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요한123

[요삼 1:2] 진리 안에 살게 하소서

'코이네' 2024. 10.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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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안에 살게 하소서  

(요삼 2-4)

 

 

오늘 본문 4절에 보면, 우리가 진리안에 살아가는 것을 주님이 매우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진리안에 살아가기만 하면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가 잘되고 육체가 강건하게 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요삼1:2).

기독교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을 가만히 더듬어 보면, 모두가 다 진리 안에서 살려고 애쓴 사람들입니다. 세상적인 온갖 유혹이나 역경과 핍박이 와도 진리안에 서서 성별되고 거룩하게 살려고 애를 썼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그러했고, 요셉이 그러했습니다.

다윗의 경우를 살펴보아도, 다윗은 생애의 전반기에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순간 순간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셨는데 이러한 체험속에서 다윗의 신앙은 자랐고, 그 은혜에 감사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양을 하였습니다. 성경의 인물 가운데 다윗같이 나쁜짓을 하고도 다윗처럼 큰 은혜를 받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의 모든 소유가 다 사라진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즉, 진리 가운데 살겠다고 고백하였고, 진리가운데 살게 되니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속에 일평생을 살아간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사는 사람이라면 진리안에 살아 가기를 힘쓰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진리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주님이 기뻐 하시겠습니까?

 

첫째는,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워야 합니다.

 

진리를 배운다는 것은 원문에 보면, ‘교육시킨다, 훈련시킨다, 뾰족한 나무로 자극한다, 이해 시킨다는 뜻이 있습니다. 사람은 배우고, 읽고, 들을 때 새로운 세계 속에서 새로운 눈을 뜨는 변화의 자극을 받게 됩니다. 세상의 지식도 그러하거니와 참 진리의 말씀인 성경말씀, 영원히 변함없고 참 생명되신 진리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돌이키게 하여 마침내는 새롭게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기 때문에 진리는 우리를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어려서 성경을 배웠나니...” 라고 하면서 디모데가 진리의 사람인것을 말씀하면서 성경의 말씀을 더욱 잘 배우고 그 말씀위에 굳게 설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

119:142절에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법은 진리로소이다라고 했고, 119:151절에는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은 진리니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요 이 진리는 예수님이시기 까닭에 그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할 때 엄청난 변화를 준다는 사실입니다(1:3).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3년간이나 예수님께 배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니 그들이 바라던 기대가 어긋났고 큰 실의에 빠져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다가와서 성경을 풀어 가르쳐 주시기 시작할 때 그들의 마음은 뜨거워 지고 영안이 밝아 졌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그들은 강청하여 그분과 함께 한 집에 머물러 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 분이 떡을 떼실 때 그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 진리안에서 영적으로 자유를 얻게 된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그분이 예수님인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사명을 깨닫게 되었고, 존재의 가치를 깨달았으며, 그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자극을 받게 되었고 그들은 단번에 예루살렘으로 뛰어 올라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24:13-33). 이와같이 진리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바르게 인도해 주시는 놀라운 능력이 됩니다.

 

언젠가 남자 성도 한 분이 사업상 술 담배를 했었는데, 하루는 부인을 따라서 교회에 출석을 하고 예배를 드리다가 말씀의 진리를 듣게 되니 가슴이 찔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는 술 담배를 끊고 충성하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이영희집사님이 우리교회 전도 왕인데, 그 분은 줄담배를 피우시는 할머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말씀에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다보니 그렇게도 가까이 하던 담배를 끊게 되었고, 이제는 열심으로 신앙생활을 잘하는 모범 신자로 바뀌었습니다. 진리의 말씀 안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8:32절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했습니다. 진리에 속한 자는 참 자유를 얻게 됩니다. 사탄이 짓누르는 억압과 고통 그리고 죄에서 참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삶에 지치고 피곤하며, 실패하고 좌절하며, 낙담하고 실의에 빠졌을 지라도 진리안에 거하기만 하면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 처럼 힘을 얻고 능력을 얻어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교회에서는 여름성경학교를 합니다. 이때만 되면 온 교회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전에는 일주씩하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 까지 교회에서 북적거리며 잔치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세상이 바쁘다 보니까 2-3일만 합니다. 미국에서도 섬머 스쿨(Summer School)이라고 해서 2개월 동안 성경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데 성경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수영도 하고 견학도 하는데 그들은 대부분의 경비를 자신들이 내어서 수고한 교사들의 사례도 합니다. 우리교회도 성경학교를 위해서 맥추감사절기의 대부분의 헌금을 이곳에 지출하게 됩니다.

