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고린도서

[고후 11:13-15] 사단이 공격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

'코이네' 2017. 9. 20. 15:44

사단의 주된 공격의 촛점

본문 : 고후 11:13-15

 

그러므로 한 두번 정결된 삶을 살았다고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끊임없는 인내와 연단으로 신앙의 순결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말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정결과 정절을 지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훼방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뱀으로 묘사된 사단입니다(13-15).

 

사단은 신자들을 공격하기 위하여 온갖 감언이설과 속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걸려들어 오는 신자들에게 사단은 그 마음에 무거운 죄책의 짐을 지웁니다 (2:10-11). 그리고 사단의 불신자들의 마음을 가리워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하며(4:4), 신자들의 마음을 미혹케 하며(11:3), 심지어 하나님의 사역자들의 몸을 치기도 합니다(12:7).

 

여기서 사단의 주된 공격의 촛점이 '마음'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단은 거짓말장로서 그의 거짓말의 재주로 우리가 설득당하여 믿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하와에게도 그렇게 역사하였던 것입니다. 사단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의문을 제기합니다("하나님이 참으로...하 시더냐?). 그런 다음 두번째 단계로,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하도록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그리고는 상황이 자신에게로 기울어져 오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는 즉시 결정적으로 쇄기를 박아 넣는 자신의 거짓말로 대체시킵니다("너희가....하나님과 같이 되어").

 

사단은 신자들이 처음부터 즉각 자신의 거짓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낚시 바늘에 미끼를 달아 유혹하여"서 우리로 하여금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별다른 저항감을 받지 않도록 일을 꾸민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일을 꾸미는데 있어서 사탄은 그의 특기인 모방 실력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본떠서 자신의 제안이 하나님의 것보다 더 좋은 것이라 믿게 만드는 수완가입니다.

 

구체적인 한 예로 사단은 오늘 본문 가운데서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교회 안에서 실제로는 사단의 종인 가짜일꾼들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성경이 말하는 구세주와는 다른 구세주와 다른 영으로 오는 가짜 복음(1:6-12)을 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고린도 교인들은 사단의 이같은 고수급 덫에 걸려들었던 것입니다. , 사단은 고린도 교회 안에 소위 '새 복음'이라는 것을 몇몇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창안해 내게 함으로 그것을 대대적으로 퍼뜨리게 하였던 것입니다.

 

'새 복음 '이란? 율법과 은혜를 혼합시킨 것이었습니다. 구원은 예수 믿음으로 받지 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율법을 다 지켜야만 온전한 구원에 이른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 그럴듯한 소위 '새 복음'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파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참 복음을 전하였던 바울을 사이비 사도라고 비난하면서 배척운동을 전개했던 것입니다.

 

본문 5절에 "지극히 큰 사도들.."이란? '스스로 하나님께로 보냄을 받은 종으로서 신적인 권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바울을 반대하는 무리들을 말합니다. 사실, 그 당시 소위 자칭 신적 권위를 부여 받았다고 하는 큰 사도들은 말솜씨가 탁월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에 비해 말을 형편없이 못하였다고 했습니다(6/10:10).

 

그러니 자연히 믿음에 견고하지 못한 신자들이 바울의 복음의 진리 위에 서지 못 하고 그만 그 유창한 말에 요동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3절에서 그들을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고 그 정체를 밝히고 있습니다.

 



by 코이네설교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