, 그 말씀의 내용은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우리는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것 하고 틀려서 오직 믿고 전진하는 믿음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차지하는 길은 도전적인 믿음 곧 벤처믿음 밖에는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으로 남다른 벤처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가 벤처정신이 강하다는 것은 모세의 시종일 때 이미 잘 드러난 자질입니다. 그 중에서도 벤처정신을 가지고 헌신하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열두 정탐꾼의 모습에서입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 두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땅으로 보내어 졌습니다. 40 일 동안 가나안땅을 살펴보고 그 증거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열 두 명의 정탐꾼 중에 한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그 때 여호수아는 갈렙과 함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여호와께서 주셨다고 했습니다. 민수기 14:9에서는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벤처 적인 믿음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백성들로 하여금 새로운 땅에 대한 도전의식을 주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21세기 새로운 시대의 일꾼은 개척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에게는 이러한 개척정신, 탐험 정신이 남달리 있었습니다. 소위 요사이 말하는 벤처정신 이지요. 그러므로 여호수아와 같은 개척 적인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주님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을 소유하려면 이처럼 도전적인 믿음이 필요함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얻기 위하여 벤처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물론 때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이 있겠지만(행14:22) 그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벤처 적인 믿음으로 나아가면 나머지는 모두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한 믿음의 전진에는 뒤로 물러서는 자가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상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힘써 가나안을 얻기 위하여 벤처 믿음으로 전진하려는 각오를 가져야 하겠습니다.(눅12:32)

3.가나안은 가야 할 천국의 모형.

그러나 무조건 도전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헤롤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업의 사태가 악화되어 버리자 어찌 할 바를 모르게 되었습니다. 방향감각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저주하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잘못을 곰곰히 따져서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어디서 미끄러졌는지 어디를 가려고 했었는지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것은 낙심이 그를 사로잡아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자기연민, 남에게 대한 미움, 불평, 탄식, 잃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도 강하게 오랫동안 그를 누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우선 필요한 것은 교정하는 훈련입니다. 부정적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무엇보다도 믿음의 눈을 가지고 볼 때 결과는 교정되는 행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경건의 훈련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는 뒤집어쓰고 있던 이불을 걷어차고 나갔습니다. 술 먹고 친구 만나서 하소연하는 부정적인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걷고 또 걸었습니다. 운동도 하고 노래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영혼에게 말했습니다. "정신 차려라. 하나님은 아직 너와의 일이 끝나지 않았다. 너는 지금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야!" 라고 하며 큰 소리로 찬양하였습니다. 슬픔의 탄식이나 매달려서 해내라는 식이 아닌 자유의 느낌이었습니다. 정신은 맑아지면서 피가 온몸에 활발하게 흘렀습니다. 음울한 사고는 밝은 아이디어로 바뀌었습니다. 즉각적으로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래 걸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기운을 회복하고 일어났습니다. "손해가 있는 곳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이익도 있다"(클레멘트 스톤) 모든 시련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교육시키며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목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였습니다. 내가 왜 이 일을 꼭 해야 하는가? 그것이 다시 정해지면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역경이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제이 씨 페니는 미국의 위대한 백화점 왕입니다. 그는 가난으로부터 놀라운 성공을 이룬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이 평탄한 것 인줄 안 한 친구가 성공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두 마디라네, 역경과 그리스도야" 역경이 자신을 만들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요 안내자였다는 설명입니다. 9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 그는 경건의 훈련으로 하늘나라의 기쁨과 능력을 미리 맛본 것이다. 목표가 분명할 때 나오는 능력입니다. 다시 2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고 하나님이 직접 여호수아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들이 가야할 목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땅”이란 가나안 땅을 말합니다. 가나안 땅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처음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이후,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에게 이르기까지 그들이 가야할 곳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문제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가나안이 우리가 들어가야 할 천국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구원을 설명하는 아주 중요한 교훈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바라며 좇아가야 합니다(빌3:14). 이것이 가나안의 교훈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많이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가나안은 이러한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우리가 얻어야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눅14:33). 진정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지만 장차 우리가 얻게될 하늘의 가나안은 땅의 가나안에 비하면 비교할 수도 없는 영광의 땅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계22:1-5)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여객선이 폭풍우를 만나 침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새파랗게 질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할머니만은 태연히 기쁘게 찬송만 부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상하여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기쁘게 찬송만 부를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맏딸은 천국에 있고 둘째딸은 미국에 있으니 여기서 죽으면 맏딸 만나러 천국가게 될 것이고, 살게 되면 미국에 있는 딸을 만나게 되니 이래저래 기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하에 움직임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가나안을 바라보며 사는 신앙인은 두렵지 않습니다.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신앙인은 절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나안은 이제 우리가 들어가야 할 천국의 모형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곳이 오직 하늘의 가나안 뿐 이라는 뜻입니다. 그곳은 이 땅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곳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들어 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하여서는 우리는 땅의 귀중한 것도 버리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처럼 말입니다.(마13:44, 히11:10)