교회가 상당한 경비를 지출하고, 또 이를 위해서 교사진들이 애를 많이 쓰는데, 진리를 가르치는 일이라면 조금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주일학교 과정을 잘 마치면 그들이 자라서 다음 세대의 큰 제목이 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는 어릴 적부터 성경을 배운 까닭에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번 기회에 성경을 배우는 일에 열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진리의 말씀이 어린 심령들의 마음 밭에 떨어지면, 3060100배의 귀한 열매를 맺히게 됩니다.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는 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진리의 말씀을 따라 실천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라고 했습니다(딤후1:13). 나를 본받고 그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1:3절에서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것을 지켜 행할 때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이세상에서 적어도 3가지의 복을 받아야 하는데, 첫째는 부모님을 잘 만나야 합니다. 특별히 예수 믿는 부모님을 만난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와 복입니다. 3대를 잘 믿으면 자손의 대를 크게 복주신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결혼을 잘해서 배필을 잘 만나야 합니다. 장가 한번 잘못 들면 평생 고생입니다. 여자 한번 잘못 만나면 때립니까 살립니까 어떻게 할 수 가 없습니다. 아이라도 낳기만 하면 아이들 때문이라도 꼼짝을 못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술마시고 횡패부리는 사람을 만나기라도 하면 그 고생과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셋째는 스승을 잘 만나야 합니다. 최초의 스승은 부모님입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를 가게 되면 학교에서 스승을 만나는데, 스승의 지도 여하에 따라서 성공의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지도하는 사람을 잘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심지어는 스승의 나쁜 습관까지도 닮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존경하는 교수님이 강의하다가 먼 산을 바라보는 것이 멋있어서 길을 가면서 흉내를 내다가 부딪히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부산에 고신계통의 서면장로교회가 있었습니다. 고신계통은 얼마나 경건을 중요시 하고 거룩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박수를 치고 찬송하는 것은 생각도 못합니다. 그런데 부흥회에 초청을 받아서 성경말씀 가운데 소고와 비파를 치며 찬양하고, 박수치며 찬양하라는 말씀을 가르치면서(98:8) 박수를 치고 찬송을 했더니 모두들 잘 따라 했습니다. 그런데 담임목사님이 연로하셔서 사회를 보신 후에 뒤에서 조는 것을 보니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자는데, 기도후에 들어간 나이많은 장로님도 보니까 담임목사님과 똑같이 조는 것입니다.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자는 모습이 그 목사님에 그 장로님 이였습니다.

사람은 스승의 모든 것들을 배웁니다. 심지어 나쁜 습관까지도 닮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좋은 스승을 만나기란 어렵습니다. 때로 좋은 스승과 나쁜 스승을 분별치 못해서 잘못된 길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참되고 영원한 스승이시기 까닭에 변함없는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주심으로 그 말씀대로 살기만 하면 복된 길이 열려집니다. 본문에서는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가 잘되고 육신이 강건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요삼1:2).

 

유명한 미술가인 피카소가 한번은 시골길을 여행하게 되었는데, 어떤 집에 가서 넘치는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집에 유치원 정도쯤 되는 아이가 재롱도 떨고 노래도 부르며 식구들이 얼마나 잘 해주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뭔가 보답을 할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이의 손수건을 달라고 해서 그림 한 폭을 그려 줄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수건을 뺏어 가더니 엄마한테 울면서 엄마! 저 아저씨가 내 손수건에 먹칠을 할려고 그래...”하면서 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구를 닫아 버리고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피카소, 훌륭한 선생님이 그린 그 그림을 잘 받아 두었더라면 후일에 수억대의 재산이 되었을텐테 그 기회를 잃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믿고 따르고 그것을 실천하여 살기만 하면 우리 생애에 엄청난 복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17:7절에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했습니다. 진리의 말씀대로 살기만 하면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아서 그 뿌리가 물가에 깊이 뿌리 박혀서 어떤 가뭄이 와도 잎이 청청하고 마침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43:18-20절에 보면,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했습니다.

