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의 자손들(창5:6-31)
*의로운 아벨을 돌로 쳐죽인 가인의 문화가 가시적으로는 대단히 발전하고 축복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반면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물을 바친 아벨은 그로 인해 도리어 억울한 죽임을 당하였지만 우리는 그 아벨을 불쌍하게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잡초는 농부가 뿌리고 가꾸지 아니함에도 불구하고 무성하게 잘 자라지만 그것을 사람들이 기뻐하거나 관심을 두지 아니합니다. 농부의 관심은 비록 가믐과 홍수로 그 추수가 보잘 것 없이 작을지라도 오로지 알곡에 있기에 그것을 심고 가꾸는 일에 전념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가인의 문화와 같이 무신론이 문화가 번성할지라도 성도들이 미혹되거나 회의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관심은 가인과 같은 무신론의 문화의 번성이 아니라 셋의 가문과 같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있으시며 그들을 통해 역사의 맥을 이어가고 계시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벨이 죽었다고 의인의 맥을 끊으신 것이 아니라 (창4: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 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라는 말씀처럼 아벨 못지 않은 더 좋은 씨를 주셨으니 바로 셋이었습니다.
1)믿음의 회복
가인의 후손들의 하나님의 은혜로 문화가 발달하였지만 그들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하거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벨 대신 하나님이 새로운 씨로 주신 셋과 그의 후손들은 (창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는 말씀과 같이 오래 동안 잃어버리고 있었던 여호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경배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2)자손의 번성
시간적이나 물량적인 면으로 볼 때 가인은 에덴 동편 놋 땅에서 잡초같이 번성하는 데도 아벨 대신 주신 셋은 겨우 어린아이로 태어나 그 자라는 것이 더딘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 셋의 후손을 통해 새 역사를 준비하시고 번성하도곡 집중적으로 축복하셨습니다.
가인과 달리 일부 일처의 가정이었지만 (창5:6) 셋은 일백 오세에 에노스를 낳았고(창5:7)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셋의 가문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셋의 후손 중에 므드셀라는 (창5:27) 그는 구백 육십구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고 한 말씀처럼 최장수를 누리며 생육하고 번성하였습니다.
3)신앙의 번성
가인의 가문 중에도 이름이 에녹과 라멕이 있었던 것처럼(창4:17,19), 셋의 후손 중에도 똑같은 이름의 에녹과 라멕이 나옵니다(창5:18,19).
그러나 차이점은 똑같은 이름을 가진 자손들이 번성할 때에 가인의 후손은 그와 더불어 죄악이 번성하여 멸망의 길로 기울어져 가고 있었으나 셋의 후손은 번성할 수록 신앙의 맥을 이어가는 좋은 믿음의 후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4)에녹의 신앙
그 대표적인 자손이 바로 에녹으로 (창5:22) 므드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던 시대는 (유1: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에녹이 살던 시대는 불경건한 시대로 사람들이 원망하며 불만을 토하며 정욕대로 살아가던 시대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에녹은 자기 혼자서만 잘 믿는 것으로 만족한 것이 아니라 (유1:14)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라는 말씀처럼 사람들에게 예언을 하며 하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같은 에녹을 크게 축복하셔서 (창5: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창5:22) 므드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라는 말씀처럼 자손을 번성케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는 말씀처럼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이 데려가시기까지 하였습니다. 역사의 주권자가 되시는 하나님은 아벨을 억울하게 죽게만 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벨의 죽음을 통해서 죄업이 이 땅에 오셔서 억울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당하실 메시아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로 삼으셨습니다.
아벨은 비록 육신적으로는 돌에 맞아 죽었으나 첫 번째 순교자의 영광의 반열에 서게 되었으며, 신앙의 맥은 끊어지지 아니하고 (눅3:38) 그 이상은 에노스요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는 말씀처럼 아벨을 대신하여 태어난 셋을 통해서 위로 하나님과 아래로 예수님과 다리처럼 연결되어지는 믿음의 조상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인과 그의 후손은 아무리 문화가 번성하였을지라도 노아의 홍수 심판 때 단 한 사람도 남김이 없이 다 몰살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인생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작이 늦다고 불안해하거나 진행이 미약하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문제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신실한가 하는 것입니다.
1) 내가 지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셋의 자손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며,
2) 내가 지금 얼마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셋의 하나님, 에녹의 하나님, 욥의 하나님으로 (욥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 하리라 는 말씀처럼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나중이 창대 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by 코이네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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