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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주일 설교] 신 4:9 어린이 신앙 양육 지침

'코이네' 2024. 5. 4. 10:15

어린이 신앙양육 지침

본문: 신 4:9-12

좋은교회 /김기정목사

 

 

 

월 한달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이라고 합니다. 5일이 어린이날, 8일이 어버이날입니다. 첫째 주일이 어린이 주일이고 둘째주일이 어버이 주일입니다. 오늘 저는 어린이 신앙양육 지침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수년전에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병원에서 이런 연구 발표를 했습니다. 어린이의 지능은 그가 태어나기전 엄마가 먹은 음식물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그 실험을 사람의 체질과 유사한 흰쥐(몰모트)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첫째 쥐는 정상적인 음식물에 단백질 ½을 먹이고, 둘째쥐는 배로 먹이고, 세 번째 쥐는 두 번째것보다 배로 먹여 새끼를 낳았는데 단백질을 많이 먹은 쥐의 새끼가 뇌세포도 많고 조직적으로 잘 짜여져 출산했다는 것입니다. 단백질과 지방과 탄수화물은 인체에 귀중한 3가지요소입니다. 그 셋 중에 지방과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만들고 단백질은 인체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우유가 30%, 계란 35%, 해초나 미역에는 38%, 생선 78%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와같은 맥락으로 본다면 신상은 단백질 같은 성경말씀을 어린이에게 잘 먹이게 되면 신앙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법입니다. 성경말씀을 많이 보게하고 많이 듣게하고 많이 행하게 하면 그만큼 복이 있게 될 것입니다(1:3).

 

사사시대에 마로아 부부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고 부정한 음식은 절대 먹지 않더니 삼손이란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린이 신앙양육을 위한 지침을 찾아보겠습니다.

 

1. 하나님 경외하기를 가르쳐야한다.

 

자녀교육의 첫 번째 지침은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본문 10절에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하노라" 이 말씀을 의역하면 부모가 하나님을 잘 믿고 자녀에게 잘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

 

(1) 부전자전 신앙

 

부전자전, 그 부모의 그 자식이란 말이 있습니다. 특히 신앙은 부모를 닮는 법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자녀에게 본을 보이는데로 판에 박히는 것입니다. 부모가 신앙이 좋으면 자식도 좋고 부모가 열심히 하면 자녀들도 열심히 합니다. 반면 부모가 신앙이 게으르면 반드시 자녀들도 게으르고, 부정적이면 그것도 빼 닮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은 부모가 먼저 잘 배우고 자녀들에게 가르쳐야합니다.

 

(2) 신앙은 부모관심에 정비례

 

우리 한번 솔직히 말해봅시다. 자녀들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 말은 자주해도 '기도해라, 기도해라' 한다든지 아니면 '교회가라, 교회가라'고 자주 합니까? 학교 공부, 과외공부, 피아노, 미술학원, 수영, 태권도 하는 일은 잘 챙기고 관심도 많고 돈 도 투자하지만 교회학교 성경공부라든가 성경학교에 대해서 별로 관심 없지 않습니까? 아이들이 어느학교 몇학년이고 담임 선생님은 알고 찾아가지만, 교회학교 담임이 누구며 한번이라도 찾아와 본적이 있습니까? 신학기가 되면 담임선생 얼굴이라도 알려고 하는데 교회교육은 교회에서 만나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녀 신앙은 부모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후원하느냐에 따라서 정비례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교회학교 교육에 관심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주일날 교회는 가는지, 연보는 하는지, 그리고 교회가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그래야 어린아이의(자녀) 신앙이 성장하는 법입니다.

 

2.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가르쳐야합니다.

 

출애굽기 1820"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옳은 길가고 옳은 일하면 힘이 생깁니다. 전도서 1213절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인생의 본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신앙지침입니다.

 

(1) 마땅히 갈 길을 가르쳐야합니다.

 

이 길은 주의 길이요, 선한 길이요, 구원의 길입니다. 길 되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가르쳐야합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통해서 성경을 배웠습니다. 외조모 로이스와 모친 유니게로부터 구원의 길을 배웠습니다. 성경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 속에 구원의 길이 있고, 축복의 길이 있고, 인생의 바른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2) 마땅히 할 일을 본 보아야 합니다.

 

잠언 226절에 "마땅히 행할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조기교육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신앙생활도 조기교육을 해야 합니다. 어떤분은 어릴때는 교회 안 데리고 옵니다. 학생때는 공부해야 하고요, 그러면 청년때는 바빠서 못 나오다가 어른이 되면 못 올 이유 때문에 못오고, 늙으면 병들거나 힘 없어서 못 옵니다. 신앙은 어릴수록 본을 보여줘야합니다. 4가지만 본보이세요 우리 부모님은 기도하더라(기도의 본을 보여 주세요). 우리 부모님은 주일성수하더라 우리 부모님은 아무리 어려워도 11조하더라 우리 부모님은 경우 바른 사람이다. 이렇게만 가르치고 본보이면 저녀손들이 축복 받고 바르게 삽시다. 세계적인 부호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3. 선한 일군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456절에서 정확하게 공식을 바울은 가르쳤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우치면 선한 일군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평생소원은 디모데가 선한 일군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나 할머니의 평생소원은 디모데가 선한 일군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일군'이란 본래 헬라어로 '디아코노스'입니다. 번역하면 ''입니다. 현대적 의미는 '사역자'(Minister)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이 되느냐 하는것보다도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이 되든, 장관이 되든, 국회의원이 되든 어떤 대통령, 어떤 장관, 어떤 국회의원이 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싸우는 국회의원, 노름하는 국회의원, 부정하는 국회의원보다는 일하는 국회의원, 연구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야합니다. 나도 예외가 아닙니다. 직장에서 사장이되든, 점장이되든, 교회에서 장로가되든 교역자가 되든 '디아코노스' 종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지 섬김을 받으려 하면 그 사람은 교만해지기 쉽고 결국은 망하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공식입니다. 자녀들을 종()이 되게 가르치시기를 바랍니다. ()이 되게 가르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장이되면 종이 못 됩니다. 그러나 종이되면 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한일군()은 이러해야합니다.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배우려고 해야합니다.

 

명령하려고 하지 말고 복종하려고 해야합니다.

 

선택해서 일하지 말고 닥치는대로 해야 합니다.

 

요구하려 하지 말고 처분만 기다려야 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하지 말고 주인 생각대로 해야합니다.

 

자기 사정 고려하지 말고 매사에 주인 입장에서 해야합니다.

 

속이려 하지 말고 근실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적당히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정성껏 해야합니다.

 

불평하며 하지 말고 늘 감사해야 합니다.

 

감정으로 하지 말고 사명으로 해야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정리합니다.

 

자녀들을 신앙으로 인도하십시오. 율법과 계명을 가르치십시오. 이것이 인생의 기초입니다. 일등주의, 제일주의, 최고주의에 빠지면 인생의 부실공사가 되고 맙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아 교회와 가정의 자녀들을 종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주님 나라에 주인공이됩니다. 사람들에게 섬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