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역대기

[역대하1장] 신자의 생활 이력서 / 김창인 목사

'코이네' 2015. 7. 31. 23:06

신자의 생활 이력서(역대하 1: 1-15)

 

이력서라면 많이 써 보았고 또 내 본 일도 많을 것입니다. 이력서에는 내가 언제 어디서 태어났고, 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는가가 기록됩니다. 그리고 내가 어느 학교에 다녀서 공부를 어느 만큼 했다는 학력이 나타나며 그 다음에는 공적인 활동 즉 어디어디서 무슨 무슨 일을 했다는 경력도 드러납니다. 이것은 결국 이런 나에게 일감을 맡겨 주면 그 일을 잘 감당 할 수 있습니다 하는 뜻에서 쓰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런 의미-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우리의 이력서에 이런 내용만은 반드시 기록되는 신앙 생활을 해야되겠다는- 에서 오늘 말씀의 제목을 신자의 생활 이력서라고 정했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솔로몬의 성공적 이력처럼 우리도 성공적으로 살아서 훌륭한 이력을 남기자는 뜻입니다.

 

I. 은혜의 생활 이력서(1절)

 

 

1. 직책의 은혜(1상반절)

 

 

솔로몬의 이력서 내용은 은혜뿐입니다. 자기 이력을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채운 훌륭한 왕입니다.

 

 

첫째 직책의 은혜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시간이 갈수록 견고해진 것이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큰 은혜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얼마나 훌륭한 사람입니까? 기독교 이천년 역사상 베드로와 함께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만큼 유명하고도 뛰어난 사도입니다. 큰 일꾼입니다. 그런 그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내가 잘나서 나 된 것도 아니고, 훈련받아서 된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배워서 된 것도 아니고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지금 나는 어떤 악당이 되었을지 모른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는 사람은 자기를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도 자기에 대해서는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합니다. 오직 있다면 그것은 예수 자랑뿐이라는 것입니다. 겸손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나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모든 높임을 예수님께 드리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이력서에 쓸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자기 왕위가 점점 견고해진 것이 모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신 은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잘나서 왕위에 오른 것도 아니고, 왕위를 굳게 다져 나간 것도 자기가 영특해서가 아니며, 오로지 하나님께서 왕위도 주시고 견고한 나라로 만들 수 있게도 해 주셨다고 고객 하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무엇인가 조금 됐다, 이만하면 살게되고 어느 정도 성공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 때, 우리 이력서에 내가 무엇을 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기록하지 맙시다. 그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의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기록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하고 하나님만을 높이고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사회에서 이런 직책을 맡을 수 있었고, 교회에서 이러이러한 직책의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셨다고 써야 합니다.

 

 

2. 함께 하시는 은혜(1중반절)

 

 

둘째, 함께 하시는 은혜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실감하지 못하고 사는 듯합니다. 그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겠지 하고 믿고 삽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이 저녁에는 들어오겠거니 하고 믿고서 아내가 집안 일을 하듯 그저 막연히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가는 동안에 그 낮의 더위, 견딜 수 없는 불볕 더위, 불어오는 열풍에 끝없이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름 기둥이 나타나더니 더위를 막아주고, 밤에는 구름 기둥이 불기둥으로 바뀌어 모진 추위를 막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행군을 계속해야 할 때는 구름 기동이 떠올라서 그들을 인도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낮에는 구름 기둥을 보고 밤에는 불기둥을 보면서 하나님이 저기 우리와 함께 계신다, 밤낮으로 함께 하신다, 언제나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고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 기둥, 불기둥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든든하고,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얼마나 힘을 얻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하나님께서 그런 보이는 하나의 상징으로 계시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한 영으로 우리 가정 한 가운데 계셔서, 밤낮으로 여러분을 지켜 주시고, 여러분의 가는 길을 꼭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듯 인도하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인 줄 믿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분명히 나와 함께 했다고 하는 체험적인 은혜가 여러분들의 이력서에 기록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솔로몬과 함께 하신 하나님, 항상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창대하게 하는 은혜(1하반절)

 

 

셋째, 창대하게 하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으로 하여금 위대하게 만들어 주셨다는-창대하게 했다는 것은 위대하게 만들어 주셨다는 뜻-말입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국민학교 아이들까지도 다 아는 사람입니다. 미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남녀 노소 모두가 그를 위대한 인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그렇게 되었을까요? 링컨은 국민학교도 제대로 못 다닌 사람입니다.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책이 보고 싶으면 먼 곳까지 걸어가서 빌려다 보고 그것을 돌려 줄 때는 상할까봐 품에다 품고 가고...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성경 책 하나를 남기고 죽었습니다. 물려받은 유산이 성경 책 하나였던 것입니다. 물론 믿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유산입니다만, 링컨은 그 성경을 무엇보다도 사랑했습니다. 살던 집은 너무너무 허술한 나무로 지은 오두막집이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어머니가 주신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면서, 한편 기도 생활라도 쉬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주고 간 믿음을 이어 간 것입니다. 그는 또 열심히 공부했고 나중에 변호사가 됩니다. 뒤이어 주의회 의원, 하원 의원이 되고 드디어 대통령이 됩니다. 대통령으로서의 링컨은 흑인 노예 해방이라는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해 내어, 오늘날 그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질 만큼 유명해지고 창대해진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이 그의 가문 때문이었습니까, 학번 덕분이었습니까? 아무 것도 볼 것 없는 그였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키우고 창대하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솔로몬의 이름이 창대하게 된 것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유명하게 훌륭하게 창대하게 하셨기에 솔로몬이 위대한 군주가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가문이 좋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학벌, 훌륭해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창대하게 하시면 역사에 남을 만한 인물이 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이 얼마든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성경은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되게 하시니 세계적인 인물, 역사적인 인물이 된다는 점을 알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II. 믿음의 생활 이력서(2-12절)

