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목사님께 자동차를 사준 새신자에게 장로님이 와서

'코이네' 2014. 8. 1. 06:30

침체되어 가는 교회에는 이런 장로들이 있다.

 

어느 회사의 중소기업의 사장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체험하고 세례 받는 날 너무나 기뻐서 목사님에게 자가용을 한 대 사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그 교회 수석장로가 와서는

 

“당신이 우리 교회를 뭘로 알고 목사님 자가용 사드리려고 하느냐? 우리가 몇십년을 다녔어도 목사님 양복 한벌 안해드렸는데, 네가 세례받자 마자 그래 돈 좀 있다고 설치니 내 체면이 말이 아니지 않느냐? 네가 장로를 이렇게 우습게 봐도 되는거냐?”

 

고 호통을 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다음주일 부터 그 교회 발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는 순수한 마음으로 목사님께 자신의 감사한 마음을 전했는데,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순수하게만 보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BMW 320d목사님이 이런 차 타면 어떨까요?

 

 

이보다 한 술 더 뜬 교회가 있더군요. 그 교회 중직자들이 목사님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나 명절때가 되면 목사님 집앞에서 장로들이 번갈아 가며 보초를 선다고 합니다. 명절때 목사님께 선물하려고 오는 성도들을 집앞에서 타일러 쫓아버리는 것이죠.

 

이러니 교회 오는 것이 재밌겠습니까? 성도들도 그렇고 목사님인들 그 교회에서 일할 맛이 나겠습니까? 그래도 꾹 참고 이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달라질 것이라는 소망으로 늘 기도한다고 하는군요.

 

개척교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나바 같은 사람입니다. 바나바는 은혜를 보고 기뻐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울을 초청하여 함께 안디옥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나중에는 그가 신앙의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이방선교의 주도권을 사울에게 넘겼고, 그는 기꺼이 조력자를 자청했습니다. 이런 일군이 좋은 일군이요 좋은 일군이 있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우리는 자기도 못하면서 남도 못하게 하고, 자기도 못들어가면서 남도 못들어가는 그런 거침돌이 되지 맙시다. 교회는 자기 자랑하고 자기 체면 세우는 곳이 아닙니다. 성도를 세워서 온전케 하고 주의 몸을 세워서 예수 전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바나바와 같이 은혜를 보고 기뻐하는 일군이 많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