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베드로서

고난주간 벧전2장, 주님의 고난이 갖는 4가지 의미

'코이네' 2015. 3. 9. 21:42

 

 

주님의 고난

절 기 : 고난주일

구 절 : 벧전 2:18-25

 

 

오늘은 주님께서 고난당하신 고난주일이다. 본문에서 주님의 고난의 의미

를 상고해 보자.

 

1. 주님의 고난은 선을 행함으로 당한 고난이었다.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19,20절). 주님의 고난을 받으신 것이다. 우리 자신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은 어떤 고난인가? 그고통이 나 자신의 육신의 욕심으로 무리하게 살아온 결과로 당하는 고통이면 그것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이다. 곧 회개하자. 그러나 남을 위한 고통과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데서 오는 고난이라면 영광으로 생각하라. 그것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다.

 

2. 주님의 고난은 복수심이 없는 고난이었다.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는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않으시고“(벧전2:22)라고 했다.

우리는 고통을 당하면 이 고통이 누구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욕설이나 불평을 하거나 못마땅하게 쓴 마음을 가진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에게고통을 주는 사람에 대해서까지도 사랑하셨다(눅23:34).

 

3. 주님은 자신의 고통을 결코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셨다.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부탁하시며"(23절)

주님은 모든 고난을 아버지께 맡겼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고난 중에 잠잠하는 것이다. 자신의 고통을 남에게 자주 말하는 것도 자기 연민이며, 소극적인 불평이나 억울하게 당하는 고통에 잠잠하며,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그리스도인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다.

 

4. 주님의 고난은 결국 다른 사람을 위해 대신 고난을 담당해 주는 것이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24,25절). 주님의 고난은 그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측량할 수 없는 고귀함이 있다.

 

그의 고난은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는 고난이었고, 우리로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는 고난이었으며, 방황하던 우리를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기도하는 손"을 그린 성화는 그림 자체는 평범한 "손"의 그림이지만 그손은 한 친구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여 거칠어진 손이다. 그 그림은 주님의 모습을 비치고 있다. 주여! 고난에 동참하는 영광을 주소서!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