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시편

[시18:28] 나는 어떤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 배훈목사

'코이네' 2017. 9. 13. 22:30

나는 어떤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본문: 18:28-30

설교:배훈목사

 

사람은 일반동물과 다른 점은 동물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 사람은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세상에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는 종족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반면에 짐승은 아무리 발달된 짐승이라 할지라도 종교를 가진 짐승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사람만이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어떤 종교를 갖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운명이 결정되게 되고 어떤 신앙을 갖느냐에 따라 자신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인도의 힌두교를 종교로 가진 백성들은 모든 것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삽니다. 힌두교의 교리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슬람교도들은 전쟁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신이 전쟁을 좋아하고 전쟁을 통하여 이 땅에 모든 모슬렘의 나라를 이룩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폭탄을 가지고 들어가서 자폭을 하고 이것을 최고신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른 종교를 선택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큰 축복인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신앙의 종류를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고전1:18-24)

 

첫째로 육체적인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의 신앙이 있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바라는 메시아가 이 땅에 나타나서 나라를 해방시켜주고 자신들을 부강하게 해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아무 것도 안 했습니다. 이런 신앙을 기복신앙이라고 말합니다. 대부분 이런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축복을 받게 되면 자신이 갖은 신앙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두 번째로 정신적인 지혜를 구하는 헬라인의 신앙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헬라인들은 정신적인 것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교회에 나오셔서 성서의 진리를 깨달으려고 합니다. 또한 십계명 등, 기독교의 윤리를 배우고 신앙의 지식을 쌓으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이 교회에 나오셔서 신앙을 갖게 되면 교만하게 됩니다.

 

셋째로 영적인 것을 구하는 십자가의 신앙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신앙은 어떤 것입니까? 인간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이 임마누엘로 나와 함께 하시어서 그 주님과 동행함으로 영육간에 승리한다는 신앙입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어떤 신앙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다윗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였는가를 생각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 다윗은 매사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기초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떤 신앙을 가졌습니까? 29절을 보면 다윗은 "내가 주를 의지하고 적군을 달리며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한 구절에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말을 2번씩이나 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다윗은 매사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당시에 전쟁이 매우 능한 능력 있는 왕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쟁을 많이 하였고 전쟁을 할 때마다 승리하여 유대나라의 영토를 가장 크게 확장시켰던 왕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하나님만을 의지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능한 능력이 있는 왕이었는데도 왜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까? 다윗은 자신을 알았고 또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를 잘 알았기 때문 이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는 무지하고 무능한 사람입니다. 이것은 누구 나가 다 같습니다. 인간이 얼마만큼 무지합니까? 한시간 앞도 알 수 없는 무지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무능합니까? 감기하나 이길 수 없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와 반대로 하나님은 전지 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에게 성령님, 보혜사 (도와주시는 분)를 보내셔서 날마다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다윗은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매사에 하나님을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윗처럼 매사에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기쁘게 여기시고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믿음이 있다고 인정해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어떻게 의지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3종류의 신자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해주신다고 믿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회부흥도 기도만 하면 하나님께서 부흥시켜 주신다고 믿고 기도만 하는 신자들입니다. 한마디로 게으르고 나태한 신자들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믿지만 모든 일은 내가 해야한다고 믿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나 위주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고 또한 모든 일은 내가 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피곤한 사람들입니다.

 

세 번째로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그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런 신자들은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다음에 내가 믿는 대로 행동을 합니다. 다윗은 이런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9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내가 주를 의지하고 적군을 달리며" 라고 했습니다. 즉 다윗은 들에서 양을 칠 때에 사자가 양을 잡아먹으러 오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서 사자와 싸웠다고 했습니다. 또한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과 전쟁에서 싸울 때에도 사울 왕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이 골리앗을 두려워하여 그 앞에 나가지 못했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골리앗 앞에 나가 싸워 이겼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적군을 달리게 되면 28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등불을 켜서 흑암을 밝혀주시고 또한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셔서 화살을 막아주시는 것입니다.

 

예화를 하나들겠습니다. 2차대전시 연합군 최고사령관이었던 아이젠하워 장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차대전을 종식시키는 노르망디 상륙작전때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준비는 지중해의 한가운데 있는 Malta 라는 섬에서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두뇌와 훈련받은 것을 동원할 시간이 다가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겼으니 우리는 행동으로 들어갑시다." 결국 아이젠하워 장군의 이끄는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아이젠하워 장군은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전군을 달렸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상륙작전에서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성도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77절에 보면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먼저 구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구하였으면 찾아야 되고 또한 찾았으면 문을 두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역사 하셔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만일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 기도만 하고 씨앗을 뿌리지 않고 돌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복신앙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3.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장애물을 뛰어넘었다고 했습니다.

 

29절 후반부에 보시면 다윗은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다윗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이 그 장애물을 뛰어넘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갈때 우리 앞에 많은 장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서 그 장애물을 직접 치워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그 장애물을 치워주시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가지고 그 장애물을 뛰어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고후12:7-9에 보면 사도바울에게는 그를 괴롭히는 육체의 가시 곧 질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하나님께 그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주시도록 간절히 여러 번 기도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도바울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주시지 않으시고 대신 사도바울에게 믿음을 주셔서 그 질병을 능히 이기게 하시고 그 능력을 가지고 그가 맡은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게 하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그 질병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사도가 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화를 하나들어 드리겠습니다. Fanny Jane Crosby (1820-1915) 는 생후 6주만에 장님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의 전 생애를 눈먼 장님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장님이 된 것을 원망이나 불평하지 않았고 오히려 장님이 된 그것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평생에 영감 있는 찬송 시를 8000개정도 작사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189"너희 죄 흉악하나 눈과 같이 희겠네" 204"예수로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219"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424"나의 생명되신주" 434"나의 갈길 다하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등이 있습니다.

 

이 노래들을 부를 때마다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은혜를 주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이 장님이 되면 눈이 떠지기를 원하지만 화니 크로스비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장애물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까? (질병, 실패 등) 그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먼저 그 장애물 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그 장애물을 뛰어넘으시기 바랍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 장애물을 뛰어넘으시다가 넘어지신다면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고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베드로 사도는 배를 타고 항해하다가 풍랑을 만나서 고난 당한 일이 있습니다. 그때 그들을 도우시기 위해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자신도 물위로 걷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걸어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베드로는 물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풍랑이 더욱 거세져서 베드로가 풍랑을 보고 바다에 빠지게 되었을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즉시 손을 내밀어서 물에 빠진 베드로를 구해 주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장애물이 있다고 낙심하시거나 불평하시지 마시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장애물을 뛰어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그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역사 하시게 되고 그때 우리들은 오늘도 살아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가장 복된 분들이십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인간에게는 종교가 필요하고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는데 여러분들은 바른 종교를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죽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내가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른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고 그 하나님을 내가 의지하고 모든 일을 믿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의 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은 이 신앙을 가지시고 신앙생활 잘하시어서 이 세상에서 승리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by 코이네설교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