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자료

[유머 예화] 영국의 수상 처칠의 유머 8가지

'코이네' 2015. 2. 21. 21:23

정치인의 리더십은 상황에 대한 빠른 판단과 생각의 여유로움에 있다.

어떠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지도자가 유머를 잃지 않을 때 백성들은 안심할 수 있게 된다.

 

 

*처칠의 유머 1

 

세계 역사에서 가장 많은 유머 사례를 남긴 윈스턴 처칠은 90세까지 장수했다. 말년에 한 젊은 기자가 그를 인터뷰하면서 말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처칠 왈."내년에도 못 만날 이유가 뭐가 있는가. 자네는 아주 건강해 보이는데 내년까지는 충분히 살 것 같아. 걱정 말게나."

 

*처칠의 유머 2

어느 신문기자가 처칠에게 장차 정치가가 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훌륭한 정치가의 자질이 무엇인지 한마디 해 달라고 부탁했다.

처칠이 대답했다.

"십년 후에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정확히 내다보고 자신있게 예언해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자들이 자신의 말을 다 받아 적은 것을 확인한 후 처칠은 한 마디 덧붙였다.

"그리고 그 십년 후 자기의 예언이 틀렸을 때 그 이유를 지극히 합리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하지요."

 

*처칠의 유머 3

의회에 참석했던 처칠이 급한 볼 일로 화장실에 갔다. 마침 걸핏 하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노동당 당수가 먼저 와서 일을 보고 있었다. 처칠은 멀짜감치 떨어져서 일을 보았다.

노동당 당수가"총리, 왜 날 피하시오?" 하고 묻자,

"당신네들은 큰 것만 보면 무조건 국유화해야 한다고 하잖소?"

 

*처칠의 유머 4

여든이 넘은 처칠이 어느 모임에 참석했을 때,
그의 바지 지퍼가 열려있는 것을 보고 한 여인이 말했다.
"바지 지퍼가 열렸군요." 처칠은 당황하지 않고 말했다.

"걱정 마세요. 죽은 새는 결코 새장 밖으로 나올 수 없으니까요."

 

*처칠의 유머 5

어느날 처칠이 연설하러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때 택시 기사가 하는 말,

"죄송합니다, 손님. 다른 차를 이용해 주세요. 처칠이 연설하는 걸 들으러 가야 하거든요."

처칠은 기분이 좋아서 기사에게 1파운드를 주었다. 그러자 기사가 말했다.

"그냥 타세요. 처칠이고 개떡이고 돈부터 벌어야지요."

 

*처칠의 유머 6

어느날, 처칠의 늦잠이 도마에 올랐다. "영국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정치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정적(政敵)은 점잖게, 그러나 차갑게 꼬집었다.
하지만 그냥 물러설 처칠이 아니었다.

"글쎄요. 당신도 나처럼 예쁜 부인과 함께 산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꺼요."

 

*처칠의 유머 7

처칠 수상이 외회에서 회의를 하는 도중 어느 여성 의원과 심한 논쟁을 벌였다. 흥분한 여성 의원이 차를 마시는 처칠에게 말했다.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면 틀림없이 그 찻잔에 독약을 넣었을 것입니다." 처칠은 웃으면서 응수했다.

"당신이 만약 내 아내였다면, 나는 주저없이 그 차를 마셨을 것이오."

 

*처칠의 유머 8

영국 수상 처칠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느날 그의 친구가 찾아와 처칠에게 물었다.
"자네는 왜 나무만 그리나?"그러자 처칠이 대답했다.
"나무는 '이 그림은 나를 닮지 않았는데요!'라고 잔소리를 하지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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