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태복음

[마태복음4장] 마귀의 세 가지 시험, 이영훈 목사 설교

'코이네' 2014. 4. 10. 06:00

 마 4:1-11 세 가지 시험 / 이영훈 목사 설교 (2012년 1월)  
 

흔히들 인생을 ‘고난의 바다’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뜻하지 않은 문제와 어려움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나서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환난이 다가오고 문제가 다가오는 것은 이를 통하여 주님의 뜻을 깨닫고 그 문제와 환난을 극복함으로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귀한 영광을 나타내게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경에 시험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를 연단시키고 우리를 성장시키는 시험이 있고 또 하나의 시험은 마귀가 가져다주는 유혹의 시험이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연단시키는 시험은 잘 극복하고 이겨서 승리해야 되지만 유혹의 시험은 우리가 피해야 됩니다. 시험은 이겨야 되요. 여러분, 주님 안에서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우리는 싸워 승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을 때에 이미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1. 육체적 시험. 물질적 시험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광야에서 사십 일을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귀가 찾아와 세 가지 시험을 가져왔는데 그 시험을 모두 말씀으로 물리쳐 승리하셨습니다. 이 세 가지 시험은 우리 모두가 일생동안 당하는 시험의 내용들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시험이 물질적인 시험, 육체적인 시험으로 우리에게 부딪쳐 옵니다. 사십 일을 금식하며 굶주리셨을 때에 마귀가 와서 “이 돌들이 변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배가 고프지 않느냐,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이 세상사는 사람들이 누구나 이런 배고픔의 시험을 당합니다. 물질의 시험을 당합니다.  마귀가 와서 “배고프지? 떡으로 만들어서 먹고 이스라엘 백성도 배고픔 속에 있는데 그들에게도 너는 이 돌을 떡으로 만들어서 배고픔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자라는 것을 보여주어라.”

살다보면 이 물질 문제 때문에 가까웠던 사람들이 원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물질은 잘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탐욕을 가지고 더 움켜쥐려고 하면 파멸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여러분, 물질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라고 주신 것이지 물질이 목적이 되어서 자꾸 더 움켜쥐고, 움켜쥐고 하느라 이웃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어려움을 갖다 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탐욕을 버려야합니다. 탐욕은 우리를 파멸로 인도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신앙이 성장하면서 한 번 꼭 넘어가야하는 문제가 십일조 문제입니다. 그전에는 다 모든 것이 내 것인 줄 알고 살았는데 예수 믿고 나서 보니까 모든 것이 다 주님이 주신 것이에요. 그래서 주님이 다 주셨는데 그 열 개 중에 하나를 다시 주님께 드려서 하나님이 다 주셨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하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처음에는 참 어려워요. 그런데 믿음으로 이 십일조를 잘 극복해나가면 더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물질의 자유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질을 삶의 목적으로 살도록 유혹해 나갈 때 담대하게 물리쳐야 됩니다.

마태복음 4장 4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물질이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되면 안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살아가면 이 세상의 필요한 모든 것을 주님이 넘치게 채워 주십니다. 물론 예수님은 돌을 떡으로 만들 능력을 갖고 계셨어요. 그런데 왜 마귀가 그때 시험할 때 하지 않으셨느냐, 마귀의 말을 듣고 물질을 따라가면 안 되는 것을 단호하게 주님 보여주시기 위해서 물리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물질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가장 귀한 것을 주님이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여러분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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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여러분, 물질을 나누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나누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물질의 문제로 인해서 시험 들어서 잘못되는 일이 한 사람도 없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정신적 시험

두 번째는 마귀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라,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뛰어내려서 전혀 다친 데가 없으면 ‘야, 저 사람 대단한 사람이다. 아마 메시야인가보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인가보다’ 몰려들 터이니 뛰어내려라.” 얘기를 하였습니다.

물질적인 시험 다음으로 다가오는 시험이 바로 이 정신적인 시험입니다. 세상의 명예, 권세, 인기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인정받기 원합니다. 누구에게나 존경받기를 원합니다. 그 스스로 그 마음 가운데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마귀가 그것을 이용한 것입니다.

