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4장] 아벨이 주님께 드린 제사의 특징

 

아벨이 주님께 드린 제사

창 4:1-15

 

 

아담과 하와는 범죄 후에 가인과 아벨이라는 형제를 얻었습니다. 형 가인은 농사꾼이 되었고 아벨은 양치는 자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 이 두형제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인과 그의 제물은 열납지 않으시고 아벨과 그의 제물만 받으셨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화가 난 가인은 들에 아벨이 혼자 있을 때에 쳐서 죽였습니다.

가인과 아벨에게는 유사점과 상이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같이 아담과 하와의 아들들입니다. 그들은 다같이 제사를 드렸습니다. 빈손으로 드리지 않고 제물을 가지고 나가 제사를 드렸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그 제사가 열납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상이점은 가인의 제물은 열납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형제입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형제는 베드로와 안드레입니다 구약의 형제는 가인은 살인을 했고, 신약의 형제 안드레는 영을 전도했습니다. 구약성경은 마지막은 저주로 끝이 납니다.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말 4:-6)“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내게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계 22:17-21)“

신약은 축복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율법은 저주로 끝나고 복음은 축복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벨에게는 두 종류의 피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아벨이 하나님께 드린 제물, 즉 양의 첫 새끼의 피입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을 가지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를 가지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인의 제단에는 피가 없었지만 아벨의 제단에는 양의 피가 흥건히 흘렀습니다. 하나님은 피없는 제사는 물리치십니다. 피는 희생입니다. 생명입니다. 그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상징합니다. 예수가 충만한 예배만을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예배에는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가인에게 맞아 죽어 가면서 흘린 피입니다. 아벨의 피 속에는 다음의 네가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배에 임하는 우리들의 신앙자세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1. 아벨이 드린 제물의 피에는 믿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사를 드릴 때에 가인이 믿음으로 드렸다는 말은 성경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16명의 신앙이 위인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성서 기자는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장을 쓰면서 그 처음에 아벨을 적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제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히 11:4)”

아벨은 믿음으로 드렸고 가인은 믿음없이 드렸습니다. 믿음없는 제사, 제물은 하나님이 아무리 많이 바쳐도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앞에 속이면서 드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불이 아닌 다른 불로 제사를 드리다가 불타 죽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드리고도 하나님을 속였기에 부부가 한날에 죽고 말았습니다. 가난한 과부는 동전의 최소단위인 두 렙돈을 드리고도 이 여자가 가장 많이 드렸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금화와 은화가 사용되었는데 렙돈은 은화로 가장 작은 돈입니다.가인은 땅의 소산을 가지고 형식적인 제사를 마지못해 드렸습니다. 아벨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희생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기쁘게 예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기쁘시게 못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2. 아벨이 드린 제물의 피에는 정성이 들어 있습니다.

4절을 보면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첫것이라는 말은 1,2,3,4 하는 순번적인 의미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가장 좋은 것이라는 질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는 재물이나 소득이 생겼을 때에 무엇을 먼저 생각합니까? 십일조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나를 위해 쓸 곳을 먼저 생각합니까? 재물은 나를 위해 쓰고 나면 하나님을 위해서는 드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십일조 헌금을 드리고 먼저 드리고 나면 황충을 금하고 밭에 소산이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지켜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득을 더하여 주십니다. 말라기서에 약속합니다. 말라기 3:7을 보면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한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말씀하면서 십일조를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십일조 예물을 드리지 못하면 아직 하나님께 돌아온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내가 하나님께 돌아온 사람이라는 표라는 것입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는 보화를 하늘에 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출 13:2에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것이니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의 것을 원하십니다. 초태생, 첫 예물, 첫 시간, 첫 사랑을 원하십니다.

서울대학교 외과대학을 수석으로 종업한 원종수 권사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병원에 인턴으로 취직하여 첫 월급으로 7만원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되어 처음으로 받은 월급인지라 한푼도 떼지않고 홀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종수야, 우리 지금까지 이것 없이도 살지 않았니? 이것은 첫 열매야, 하나님의 것이야, 우리 이거 하나님께 드리자. 지금까지도 살았는데 한달만 더 고생하자꾸나” 하면서 모두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첫 월급을 몽땅 하나님께 바치고 나서 궁해져 있는데 학장님이 불렀습니다. “이번 의사고시에서 자네가 또 수석을 했어, 국가에서 상금니 나왔네” 하면서 주시는데 보니까 78,000원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첫 열매를 다드리고 나니 하나님이 이렇게 또 채워 주시는 구나’ 생각하고 어머니가 기뻐 하시겠다 달려다 드리니 “종수야, 너 지금까지 공부잘해서 돈 받아본 적 있니 ?” “없어요” “그러면 이것도 첫 열매네” 하시면서 그것도 다음날 하나님께 갖다 바쳤습니다. 원종수 권사는 어머니의 그 신앙이 자기를 만들었다고 간증합니다. 아벨은 첫 것으로 제일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정성으로 드렸습니다. 아벨이 드린 제물에는 이런 정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3. 아벨이 드린 제물의 피에는 인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출 4:4-5)”

우리가 생각할 때는 “아벨의 제물은 열납하시고 가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셨으며”라고 해야 옳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벨과 제물을 함께 열납하시고 가인과 제물을 열납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인격이 되아야 제물을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제물보다 인격이 먼저입니다. 하나님 앞에 중요한 것은 제물 이전에 인격입니다.