 

 

1.인도하는 믿음(2-5절)

 

 

솔로몬이 왕이 된 다음에 수행해야 했던 일은 수 없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일은, 왕이 된 다음에 맨 먼저 하나님의 성막을 찾아갔다는 것입니다. 왕이 되어서 크게 되고 잘 된 다음에 집으로 가지 않고 먼저 성막으로 간 것입니다. 성막으로 가는데 혼자 간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을 인도해 가지고 갔다는 말씀에서 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직장에서 승진 발령을 받으면 집으로 가지말고 먼저 교회, 하나님의 회막, 하나님의 성전부터 먼저 가라는 것입니다. 한 자리 올라갔다고 집에 친구들을 불러, 먹고 마시고 늘어져 자버리고, 그 다음 날 회사도 지각하고, 하나님 앞엔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 하는 그럼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기쁜 일이 생기거나 바라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면 집에 전화해서 '아내와 아이들 모두 교회로 와서 우리 기도하자 먼저 하나님께 보고하자 그리고 감사하자.'고 하여야 합니다. 어린 아이 장난이냐 할지 몰라도 하나님이 그것을 기뻐하시니 그렇게 해야 합니다.

 

 

미네르 목사님이 '전쟁 백서'라는 책을 쓰셨지요. 히틀러 정권 하에서 히틀러에 대항하여 대담하게 싸운 목사요 투사입니다. 그러다가 히틀러에게 붙잡혀 감옥에 가서 두들겨 맞고 죽을 고생 다했고 그럴수록 더욱 결의를 다져서 싸운 분입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줄이 있는데 맨 앞쪽에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가 있고,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서 얼굴도 못 들고 서 있는데 모두들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빕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이 그들이 갈 곳을 가리키십니다. 그런데 바로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뻣뻣이 서서 뒤를 자꾸 돌아다보면서 자기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뭐 한번만 용서 해 달라는 그런 태도는 전혀 없이 '이게 뭐냐 내가 오늘날 이렇게 된 것은 이 녀석 탓이야.'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리로 오라고 하셔서, 미네르 목사는 하나님 앞에 갔습니다. "네가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느냐." "히틀러 독재 정권 타도하면서 정력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네르 목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문제다. 싸울 줄만 알았지, 너 히틀러 위해 밤새워 기도한 적 있느냐?" "없습니다" "목사가 싸우는거냐. 히틀러 정권하고 싸우는 건 예수 안 믿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 안 믿는 사람 백명, 천명 달려들어도, 전도하고 밤새워 기도는 못해. 그것은 바로 네가 할 일 아니냐? 그러니 그가 저렇게 악질이 되었고, 저렇게 어마어마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느냐. 바로 네 책임이로다." 너무너무 놀라 깨 보니 환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쟁 백서'를 써냈고 전쟁의 책임은 히틀러에게 있지 않고 나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나쁜 사람보고 나쁜 사람이라 손가락질하고 야단하는 건 누구나 다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위해서 전도하는 건 신자들 밖에 할 사람이 없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인도하지 못한 것이 바로 나다, 내 책임이다'라고 그는 썼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많은 사람을 인도하는 믿음이어야 하고 그래서 역사에 남아 이력서에 기록되는 것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2. 헌신하는 믿음(6절)

 

 

번제라는 것은 모두 태워서 완전히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니 번제 드렸다 하는 말은 내 몸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바친다는 뜻입니다. 희생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희생한다는 것이 그렇게 귀한 것임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내가 몸을 드려 희생하는 믿음을 가지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십일조 못 하면서, 몸 바쳐 하나님 앞에 헌신한다는 것은 한 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몸바쳐 헌신하고 싶거든 십일조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더 줍시고 할 것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바치고 희생하는 것이 순서라는 뜻에서 그는 번제를 드렸습니다. 여러분들도 받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바치고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셔야 합니다. 이런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저 죽을 때까지 달라고만 하고 끝내는 믿음이라면 귀신 믿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충분히 받았으면 하나님께 희생하고 손해보고 밑져보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리시려고 사람을 선택하신다면, 달라고 보채는 사람보다는 감사하며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 손해보고 밑져보는,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보실 것이고 이런 믿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로 우리 이력서에 남겨 놓을 수 있는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3. 기도하는 믿음(7-12절)