세상 권력을 잡기위해 불의와 타협하면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신앙인은 모든 면에 있어서 의로워야 되는 것입니다. 불의와 탐욕이 손짓할 때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신명기 6장 16절을 인용하신 말씀입니다.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야훼를 시험하지 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문제에 빠졌을 때, 어려움 가운데 처했을 때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인가’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면 안 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시험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뛰어내려서 하나님을 시험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인정을 사람들에게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시험할 때, 그때 오히려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됩니다.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하다가 수치를 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삶에 첫째도 예수님, 둘째도 예수님, 마지막도 예수님, 예수님만이 높임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내가, 내가, 내가 하고 자기가 앞서서 주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경우도 우리가 발견하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여러분, 자녀를 더 사랑하면 그것이 나에게 시험을 가져다주는 것이고, 내가 세상의 인기를 더 사랑하고 명예와 권세를 더 사랑하면 그것이 주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것이고 이 모든 것이 주님을 시험하는 것이고 슬프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 그 무엇과도 우리 예수님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내 생애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분이 우리 예수님 한 분 뿐인 것을 우리는 늘 고백해야 됩니다.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첫째도 예수님, 둘째도 예수님, 마지막도 예수님. 예수님만이 나의 삶의 전부가 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타락시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타락시키고 정신적으로 타락시키고 우리 영혼을 파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주의 말씀을 붙잡고 예수님의 능력으로 싸워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3. 영적 시험

세 번째 시험은 영적인 시험이었습니다. 첫째는 물질적인 시험으로 둘째는 정신적인 시험으로 셋째는 영적인 시험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천하 만국의 영광을 다 보여준 다음 “내게 절하면 다 너에게 주겠다. 한번만 절해라. 그렇게 고생할 필요 없다. 절 한번만 하면 다 네 것이 된다.”

마귀가 다가와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한번만 절하면 손쉽게 이 모든 것을 네가 다 얻을 수가 있다. 한번 눈 질끈 감고 이렇게 죄와 타협하면 네 앞길이 훤히 열릴 것이다.” 마귀가 오늘도 우리에게 다가와서 유혹하는 것입니다. 세상 것을 얻기 위해서 세상 유혹 앞에서 우리가 그 잘못 된 것을 택하라고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단호하게 우리가 거절해야 됩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갈지어다.” 악한 영에게 우리가 사로잡히면 안 됩니다.

오늘날 마귀의 유혹은 우리를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세상 것에 절하게 합니다. 우리가 꼭 무엇을 놓고 절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이미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난 것들은 다 우상입니다. 물질이 우상이 될 수도 있고, 자녀 우상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남편이 우상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남편, 남편, 남편, 하다보니까 예수님보다 남편을 더 사랑해 가지고 남편이 병이 든 다음에 회개하고 ‘하나님, 내가 남편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해가지고 남편이 병이 들었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눈물의 편지를 올린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예수님 외에 그 어떤 것을 더 사랑하면 우상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여러분 우리가 다른 종교들을 통해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아갈 수는 있지만 구원의 길은 예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로 부터만 우리에게 영생과 부활의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유혹합니다. 물질로 유혹하고 이성으로 유혹하고 명예로 권세로 유혹하고 또 영적으로 굉장히 영적인데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자꾸 신비한 체험을 통해 가지고 이상한 소리를 듣게 해가지고 영적으로 교만을 갖다 줘서 타락시킵니다.

그런데 하나 조심해야 되요. 말씀으로 충만해서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되는데 성경 말씀은 보지 않고 굴 속에 들어가서 기도만하다가 처음에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 같은데 나중에 이상한 음성을 들어요. 그래서 스스로 교만해져가지고 ‘아, 저 사람 잘못되었다. 저 사람 잘못되었다. 문제가 많다.’ 막 입에서 잘못된 예언이 나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요, 기도 많이 한다면서 가끔 이상한 예언하는 분이 있어요. ‘아, 이런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가 있다.’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데 없는 것을 만들어가지고 교회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요.

여러분, 성령의 역사는 우리 마음에 기쁨과 평안함을 가져옵니다. 마귀 역사는 불안과 초조를 가져 오는 것입니다. 금방 분별할 수가 있어요.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답답하고 괴로우면 마귀 역사예요. 그러나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인줄로 믿습니다.

또 이단 사설이 와서 우리를 타락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 교만과 이단을 경계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물리칩니까? 꾸짖어 쫓아내야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10절에,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물러가라. 여러분, 쫓아내야 됩니다. 절대 마귀의 꼬임에 넘어가서 타락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6장 13절로 14절에, 네 하나님 야훼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

우상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일본 사까다라고 하는 시골 농촌에 교회가 세워져서 가서 말씀을 전한 적이 있는데 그 농촌에 시집 온 우리 한국 성도님이 복음을 전해가지고 그 마을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어요. 남편이 일본 분인데 대대로 농사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 이제 동경 교회에 있을 때 비디오테이프를 매주 보내주면 매주 그걸 가지고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예배를 드리기 시작해서 일 년 동안 예배드리는 동안에 한 30명 가까이 모이게 되었어요.

