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시편

시 73:1, 형통인가 재앙인가?

'코이네' 2023. 7. 5. 16:24

형통인가?재앙인가?

본문 : 73:1-28

 

 

1.얼마전 92년도 100대 고액 세금 납부자의 명단이 발표됐었다.

다시 말하자면 이들은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중에 모 의류업체를 경영하는 크리스챤 기업가가 있었다. 신앙인들에게는 반가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생각해 볼일이다. 그는 30대 기업에도 들지 못한다. 그럼에도 8위를 했다. 정말 그가 여덟번째로 돈을 많이 벌었을까? 아마 꼭 그렇지는 않을것이다. 그분은 고지식할 정도로 원칙을 지키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가 못하다.이방법 저방법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법을 유리하게 이용한다.

사람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아마도 돈인가 보다. 그렇게 많이 벌어서 무엇하려는가?돈을 위해서라면 법도 어긴다. 양심도 판다. 그야말로 무엇이든 한다. 그래서 양심적인 사람보다는 비양심적인 사람이 더 잘사는 것 같다.

 

I. 악한 자들이 더 잘산다(1-14).

A. 모순된 현실

1. 마치 하나님이 안계신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의 생각같아서는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즉시 즉시 벌을 주어야만 할것같다. 마치 삼장법사가 손오공을 조종하듯이 말이다. 2. 미국은 마약 복용자가 3~4천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전 인구의 삼분지 일이 마약과 관련을 맺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점점 퍼지고 있다. 얼마전에는 유명한 연예인이 마약때문에 구속되기도 했다. 문제는 법으로 금지된 마약을 공급하는 장사꾼들이 있다는 점이다.

3. 법은 엄격하게 마약의 제조및 판매 복용을 금하고 있다. 만들지도 말고 팔지도 말고 사지도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법을 어기고 외국에서 밀수를 한다. 엄청난 이익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법으로 금지하다 보니 값이 비싸고, 그러다 보니 목숨을 걸고 불법을 행하는 것이다. 왜 하나님은 이런 악당들을 그냥두실까?

4. 요즈음은 좀 뜸해졌지만 엄연히 이시간에도 존재하는 인신매매범들이 있다.가출한 청소년이나 어리숙한 사람들을 유인하여 팔아넘기는 "인신매매범"들 하나님은 왜 이들을 그냥두실까?

5.어디 이세상에 모순된 일이 한둘이던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헤아릴 길이 없다.그들은 잘먹고 잘살고 있다.오죽 돈이 좋았으면 아가씨들이 생산직 근로자를 사표내고 유흥업소에 취업을 하겠는가?

6.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잘되는 것 같다. 돈도 더 잘벌고 출세도 더 잘한다. 이거 뭔가 잘못된것이 아닐까?

 

B. 하늘의 복인가? 땅의 복인가?

1.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야곱은 많은 양떼와 소떼를 거느리고 있었다. 야곱은 생각하기를 형은 가난할 줄 알았다. 그래서 그는 형에게 선물하려고 일부를 앞서 보냈다. 형의 마음을 뇌물로 잡기 위해서였다.

2. 그러나 에서는 수백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리고 동생의 선물을 한사코 거절했다. 그 이유는 이미 자기에게도 그 이상의 충분한 재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땅에서는 오히려 에서가 더 잘됐는지도 모른다.

3. 성도가 받는 복은 땅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변하고 없어지는 것을 선물로 주시지 않고 하늘의 신령한 것을 선물로 주셨다. 그래서 이 땅에서는 오히려 믿지 않는 세상의 무리들이 더 잘살고 더 풍성한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II.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15-20).

A. 저들은 사라질 신세들이다.

1. 인간이 하나님의 섭리를 어찌 깨닫겠는가?

우리가 이 땅에온 목적은 돈이나쓰고 남에게 자랑이나 하려는 것이 아니다.성도는 하나님의 사람이다.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이다.그런데 악인들의 형통이나 부러워 한데서야말이 되겠는가?