 

4. 발로 밟아야 합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그것 때문에 더욱 의욕이 생긴다고 합니다. 사명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분수대처럼 폭포수처럼 힘찬 에너지가 넘치기 마련입니다. 소련의 공산주의를 무너뜨리고 엄청나게 큰 세계의 변화를 시도한 사람은 소련 대통령 옐친(Boris Yeltsin)입니다. 그에게 그렇게 목숨을 걸고 탱크를 육탄으로 막으며 혁명을 일으킬 용기는 어디서 나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폴란드의 지도자 바웬사의 수기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바웬사에게 어디에서 그런 혁명적 사명을 받았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미국의 흑인 운동을 주도한 마르틴 루터 킹 목사님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킹 목사님에게 흑인운동을 주도한 근거가 어디에서 흘러 나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민권운동에 나서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한 무명의 흑인 여자 로자 팤스(Rosa Parks) 때문이었습니다. 킹목사님이 어느날 버스를 타고 가는데 팤스라는 흑인 여자가 올라타서 백인 자리에 앉았습니다. 백인 운전수는 그 흑인에게 흑인 석으로 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팤스는 일어서지 않고 백인 운전수에게 항거하며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운전수가 포기하였습니다. 한 아주머니의 항거하는 모습을 보고 루터 킹 목사님은 일생을 민권옹호에 바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위대한 사명이 잉태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역사적인 공산주의 붕괴는 한 여인이 타고 있던 버스에서부터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사명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지금도 미국 아틀란타에 가면 마르틴 루터 킹목사님의 무덤이 있고 그가 일하던 교회가 있습니다. 그의 무덤 옆에는 위로부터 밑으로 물이 흐르게 팠습니다. 그런데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평소에 루터 킹 목사님의 개혁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사람의 가슴속에서 일어난 말씀의 권고를 받을 때 발로 밟는 순종을 할 때 역사는 바뀐 것입니다.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기를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라”고 말씀 하십니다. 비록 가나안은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우리에게 주어지리라고 약속되어진 곳이지만 단계적으로 밟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우리의 순종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하여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구체적으로 땅을 밟는 순종이 없이는 우리가 얻을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본문 뿐 만이 아닙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홍수 심판이 있으리라는 경고를 알고도 방주를 만드는 구체적인 순종이 없었다면 그들도 물 속에 수장되었을 것이고 인류는 이 세상에서 완전히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노아는 그 모든 명령을 다 준행 하였습니다(창6:22).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에, 이스라엘이 좌우에 물 벽이 된 홍해를 건너가기를 주저하였다면 그들은 애굽군대의 추격을 받아 모두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삼상15:2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구든지 예수님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음같이 튼튼합니다. 우리도 영원한 하늘의 가나안을 얻고 또 땅의 안식과 축복을 누리는 자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결단과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정도의 순종으로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종된 자(엡6:6)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7:21, 히5:8))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습니다.