태국의 방콕 시장은 우리가 잘아는 잠롱입니다. 작년에 서울대학교에서

“ 이 시대에 바람직한 공무원상”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잠롱은 태국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미국에 건너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프램 수상의 비서실장을 지내었다가 군장성으로 예편하였습니다. 그는 태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잠롱의 검소한 생활과 깨끗한 인격의 진실함에 있습니다. 잠롱은 지금도 움막같은 집에서 일반 서민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그는 시장 선거에 나와서 선거비용으로 28달러를 쓰고는 나머지는 국고에 환수했습니다. 잠롱은 늘 이렇게 말합니다. “적게 먹고 적게 먹고 많이 일합시다. 나 쓸 것 안쓰고 남을 도와 줍시다. 스스로에게 솔직하면 남을 속이거나 부정을 저지를이유가 업습니다.” 태국민들은 육사를 수석 졸업한 우수한 그의 두뇌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대학의 행정학 석사를, 수상의 비서실장과 군장성이었다는 화려한 경력을 사랑하는것이아닙니다. 그의 솔직한 인간됨을 사랑합니다,. 사정을 통해 드러나는 우리가 뽑은 정치인들의 비리를 보면서 아연해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참된 인격과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지도자를 정치인을 간절히 원합니다. 평범한 인간들이 그렇게 참된 인격을 원한다면 죄없을신 하나님은 얼마나 간절히 그것을 찾으시겠습니까? 부부간에도 배우자가 아무리 아름답고 잘 생기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돈 잘벌면 무엇하겠습니까? 아내와 남편이 서로의 정조를 지키지 못하면 아무리 음식을 잘 만들고 개인적으로 잘해 주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인격을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하나님을 무시했을 때 그를 용납지 않으셨습니다. 아벨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제물을 준비했고 제사를 드렸기에 하나님은 그와 그 제물을 받으신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4. 아벨의 죽음에는 핏소리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것은 하나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가인과 그 제물이 받으실만한 사람과 제물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임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은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 4:10)”

아벨은 죽었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죽이고 나면 끝인줄 알았는데 그 핏소리다 하나님께 “나의 형 가인이 나를 죽였습니다. 나는 억울합니다.”외치고 있었습니다. 피에는 소리다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강력한 핏소리, 지금도 울려 퍼지는 핏소리는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외치신 소리입니다. 피에는 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두 상인이 길을 가는데 한 사람이 친구가 가진 돈이 욕심이 나서 친구를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얼른 땅에 친구를 묻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죽은 친구의 개가 그들을 뒤쫓아 오고 있었습니다. 개는 달려와 주인이 묻힌 자리의 흙을 파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체를 입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자 짖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와보니 사람의 시체입니다. 경찰이 달려 왔습니다. 얼마 후 친구를 죽인 상인이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가지고 그곳을 지나가는데 개가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달려가서 무섭게 물어 뜯었습니다. 경찰이 그를잡고 보니 그사람이 범인이었습니다. 죽었다고 다가아닙니다. 피에는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억울한 핏소리를 들으십니다. 그 피에 보응하십니다. 나의 억울한 사정이 있으면 하나님께 고하십시오. 나는 결단코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두의 핏소리를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자 나왔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계십니까? 이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십니까? 하나님이 당신과 당신의 제물을 받으신다고 확신하십니까? 만일 당신의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면 한나님께 잘못이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당신이 문제입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멋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리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 4:7)”

가인은 하나니이 받지 못할 제사를 드려 놓고 자신과 그 제물을 하나님이 열납하지 않으신 것에 대하여 화만 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리십니까? 아니면 봐 치우십니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린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마음의 감동을 주십니다. 그러나 봐 치운 사람은 하나님은 관계없이 내가 예배라는 형식에 내가 단순히 참석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믿음이 없는 예배, 정성이 없는 예배, 인격이 없는 예배, 피의 희생이 따르지 않는 예배, 지각하는 예배 하나님이 결단코 받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영이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때 그예배를 하나님이 받았는지의 유무를 본인이 알 수 있습니다. 받지 않으신 하나님이 문제입니까? 아니면 당신이 문제입니까? 하나님께 성내는 여러분이 되지 마십시오. 거룩함의 예배, 신령의 예배를 회복하십시오, 성내는 자, 분을 품은 자는 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당신 자신을 드려 아름다운 예배를 드려 보십시오, 자신을 제물로 삼아 당신의 인격과 삶을 다 드려 보십시오, 하나님이 기뻐할것입니다. 그가 축복하실 것입니다. 예배생활의 성공을 통해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주시는 놀라운 영적인 축복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채우시는 축복이 언제나 넘쳐나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