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시편

[시30:1]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코이네' 2018. 6. 27. 16:49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본문/30:1-5)

 

 

벌써 한 해가 기울어 갑니다. 인생이 저물어 간다는 의미요, 그만큼 하나님께 갈 날이 가까왔다는 것입니다. 이시간에는 한 해를 지내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보고 하나님 앞에서 결산하는 심정으로 어떻게 살아왔습니까?”하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눌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은혜 주시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세월을 어떻게 관리 하셨습니까?

 

시간이란 늘일 수도 줄일 수도 없는 것 입니다. 잘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누구에게든지 공평하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관리하는 것은 그 사람의 책임입니다.

죄와 벌을 쓴 도스트 예프스키28살 때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5분만 지나면 총살형에 처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이 남은 시간을 보낼 것인가?” 고민하다가 2분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2분은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면서 반성하고 뉘우칠 것은 회개하며, 나머지 1분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둘러보고 떠나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순간 실탄을 장전하는 소리가 덜크덕들리니 소름이 좍 끼칩니다. 그런데 갑자기 멀리서 황제의 특사령을 받아가지고 오는 병사의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사형을 중지하고 시베리아로 보내라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그는 시베리아로 보내졌는데, 그 때의 5분을 생각하면서 시간이 참으로 중요한 것 임을 깊이 깨닫고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금년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봅시다. 다윗은 본문 3절에서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셨나이다하면서 음부에서 끌어 올리신 하나님께 온종일 찬송을 돌리며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1995년을 지내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 동안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자아관리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사람은 양적으로 사는 사람과 질적으로 사는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업적 중심의 삶을 우리는 중요시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얼마만큼 순종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얼마만큼 낮아지고, 죽어지며, 나 라는 존재를 불태워 주를 얼마만큼 영화롭게 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학자인 브라이언 킹박사는 말하기를, 사람은 하루에 평균 13번이나 거짓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 거짓말 중에서도 속이는 거짓말이 있고, 과장적인 거짓말이 있으며, 실상은 없으나 느낀 것을 사실화 하는 감상적인 거짓말, 그리고 비밀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독일의 어떤 작은 마을에 피아니스트 한 사람이 연주회를 하게 되었는데, 그는 시골의 작은 마을이고 해서 사람들이 모를것이라 생각하고 당대의 유명한 음악가인 리스트의 제자라고 써 붙였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리스트가 이 마을에 들리게 된 것입니다. 이 피아니스트는 고민을 하던 끝에 용기를 내어 리스트를 찾아가 잘못을 빌었습니다. 리스트는 피아노를 쳐 보라고 하면서 지도를 해주고는 꼭 수업을 받아야만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다시 광고를 내되 리스트와 함께 공연을 한다고 하시오했습니다. 그래서 그 공연은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오늘 우리의 잘못도 하나님께 고백하면 주님은 용서하시고 회복해 주십니다(요일1:9). 성실하고 진실하게 자아를 관리하고 하나님 앞에서 순종했는지를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신앙관리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다윗은 하나님만이 인간을 귀하게도 하시고, 천하게도 하시며,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능력의 주님인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30:3). 베들레헴에 동방의 박사들이 헤롯왕에게 보고하지 아니하고 천사의 지시대로 다른 길로 갔던 것은, ‘오던 길은 쉬운길 이였지만 어려운 길 일지라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이라서 다른길을 택하여 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얼마만큼 하고 순종했습니까? 고후1:20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말씀하였습니다.

키에르 케골은 말하기를, 어느 가을날 새 떼들이 옥수수 밭에 앉아 배불리 먹고는 다른데로 날아가는데 그중에 한 마리는 왜 이렇게 먹을 것이 많은 곳을 버려두고 다른데로 가는가? 나는 여기 눌러 앉아 실컷 먹어야지..” 하면서 가지 않고 있더라는 것 입니다. 그러나 살만 많이 쪄서 날아 갈 수 없게 되었고, 결국 겨울이 오게 되어 꽁꽁 얼어죽는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은 방탕과 쾌락의 밭이 좋아서 눌러 앉으려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언젠가는 지나간 세월의 이력서를 하나님 앞에 내어 놓아야 함을 기억해야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오래토록 지속될 것 같지만 영원한 세계가 있습니다. 예수를 주로 영접한 자는 그 이름이 생명록에 기록되고, 행위록에는 그 모든 행실들이 낱낱이 기록됩니다(20:12). 예수를 멀리하고 세상에 취하여 살아간 사람은 영원한 불과 유황으로 타는 지옥형벌에 참예할 수 밖에 없습니다(21:8).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언젠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하나님 앞에 그 이력서를 내어 놓아야 합니다. 이제라도 우리 앞에 주어진 시간과 세월을 성별되게 관리하고 성실하고 진실되게 자아관리를 하며 신앙관리를 잘 해서 주의 뜻이라면 아멘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복된 삶을 살아서 하나님앞에 섰을 때 잘했다고 칭찬받으며 존귀한 영광의 반열에 서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