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민수기

[민8:5] 레위인의 봉사 자격

'코이네' 2016. 6. 12. 00:33

레위인의 봉사자격

 

본 문 : 민수기 8:5-26

 

 

요 절 : (민8: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정결케 하라

 

 

본 장에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성별되는 위임식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 위임식 제사는 제사의 한 종류가 아니라 위임식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일반 제사의 방법과절차를 사용했던 복합적인 제사였다.

특히 본 장의 위임식과 더불어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자신과 백성들을 위해 제사를 드림으로써 비로소 제사장의 임무에 임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과 백성들의 교제가 세로운 방법으로 시작된 것을 타나내주고 있다.

특히 본문은 레위인들을 정결과 선택 목적 및 봉사 연한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면 레위인의 봉사 자격에 대해 살펴본다.

 

1. 정결케 되어야 한다.

 

거룩한 하나님은 거룩한 자를 요구하신다. 따라서 하나님께 봉사해야 할 레위인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허물과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레위인들은 전신을 삭도로 밀어야만 하고, 의복도 빨아야 하며, 규정된 제사만 드려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레위인도 정결케 되어야 한다. 특히 도덕적 혹은 육체적으로 성결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대상으로 하는 신앙적인 성결이 우선 요구되고 있다. “(욥17: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독실히 행하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 손이 깨끗한 자만이 점점 힘을 얻는가고 한 것처럼 영적으로 깨끗게 된 자만이 하나님의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 소명을 받아야만 한다.

 

레위인은 스스로의 인격이나 자격을 온전히 갖추어 하나님 일을 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레위인들은 애굽에서 처음 난 자를 하나님께서 구속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당신의 소유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심으로써 레위인들은 성막에서 봉사의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주의 일을 하고자 하는 자는 자신이 인간적인 열심히나 야망에 의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름(소명)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3. 성숙해야 한다.

 

레위인이라고 해서 다 성막에 나가 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 중에서도 25-50세까지만 봉사할 수 있다는 나이 제한을 두셨다. “(민4:35)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그러므로 25세에 부름을 받아서 5년간 수습 봉사자로 훈련받은 후 30세에 정식으로 봉사자의 반열에 설 수 있다.

이러한 제한을 두신 이유는 나이가 너무 어려 미숙함으로 인해 미연에 실수를 방지하기 위함이며, 또 너무 연로해서 힘이 모자라 있을 수 있는 실수를 막기 위함이다. “(삼하6:6) 저희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삼하6: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그곳에서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이러한 사실로 보아 하나님의 봉사의 일을 할 사람은 영육간에 성숙이 먼저 요구된다.

 

적용.

1) 영적인 레위인이란 넓게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며 좁게는 목회자로 국한될 수 있겠다.

2) 하나님의 봉사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성결한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3) 목회자 후보생이나 목회자가 하나님의 부름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이는 매우 큰일이다.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자.

4)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미숙해서 실수를 한 적은 없는가? 성숙함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보자.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