그 집을 제가 방문해봤는데 깜짝 놀란 것은 들어가는 입구 이쪽부터 저 끝까지 우상들이 가득 있어요. 대대로 우상을 섬기는데 그렇게 많은 우상은 처음 봤어요. 각기 다른 우상이 여기부터 저 끝까지 있어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자기 남편 대대로 섬기는 우상인데 해를 갈수록 자꾸 하나씩 더 늘어 난데요. 저렇게 많은 걸 다 언제 섬기냐고 하니깐 어느 것이나 하나 맞으면 되니까 그저 가서 빈다는 거예요.

여러분, 우상이 일본에 800만이 있다고 하는데 800만의 우상이 예수님 한 분을 당하지 못합니다. 800만의 우상에게 아무리 빌어도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구원의 은혜를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끈질기게 마귀는 우리에게 각종 우상을 갖고 와서 섬기라고 합니다. 여러분, 기억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시내 산에 십계명 받으러 올라가서 40일 동안 내려오지 않으니까 금송아지 만들어 가지고 “이것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이니라.” 금송아지 앞에 절을 했어요. 얼마나 기가 막힐 노릇입니까? 저들이 유월절 사건에, 또 홍해를 가르고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떨어지고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고 쓴물이 단물이 되고. 이런 기적을 체험했는데, 글쎄, 잠깐 모세가 안 보인다고 금송아지 만들어 가지고 절을 해요. 그것이 우리 사람들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늘 성령 충만해야 됩니다. 늘 우리가 믿음을 지켜야 됩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믿음을 지키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한국이 이와 같이 교회가 크게 부흥하게 된 것은 믿음을 지킨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교한 많은 주의 종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우리 한국교회가 부흥한 것입니다.

일제시대에 일본 천황을 신으로 섬기게 한 신사참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목사님들이, 성도님들이 신사참배를 따르지 않고 반대하고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 대표되는 분 중에 한 분이 주기철 목사님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간증으로 오늘 설교를 마칩니다.

목사님이 평양 산정현 교회를 시무할 때 마지막 양심의 보루로 남았던 장로교단이 신사참배를 국민의례라고 가결하자 설교를 통해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머리에 가시관, 두 손과 두 발이 쇠못에 찢어져 최후의 피 한 방울까지 흘리셨습니다. 주님 나를 위하여 죽으셨거늘 내 어찌 죽음이 무서워 주님을 모르는 체 하오리까?” 그리고 목사님이 설교를 이렇게 끝맺었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칼날이 기다리고 있어도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천만번 죽어도 나는 꺾어지지 않으리라.” 그의 설교가 끝나자 산정현교회 안은 대성통곡이 터지면서 온통 눈물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1938년부터 1944년까지 다섯 차례 옥살이 하는 동안에 5년 4개월 동안 감옥 생활을 하면서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 채찍질로, 또 못판 위를 걸어가서 발이 다 못에 찔려 피가 터져서 파상풍에 걸리기도 하고 폐병과 심장병, 각종 고문으로 인해서 병이 생겨나서 1944년 해방을 한 해 앞두고 48세를 일기로 마지막 기도를 드리고 천국을 가십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나를 받아주소서.” 시신을 내오는데 지문까지도 대나무로 다 파여 가지고 지문이 흔적조차 없고 손톱 발톱은 다 뽑혔고 온 몸은 까맣게 타있었다고 합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을 경배하기 위해서 믿음을 지킨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순교의 피가 오늘날 한국 강토를 적셔서 한국이 이와 같이 1천 2백만의 성도와 5만 4천 교회, 10만여 교역자들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환난은 우리를 축복으로 인도하는 도구요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은 말씀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시험이 크면 클수록 우리는 더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여러분, 믿음을 지키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전진해 나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로,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여러분을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어떤 유혹이 다가와도, 문제가 다가와도 절대로 굴복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십시오. 물질적인 시험이 다가오고 세상의 인기와 명예, 세상 권세의 유혹이 다가오고 영적인 도전과 시험이 다가와도 믿음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대한 승리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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