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병고침 예화] 병고침 받은 사람들 '나는 이거 밖에'

'코이네' 2015. 11. 22. 02:03

나는 이거 밖에 할 게 없어서..

 

 

 

오스카 윌드(Oscar Wilde)는 '주옥의 단편'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거리를 거닐고 계셨습니다.

첫번 거리를 다니는 데 머리위에서 목소리가 났습니다. 쳐다보니 창턱에 술에 취한 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물었습니다. "왜 그대는 술취하여 그대의 영혼을 쇠하게 하는가?" 그는 "주여! 나는 문둥병자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나를 고쳐주셨는데 이것 밖에 할 것이 없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두번째 거리를 거닐고 있던 주님은 창녀를 쫓아 다니는 젊은 이를 만났습니다. 주님은 "왜 그대는 음행으로 그대의 영혼을 망치고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대답하기를 "주여! 나는 과거 맹인이었는데 주님이 나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것 밖에 할 것이 없어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더 지나가시다가 도시 가운데 땅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한 늙은이를 만났습니다. "당신은 왜 여기서 그렇게 울고 있소?"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나는 죽었었는데 주님이 살려 주었습니다. 나는 우는 일 말고 할 일이 없어서 울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가 예수님께서 주신 선물을 선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장모는 주님이 건강의 선물을 주자 말자 즉시로 선용하였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