 

 

이것은 솔로몬이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일천 번제를 바치고 그 날 밤에 잠을 쿨쿨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일천 번제를 기쁘게 받으셨고 그래서 솔로몬에게 더 주고 싶어하셨습니다. 우리가 일천번제하는 뜻이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가 일천 번제 바치고 있습니까? 그 제물 받으시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사람에게 '너 구하라'그러지 않으십니다. 일천 번제 드린 솔로몬에게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천 번제만 드렸다면 다 됐다 생각지 말라하십니다. 그 다음엔 꼭 기도하기를 바라십니다. '너 왜 기도 안 하고 밤에 잠만 자고 있느냐.' 그 뜻 아닙니까. 내가 네게 무엇을 주고. 몰라서 물으십니까? 다 아십니다. 그러나 네가 일어나 기도할 때에 내가 네 기도를 듣고서 주겠다는 뜻입니다. 일천 번제하시는 분들은 하나님이 그 번제를 기쁘게 받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번제 바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그 다음에는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잠잘 때가 아니로구나 하고, 일어나 하나님 앞에 나가 왕으로 삼아 주셨으니 왕의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나에게 지혜만을 주십시오. 난 그이상의 것은 필요 없습니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가 너무너무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서 지혜, 지식, 부귀, 영화, 존영, 장수까지 다 주셨습니다. 솔로몬 왕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런 왕이 없었습니다. 솔로몬과 하나님과의 진지한 대화의 결과입니다.

 

 

하루종일 가야 기도 한 마디 없고, 일년 내내 한 마디 기도 생활 없는 사람, 믿음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없고 신자라 말 할 수도 없지요. 교회 교적부에 올랐으니 신자지요. 본문에 보니 솔로몬은 하나님께 진지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런 믿음이, 엄청난 것을 받고, 얻지 않습니까? 이쯤 되면 기도하지 말라고 해도 합니다. 기도의 재미, 체험 이것이 이력서에 올라가는, 기도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III. 성공하는 생활 이력서(13-15절)

 

 

1. 안정의 성공(13절)

 

 

우리가 은혜의 이력서도 써야 되겠고, 믿음의 이력서도 써야 하겠지만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에 성공해야지 실패했다면 얼마나 괴롭습니까. 실패했다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 될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구 목사님, 가만히 보니까 베드로는 나가 설교하니깐 삼천명, 오천명, 만명 막 회개하고 돌아와서 크게 성공했는데, 스데반은 그렇게 베드로보다 더 훌륭한 설교를 하고도 그만 돌에 맞아 죽고 실패하고 망하고 말데요? 스데반의 설교를 듣고, 그의 기도가 이루어져서 회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사울이요 나중에 바울입니다. 여러분 천명 만명보다 귀한 분이 사도 바울입니다. 그 누구의 설교 들었고, 누구의 기도 응답입니까? 스데반입니다. 스데반의 살은 결코 실패가 아닙니다. 큰 성공이었습니다. 성공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솔로몬의 성공은 첫째로 정치적인 성공입니다. 왕으로는 정치의 안정을 기하는 데 성공해야 됩니다.

 

 

솔로몬이 처음 왕 될 때 쉽게 된 것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지만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정치해 나가는 데 걸림돌이 없게 된 것입니다. 아주 정치적인 기반이 완전해졌고 그 다음에는 정치적인 안정, 나라의 안정을 이루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치가로서는 최고의 성공입니다.

 

 

2. 국방의 성공(14절)

 

 

정치를 잘하여 나라가 내적으로 안정되었다 할지라도 외적의 침입에 대항할 힘을 키워놓지 못하면 늘 불안합니다. 정치적 안정은 튼튼한 국방력이 뒷받침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병거라고 하는 것은 오늘날 탱크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그 때 당시로 일천사백이면 어마어마한 병력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마병이 일만이천도 굉장한 것입니다. 솔로몬을 대항해 감히 싸우겠다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국방을 튼튼히 한 것입니다. 즉, 국방에 성공했습니다. 나라를 방위하는 일에 왕으로서 성공한 것입니다.

 

 

3. 경제에 성공(15절)

 

 

얼마나 잘살았으면 은 금이 돌과 같이 여겨질 정도였겠느냐 그 말입니다. 레바논으로부터 사오는 백향목이 얼마나 엄청나게 많았으면 길바닥에 뽕나무처럼 되었느냐 그 말입니다. 소위 이것이 솔로몬의 황금 시대입니다. 이쯤 되면 왕으로서 솔로몬은 경제적인 부흥에 성공한 것입니다. 정치에는 성공했는데 국방에 실패하면 나라가 망합니다. 정치, 국방에 성공했지만 경제에 실패하게 되면 백성들의 원성을 듣습니다. 왕으로서 성공이란 성공은 모두 다 한사람입니다. 그것이 이력서에 나온 것입니다. 성도들의 이력서에 가정 생활의 성공, 직장 생활의 성공, 사업의 성공, 믿는 사람이 해야 할 온갖 성공을 남겨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창인 목사(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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