이제 4절을 보겠습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리라고 말씀하시는 가나안 땅의 지경이 소개됩니다. 곧 광야와 레바논 땅, 큰 하수 유브라데와 헷 족속의 온 땅, 그리고 해지는 편, 대해(大海)까지 저희의 지경이 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장차 차지하게될 가나안의 동서남북 경계선이 드러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실 축복이 큰 것을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우리야 기껏 해서 조그마한 축복을 기대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엄청난 축복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최대 절정은 영생의 축복입니다. 성도들에게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 뿐 아니라 하늘나라의 복락을 누리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가나안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이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축복을 받기 위하여 믿음의 전진을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에게는 측량할 수 없는 축복으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우리의 구하지 않은 것도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왕상3:13)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마6:33).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며 힘차게 믿음의 길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출23:25)

 

어려움중에 더욱 우리를 붙릉어 주십니다. 5절에 보니까,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버리지 않고,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함께 있으며, 또 떠나지 않겠다고 삼중적으로 거듭 말씀하고 계십니다.(5절) 이 말씀은 여호수아가 위기 가운데 서 있기 때문에 주시는 강하신 위로의 말씀입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혹 여호수아가 이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두려워 할까보아서 주시는 확신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움중에는 우리를 더욱 붙들어 주십니다.

사람들이 어렵게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린 줄로 생각하고는 더욱 힘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움 중에 있는 자기 백성을 더 가까이 해주십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느부갓네살 왕의 세운 신상의 낙성식 예식에서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여 극렬한 풀무불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그를 붙든 사람들은 불에 타서 죽어도, 주님은 그 불 가운데에 나타나셔서 그들을 붙들어 주셨습니다.(단3:22-26)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승리하고 사역을 마친 후에 지쳐 쓰러져 로뎀 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할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병을 주었고, 또 다시 와서 그를 어루만지며 위로 하였습니다.(왕상19:5-7)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에 더욱 우리를 강하게 붙들어 주십니다. 벤처정신으로 나아가다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려울 때에 더욱 강하게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십니다(시34:19-20).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 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게 하십니다(시30:5)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들은 어려움이 있을수록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나도 우리를 잘 아시는 주님은 어려울 때 더욱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한 까닭에 성도는 어려울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여호수아에게 함께 하겠고,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고 약속 하셨듯이 우리도 붙들어 주심을 알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두려워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시115:12, 마6:32, 눅12:7)

 

이제 말슴을 적요해 보게씁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말씀은 승리의 영적 정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입니다. 현대는 정보시대입니다. 벤처정신의 첫 번째 무기는 정보입니다. 이와 같이 영적 전쟁에 있어서도 영적 정보가 필수적입니다. 7절8절을 보겠습니다. 7절부터는 하나님께서 마음을 강하게 할 것과 함께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집니다. “나의 종 모세에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지우 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8절은 더욱 구체적으로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떼지 말며 그것을 묵상하여 다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게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순례의 길을 가는 성도는 매일 매일 영적인 전쟁이 있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유혹과 풍속들이 우리를 넘어뜨리고 때로는 썩어져 가는 유혹의 구습들이 우리를 잡아끕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수많은 순간 넘어져 시험을 당합니다(엡2:1-3). 그런데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러한 영적인 전투에서 이기는 중요한 영적 정보를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갖추어야할 영적인 무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의 대적인 원수 마귀를 이기는 무기로서 “성령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7)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싸움에서 이기에 하는 영적 정보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무기와 능력은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벤처정신 벤처믿음으로 나아가는 성도에게 역경은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을 다 정복하기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버리지 않듯이 우리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한번 택하신 사람은 영원히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렵게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린 줄로 생각하고 힘을 잃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움 중에 있는 자기 백성을 더 가까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신자가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인 것을 알고 기뻐해야 합니다. 신앙이 한 계단 올라가는 기회입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모른다면 우리는 넘어지고 맙니다. 주님은 “보라 내가 너희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내가 너희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신다“(사41:9)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어려울수록 더욱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담대해야 합니다. 성도는 어려울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마음을 강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사41:8-10, 마28:20)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