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21세기의 유망 직업, 부모가 함께 하는 자녀의 진로 지도 어떻게 할까?

'코이네' 2014. 5. 3. 23:31

21세기의 유망 직업 어떤 것이 있을까? 자녀의 진로지도 어떻게 할까?

 
▒ 21세기를 살아갈 자녀들에게 어떤 직업을 어떻게 선택케 하시겠습니까? ▒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새로운 대학입학제도를 발표했지만 부모들의 걱정은 나아진 게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하에 자녀의 직업 진로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직종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을 원하는가?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진로정보는 어디에 있는가?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새로운 대학입학 제도를 발표했지만 부모들의 걱정은 나아진 게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하에 자녀의 직업 진로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직종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을 원하는가?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진로정보는 어디에 있는가?

  역사를 보면 어느 시대나 당대 말세론이 있어 왔지만 지금처럼 살기가 어려운 시대로없었던 것 같다. 사회의 변화가 너무도 빨라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일이 그 어느때보다 여럽기 때문이다. 한 예로 1971년 우리나라의 석학 1천60명(조순, 이홍구, 이한빈 등)이 30년 후인 2000년을 예측한 보고서에 이런것이 있었다. '서기 2000년에 우리 나라의 컴퓨터 대수는 무려 1만대 될 것이다.' 라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한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조차도 예측하지 못했던 IMF 구제금융 사태는 오늘의 우리를 더욱 어렵고 혼란스럽게 했다. 의사들이 취업난을 겪는가 하면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사법연수원생들까지 진로교육을 받는 기현상(?)도 일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7월 8일 발표한 서울대학교의 졸업생 취업현황은 지금까지의 대입 진학관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98년 8월과 99년 2월 졸업생 4천 383명 가운데 듬년 4월 1일 현재1천 168만명만이 취업을 해 순수취업률이 26.7%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과대별 순수취업률을 보면 의대 87%, 치대 74%, 사회대 25%, 인문대 22%, 자연대 11%, 법대 9% 였다. 

그런데 교육부에서는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2002학년 대학입학 제도를 새로 마련하였다. 이는 1945년 해방 이후 크게는 13번, 세부적으로는 35번씩이나 바뀐 대입제도의 연장선상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장 고1 자녀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제반 문제와 진통은 결국 '우리의 자녀들이 어떤 직업을 어떻게 선택하도록 돕느냐' 하는 데로 모아지는 것 같다. 왜냐하면 모든 교육은 진로교육이요 또 그렇게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참조 : All education is career education or should be. 1971, Sidney P. Marland) 따라서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갈 자녀들에게 '어떤직업을 어떻게 선택케 할 것인가?' 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 21세기가 요구하는 유망직종

많은 미래학자들은 21세기는 지식과 정보가 사회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이른바 일, 학업, 여가의 구분 없는 복합사회, 컴퓨터에 의한 가상세계, 민족국가의 개념이 모호해진 지구촌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따라서 21세기의 유망 직종으로 다음과 같이 예측할 수 있다.
- 생활수준의 향상과 삶의 질 변화에 따른 가족.사회 복지와 환경 분야
- 인구구조의 변화와 노령화 사회, 여성의 사회진출과 가족기능 변화에 따른 심리
   치료. 상담분야, 노년학. 가족치료 분야
-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신 소재, 첨단 산업, 생명.유전 공학 분야
- 미래 자원의 보루인 신 소재, 해양 산업, 우주 산업 분야
- 특수 작물과 신 작물 그리고 새로운 농.임.어업 분야
- 대중 매체 시대에 따른 신문 방송학, 영상.전자 매체 분야
- 컴퓨터 공학.디자인.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
- 인터넷 관련 국제 상거래 분야 등

현재 우리 나라의 직업은 1만5천여 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선진국은 3만~5만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앞으로 지구상에는 32만 여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따라서 21세기의 직업선택 폭은 다양하게 열려 있는 셈이다.

▶ 학과와 직업 선택할 때 고려할 점

대학의 진학 양상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4년제 대학 188개, 2년제 대학 161개교로 정원만도 무려 66만 1천여 명인데 반해, 고3 졸업생 64만 6천여 명, 재수생과 기타 인원 24만 5천여 명, 해외거주자와 귀국자 자녀 2만4천명 등 90만여 명이 대학을 지원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99학년도에만 2만여 명의 대학정원이 미달되었으며 일부 지방대학은 50%까지 미달된 학교도 있었다. 따라서 이제는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2003년에는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수 보다 대학 정원이 8만명이나 초과될 전망이어서 대학이 거꾸로 입학생을 초빙(?)하러 다니는 현상도 일어날 전망이다. 6백여 개의 현재 학과도 사회의 필요 인력에 따라 특성화, 세분화될 조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고등학교를 가출한 힙합 춤꾼이 30대 초반에 2년제대학의 교수가 된 예가 그 좋은 예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화, 전문화, 특성화, 세분화된 학과와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첫째, 개인적 요인으로 학력, 지능, 소질, 적성, 흥미, 성격, 가치관, 신체적 조건 등이며
둘째, 환경적 요인으로는 부모의 직업과 교육수준, 자녀에 대한 기대, 가정의 전통과 종교, 경제적 여건, 사회.경제적 지위 등이며
셋째, 직업적 요인으로는 직업의 의미, 직업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 해당 직업 분야에대한 이해, 직업 세계의 전망과 변화 등이 될 것이다. 그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모두가 허사임은 두말할 나위 없는 일이다.

▶ 인터넷을 통해 직업심리검사, 직업사전 등 폭넓은 진로정보 무료 검색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필요한 각종 진로정보는 뭐니뭐니 해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요즘은 모든 정보를 해당 기관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탑재해 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방대한 양의진로정보를 섭렵할 수 있다. 탑재 내용 또한 경쟁적으로 내실을 기하고 있어 필요한 자료를 얼마든지 선택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 서울특별시교육과학연원 도메인(http://www.sesri.re.kr) 으로 들어가서, 진로정보센터 -> 관련사이트(기관) -> 중앙고용정보관리소 -> 직업심리검사 순서 등으로 클릭하면 '직업선호도검사' 와 '직업심리검사' 를 무료로 실시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와 해석자료를 모니터 상에서 볼 수 있으며 인쇄 또한 가능하다. 그밖에도 '직업사전'과 노동부에서 최근에 내놓은 '한국직업전망서'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자녀가 혼자 하거나 부모와 함께 해볼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각종 진로인식.탐색.준비 프로그램은 진로정보선테 -> 진로교육자료 ->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기타자료 순서로 클릭해 가면 된다.

물론 필요한 부분의 자료만 인쇄, 즉석에서 체크하여 그 결과를 놓고 자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어느 기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더라도 추천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어여타 유관기관의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다. 특히 전국대학의 홈페이지에는 입시정보를 비롯해서 학과 교수들의 프로필까지 탑재되어 있어 학과 선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부모는 자녀와 함께 각종 진로지도 프로그램과 진로정보를 찾고, 그 자료를 가지고 함께 활동하고 해석하고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판단과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맡겨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자녀들이 보다 자유롭고 신바람 나게 자신의 세계를 가꾸어 갈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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