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베드로서

베드로전서 고난받는 이들에게 보내는 주님의 편지

'코이네' 2015. 9. 6. 23:02

베드로전서가 씌어진 시기와 집필 목적

 

 

학자들에 따라서 조금씩 이견이 있습니다만 보통 주후 63년부터 68년까지의 기간에 베드로전서가 씌어졌다고 합니다. 주후 64년은 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해입니다. 64년 7월 19일 로마에 대 화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네로 황제가 불을 지른 것입니다. 네로 황제가 자기의 시흥을 돋구기 위해서 로마 시내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보면서 시를 읊었던 것입니다. 네로는 방화의 책임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뒤집어 씌웠습니다. 그래서 그 해부터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대대적인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무엇인가가 자기에게 들이닥칠 것 같은 그런 고난을 바라보면서 역사적으로 이 그리스도의 공동체인 교회를 향해서 수난이 올 것을 예감하면서 이 베드로 서신을 쓴 것이라면 이 멧세지는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던집니까?

 

우리는 전도하기에 좋은 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국 교회가 전도하기에 좋은 때를 맞이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계속 교회로 몰려드는데 이런 때가 얼마 동안이나 계속될 것인가?

 

주후 66년은 네로 황제에 의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절정을 이루는 해입니다. 68년에 네로 황제가 폐위당합니다. 그 다음 70년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로마가 팔레스틴을 점령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지고 유대인들이 전 세계에 다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후 98년 부터 117년까지는 로마의 트라얀 황제에 의한 또 한번의 박해가 일어납니다. 다시 117년부터 138년까지는 하드리안 황제에 의한 박해가 일어납니다. 그 후 284년부터 305년까지 디오클레티안 황제에 의한 박해가 일어납니다. 네로 황제로부터 시작되었던 박해가 313년 콘스탄틴 대제의 "밀라노 칙령"때까지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길고 긴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어두운 고난의 터널이 시작되기 직전에 주께서 베드로를 감동시키셔서 기록하신 이 고난의 멧세지 이 고난 속에 우리는 어떻게 서야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개인적인 역사적인 그리고 민족적인 고난을 우리는 어떻게 직면할 것인가? 고난 앞에 서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주께서 주신 편지가 이 베드로 서신입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