과거사를 잊어 버리고 새역사를 창조하게 될 진리의 말씀을 믿으면 광야에 길을 내듯이 너의 앞길에 막힌 길을 뚫어 주며 새로운 길이 열리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만 하면 앞길이 열려지고 시원한 길이 열려질 줄로 믿습니다.

 

셋째는, 진리의 말씀을 따라 자기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 몸관리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예쁘고 건강하고 활달한 모습을 보면 얼마나 보기에 좋은지 모릅니다. 이렇게 사람은 자기의 몸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그러나 육체적 관리 뿐만아니라 정신 관리도 잘 해야 되고, 영적 관리도 잘해서 모든게 잘 조화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우선순위는 영적인 관리입니다. 영은 정신을 지배하고 정신은 육체를 지배 하기 때문에 영혼이 잘되면 정신과 육체도 건강하고 잘되는 법입니다.

 

미국의 의학계에 권위자이고 스텐포드의대교수인 케네스 펠레티어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 51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몇가지 중에 마지막에는 한결같이 우리는 말씀을 따라 행하며 기도 합니다하고 고백을 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니까 영이 잘되고 영이 잘되니까 정신과 육체가 강건해 졌다는 것입니다.

교계에 어떤 존경받는 사람에게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텐데 그때에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고 질문을 했더니,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잘 넘기고, 감정 유발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쁜일이 있으면 빨리 잊어 버리는 것이였고, 그 나머지는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밀턴은 자신을 통제하며 자기의 감정과 욕망과 그리고 공포를 다스리는 사람은 한 나라의 왕보다 위대하다고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은 참으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른 어떤 것 보다도 먼저 영의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지난달 활천에 나온 기사 내용을 보니까, 가락동에 있는 가락성결교회에 홍기춘 목사라는 분이 있는데 그 교회에 이기수 집사라는 사람의 신앙간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의 할머니가 무당이어서 어릴적에 교회에 가기가 무척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출석을 열심히 하고 나중에 커서는 교사도 하고 충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기수집사에게는 두가지 특기가 있는데, 우연히 고등학교때 씨름을 해서 씨름 선수가 되었고, 또하나는 악기를 잘 다루어서 교회 안에 청년들을 모아 찬양단을 조직하고는 열심히 찬양을 한 것입니다.

씨름 선수가 되어서 시합에 선발되기 위해 연습을 하는데 감독이 주일날 어딜 가고 빠지면 20만원 벌금이다!” 하고 선포를 했지만, 주일을 범할 수 없고 해서 벌금낼 각오를 하고 교회에서 교사일도 하고 남전도회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습중에는 부진하여 15명중에 10등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합을 하게 되면 언제나 1등을 하게 되었는데 한라장사대회 선발전에서 1등을 했고, 자그마치 4번씩이나 장사가 되어 그는 돈 더미에 앉았습니다.

이집사가 다룰 수 있는 악기는 섹스폰, 기타, 드럼, 오르간 등이어서 만능 음악인이라고 합니다. 항간에서는 당장 밤무대에 나가도 손색이 없는 오르간 연주 솜씨가 일품이라고 하지만 이집사는 씨름의 재능이나 음악의 기질을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경우에만 사용하겠다고 다짐하기에 이집사는 씨름에서만이 장사가 아니고 신앙생활에서도 장사급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이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이요,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영과 혼과 몸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살전5:23절에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하는 말씀과 같이 성도는 영과 혼과 몸을 주 앞에 설 때까지 흠없이 잘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그 진리의 말씀을 따라 행하시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크게 쓰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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