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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워렌 버핏 세계최고의 부자가 세계 최고의 기부왕

'코이네' 2014. 4. 9. 17:00

부자 예화, 세계 최고의 부자 워렌 버핏, 세계 최고의 부자가 세계 최고의 기부왕이 되다.


1. 워렌 에드워드 버핏은 누구?

워렌 에드워드 버핏(영어: Warren Edward Buffett, 1930년 8월 30일 ~ )은 미국의 기업인이자 투자가이다. 뛰어난 투자실력과 기부활동으로 인해 흔히 '오마하의 현인' 이라고 불린다. 2010년 기준으로, 포브스 지는 버핏 회장을 세계에서 3번째 부자로 선정하였다.포브스 지에 따르면 2008년 10월 기준 그의 재산은 약 58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그는 엄청난 돈을 깨끗한 방법으로 벌었다는 것에 무척 높은 평가를 받음에도 그에 대한 정보는 찾기 힘들었다. 실제로 2008년 세계1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인물이었다. 빌 게이츠는 누구나 알지만 "워런 버핏은 누규?" 이런 반응이 많았다.

2. 워렌 버핏의 엄청난 기부

워렌버핏_한복

그는 그의 친구 빌 게이츠와 함께 전 세계의 부자들을 만나 기부를 권유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07년에는 21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하였으며, 15년 친구인 빌 게이츠의 재단에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네임밸류와 영향력으로 몇몇 백만장자들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버핏은 자신의 사후에 하워드 그레이엄 버핏과 수전 앨리스 버핏, 피터 앤드루 버핏 세 아이에게는 300만 달러만 남기고 전 재산 470억 달러(약 60조원)를 자선재단에 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미 상당수의 재산을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 등 자신과는 상관없는 외부 단체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워렌 버핏이 기부하는 재단들은 자신이 운영에 참가하지 않는 곳들이다. 더구나 워렌 버핏은 자신의 경영후계자로 가족들은 일절 제외하고 있다.

3. 미국의 부자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외치다

그는 매년 올라오는 버크셔 해서웨이 보고서나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부자들을 향해 대놓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지식을 이용해 일반투자자들 낚는 컨설턴트들을 "지적 매춘"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법률을 밥먹듯이 어기는 CEO들이나 정치가들에게도 쓴소리를 한 적이 많다. 다른 예로는 상속세 폐지에 대한 미국 보수측 견해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는데 정확히 "상속세 폐지 주장은 혐오스러운 행위다. 상속세는 매우 공정한 세금이며 '세습 왕조적 부(富)'가 만들어져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금을 투명하게 다 낸다. 그는 공인회계사 같은건 두지도 않고 그냥 세무서가 때리는 대로 다 낸다. 게다가 요즘은 억만장자들의 로비스트덕에 자신의 세율이 그의 비서, 심지어 가사 도우미보다 낮은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의회는 당장 고소득층의 세율을 한참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이 추진하는 부자감세, 상속세폐지 움직임에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여러번 드러낸 바 있다. FOX 같은 보수 성향이 강한 방송사에서 일하는 앵커들은 부자들의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하는 워렌 버핏이 사회주의자라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동안 그가 말한 인터뷰의 내용이나 그가 쓴 글들로 미뤄 볼때, 그는 미국의 힘은 개척적인 정신과 근면에서 온다고 믿고 있으며, 건전한 시장주의를 옹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자본주의를 매우 긍정하는데, 이는 흔히 보이는 왜곡된 (천민)자본주의가 아닌 건전한 기회의 평등, 준법 정신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나름 알게 모르게 안티도 많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는다.

4. 살로만 브라더스 국채 부정사건

그가 미국에서 잘 알려지게 된 계기는 살로만 브러더스의 국채부정사건인데, 당시 살로만 브러더스에 투자한 버핏이 살로만을 구해준 적이 있다. 미국 금융사에서 살로만 국채부정사건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기에 여론이나 미국의회에서도 살로만 브러더스에 대한 강한 비난이 일었는데, 그런 살로만의 구세주로서 청문회에 등장했다. 그는 살로만의 과오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 처벌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올바른 기업의 모습을 이야기해 오히려 청문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직접 일선에 나서서 살로만을 구조조정했고, 원만하게 사건을 처리하여 부패한 기업을 처리하는 과정이 훌륭한 전례로 남게 되었다.

5. 워렌 버핏의 기부 서약서

포춘지 9월호(2011)에 "나의 기부서약" 를 실었다. 다음은 그 내용의 일부. 

“저는 재산의 99%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습니다. 규모로 보면 큰 액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저보다 많은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교회나 기타 기관에 기부금을 내고 있습니다.
제 주식의 1% 이상을 저희를 위해 사용한다 해도 저희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지도 더 편안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부한 나머지 99%는 다른 이들의 건강과 복지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제 가족이 걸어갈 길은 명확합니다. 저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사회의 필요를 위해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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