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민수기

[민9:19] 여호와의 명을 따라

'코이네' 2016. 6. 12. 00:34

 

여호와의 명을 따라

 

본문 문 : 민수기 9:19-20

 

 

요 절 : (민9:20) 혹시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을 좇아 유진하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으며

 

 

본 장은 시간 순서로 즉 시내 산에서 출발하여 약 38년 후 모압 평지까지 광야 여정이 소개된 순서로 볼 때 본 서의 내용 가운데 가장 앞선 부분이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 출발해 가나안으로 나아가기 직전의 내용이다.

존 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시내 광야에서 첫 번째로 맞는 유월절 준수 장면이 소개되고, 사고로 인해 유월절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을 위한 구제 곧 특별법이 언급되며, 이어 광야 여정 내내 이스라엘의 앞길을 인도한 불과 구름 기둥과 그에 대한 이스라엘의 순종이 소개된다. 특히 분문은 광야 행진시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머물 때와 가야 할 때를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다.

 

1.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라.

 

본문에 “여호와의 명을 좇아”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명령은 말씀을 의미한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동할 뿐이라는 것이다. 행진도, 머무는 것도, 진을 치는 것도, 전쟁을 하는 것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한 것이다.

요한복음 “(요15:14)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체계는 명령이다. 쉬고 싶어도 명령이 떨어지야 하며, 행군도 명령이 떨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군대 또한 마찬가지다. 그르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인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머무를 때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이 장막에 머물면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 했는데 때에 따라서는 한 달 또는 1년 이상 있을 때도 있었으니 답답했을 것이다. 그들은 한낮의 뜨거운 열기와 밤중의 추위, 끊임없이 괴롭히는 해충과 불편한 환경을 견뎌야 했다. 날마다 성막의 구름이 떠오르기를 기대했지만 오늘도 여전히 구름이 머물러 있음을 보았을 때 그들은 초조하고 안타까웠을 것이다. 그러나 기다려야 햇다. 하나님의 명령이었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우리를 기다리게 하신다.

 

무서운 고독 때문에 몸부림치고 있을 때도, 진퇴 양난의 늪에 빠졌을 때에도 생명이 위협받는 사망의 골짜기를 헤매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응답 없이 “기다리라”고 명령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내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기 때문이다.

 

3. 머물를 때가 있는가 하면 가야 할 때가 있었다.

 

그러면 가야 할 때는 언제인가? 물론 구름이 떠올랐을 시간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구름이 떠오른 성막은 이스라엘 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그 방향을 알려주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민2:17) 그 다음에 회막이 레위인의 진과 함께 모든 진의 중앙에 있어 진행하되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그 위치에서 그 기를 따라 앞으로 행할지니라.” 늑 가야 할 시간이 되었지만 길도 없는 광야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약속의 땅에 도달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본문에서는 문제의 해결을 이렇게 밝혀준다. “(민9:20) 혹시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을 좇아 유진하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으며.”라고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이 떠오르면 떠나는데 반드시 여호와의 명령을 전달받은 후에 진행했다. 오늘날 성막의 구름과 하나님의 명은 어떻게 우리에게 나타나고 있는가? 그 구름은 성경 말씀이고 하나님의 명은 네가 골방에서 엎드려 있을 때 나타난다고 대답할 수 있겠다.

시편 “(시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라고 노래한 시인의 마음을 “아멘”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적용

1) 우리들은 영원한 하늘 나라를 소망하고 광야 같은 이 땅의 인생 길을 가는 나그네요 객이다.

2) 인도자 없이는 도무지 갈 수 없는 험하고 거친 광야 길을 가는데 나는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고 있는가? 참 목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가?

3) 우리 삶 속에서 일어서고 앚고 하는 모든 삶의 문제를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행하고 있는가?

4) “기다리라”는 명령을 하나님께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하신다. 이때 과연 나의 행동은 어떠한가?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