2. 얼마전에 돌아가신 불교의 성철스님은 10년 동안이나 등을 바닥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고행수도를 했다는 말이다. 무신론자들도 한가지의 이치를 깨달아 보려고 이렇게 애를 쓰는데, 생명구원의 대업을 맡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고난을 겪는 일이야 당연한일이 아닐까?

3. 모델을 직업으로하는 여성들은 자신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 그야말로 "죽지않고 살수있는,최소한의 식사"만을 해야 한다.몸이 불어나면 외면받기 때문이다. 권투선수들은 자신의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 피나는 고생을 하고 있다.운동선수이니 얼마나 식성이 좋겠는가?그러나 그것을 참아야 한다.만일 그들이 몸무게를 촉과하게 되면 실격을 하기 때문이다.

4. 하나님은 천국의 일꾼들에게 때로는 혹독한 훈련을 요구하신다. 그래서 불신자들이 피둥피둥 살찌고 풍류를 즐길때도 우리에게는 경건의 훈련을 시키신다. 그것이 어떤 경우는 사업의 실패일수도 있고,어떤 때는 물질의 궁핍일 경우도 있다.하나님은 우리에게 꼭 산속에 들어가 기도하는 훈련만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B.목적지가 다르다.

1. 하나님을 모르고 살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면서 형통한 사람들의 갈 곳은 어디인가? 성철스님은 죽기 얼마전"구만리 지옥 불길이 나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충격적인 이야기다.그래서 그의, 제자들이 "스님,그렇게 반대로 말씀하지 마십시오"라고 요구했다고 한다.그의 간곳은 뻔하지 않는가?

2. 불신자의 형통을 이제 더이상 배아파하지도, 부러워하지도 말자. 그들의 결국은 뻔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이 실패하는 것이 더 복일지도 모른다.그들이 실패를 경험하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수있기 때문이다. 결국 불신자들의 성공은 브레이크 없는 차량의 고속질주일 뿐이다. 브레이크 없는 차량의 결국은 어떤 것일까?

3.감사해야 한다.진리를 모르면 하나님이 원망스럽고 야속하지만 진리를 알면 오직 감사뿐이다.

 

III. 깨닫지 못하면 짐승이다(21-28).

A. 지혜자의 간구.

1.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면 짐승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가 지극히 적다.

2. 마라톤 선수는 매일 30킬로를 달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운동감각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야구선수는 홈련을 날리기 위해 하루에도 수백개의 공을 때려야 한다.모든 것이 다 그렇다.

3.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비극중의 비극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 주위에는 이런 불행이 비일비재하다.믿는다고 하면서도 불신자들의 형통을 부러워하고 심지어는 그대로 흉내까지 내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4. 신개발지로 발표되니까 몰래 그곳에 들어가 판자집을 지어놓고 보상해 달라고 떼를 쓰고 데모를 하는 교회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을까? 5. 심지어 어떤 교회는 여러채의 집을 지어서 판매행위도 했다. 물론 정당한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어떻게 교회가 무허가 판자집을 지어서 판매할 생각을 했을까?교회건축이 그토록 중요했을까? 이거야 말로 브레이크 없는 고속버스의 질주일 뿐이다.

6. 이제 성도의 기도는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B. 복중의 복은 성도가 되는 것이다.

1. 악인의 번성은 일장의, 춘몽이다.

한 순간의 영화일 뿐이다.그것은 마치 안개와 같다.

2. 세상의 모든 풀잎은 마른다.아름다운 꽃도 시든다.

수많은 재벌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영화는 당대에 끝났다.물론 이제는 그래서 전문 경영인의 시대라고 말한다. 물려받은 재벌이라고 해도 그것은 법인화된 것이지 개인의 것은 아니다.창업자의 후예라는 추억일 뿐이다.

3. 우리의 받는 고난은 잠시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미래의 영광을 준비해두셨다. 그것을 바라보자.

"현재의 고난은 장차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