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충성예화] 무너지는 폼페이시의 문지기

'코이네' 2015. 11. 18. 19:24

        용암 앞에 선 문지기

 

영국 런던의 워커 미술관에는 콘트라라는 화가가 그린 유명한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그 그림의 내용은 폼페이시가 베스비우스라는 화산의 폭파로 온 도시가 용암에 묻혀 버리는 비극을 그린 그림입니다. 붉은 용암이 도시를 덮어오고 검붉은 화산재는 온 도시를 덮어버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이 화산의 용암을 피하여 도시를 빠져나가 해변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혼란 속에서도 성문을 묵묵히 지키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뜨거운 용암이 몰려오고 화산재가 우박처럼 쏟아지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자 성문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그림의 제목은 바로 <충성>이었습니다. 충성은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책임을 잃어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죽음을 이기는 사명감이 바로 충성인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우리 성도들을 종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란 하나님의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 또는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 안에서 서로 봉사하는 믿음의 지체들인 성도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종이요 교회의 일꾼이며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종의 최대 행복은 주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을 받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