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태복음

[마 28:20] 임재 하는 하나님

'코이네' 2023. 4. 29. 16:49

 

임재하시는 하나님 

28:20

 

 

 

임재하시는 하나님은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로서 여호와 삼마라고 부른다. “거기에 계신다할 때 하나님께서 거기에만 계신가? 아니다. 그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은 거기(성전)에만 계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구약시대에서는 여호와께서 성전에 계셨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은 나라가 멸망하여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예루살렘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그리고 만날 수가 없다는 절망감에 사로 잡혀서 슬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나타나셔서 영적인 의미를 환상 가운데서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은 건물의 형태인 성전에만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에도 계시고, 성도들의 마음에 거하고 계시며, 또 그 성도들의 무리를 상징하는 공동체인 교회에 계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임재하심은 어떤 한 곳에만 자리잡고 계시는 하나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된 모든 백성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계시며, 임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임재해 있는 성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고 계시기도 하다.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 곳에서 은혜를 받고 누리는 그곳이 바로 성전이며 천국인 것이다.

 

1. 하나님께서 임재하신다란 뜻은 무엇인가?

 

1) 임재하신다 란 내 속에 영원히 머물러 계신다는 뜻이 있다.

28: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 지라하였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지켜 주시며 이끌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서양 사람에게 큰 욕이 하나 있는데 갓뎀( )이라 한다. 이 말은 하나님은 너를 떠나기를 원한다란 뜻을 지녔다. 하나님이 사람을 떠난다는 것은 불신자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떠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당신을 떠났습니다 라든지 성령이 당신을 떠났습니다 하면 충격적인 모독이며, 저주스러운 말이므로 나타나는 영적인 충격은 대단히 크게 나타난다. 하나님이 떠났다는 것은 버림을 받았다. 구원을 받지 못한다. 지옥 간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범죄한 다윗도 기도하기를 시51:11주의 성신을 내게 거두지 마소서하며 눈물의 기도와 함께 애원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에스겔 선지자도 말하기를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더 이상 함께 하실 수가 없어서 성전을 떠나시는 하나님을 보고 매우 슬퍼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개인,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가정,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교회,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민족,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나라는 참으로 슬픈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영원히 버림을 받은 존재의 모습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비참한가?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오셔서 함께 하셨고 이제는 성령으로 오셔서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임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다.

 

2) 임재하신다 란 내 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다스리신다는 뜻이 있다. -은혜목회정보- 97.11 설교/박성규목사

하나님의 이름 중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란 이름이 있는데, 어느 곳에나 안 계신 곳이 없는 하나님이시다 란 뜻이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원수 마귀와 싸울 때에도, 심지어 시련을 당해 죽을 가운데 있을 때라도 항상 함께 하셔서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우리를 주관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주관하시기 위해서는 우리가 순종이라는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순종이라는 위치를 떠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 하시고 싶어서 할 수가 없다. 만약 성도가 순종의 위치를 벗어나서 돌이키지 않을 때, 주어지는 요소는 심판의 하나님으로 다가오시는 것이다. 또 불순종이라는 위치에 있는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참된 임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주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든지 주께 충성한다는 고백 등은 위선적이며 잘못된 고백인 것이다. 그러므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순종의 위치에 들어서는 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참된 왕권을 가지고 역사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는 자기 백성으로 여기시고 영원히 사랑하시며, 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고 친교를 나누며 영광스러운 면류관으로 입혀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비록 교회의 성도요 직분을 가지고 거룩한 무리 속에서 활동하며 움직여도 자기의 백성으로 인정치 않으시기 때문에 사랑하시지 않으시고 다스리지 않으시고 저주의 형벌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참된 왕권을 가지고 우리 속에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항상 주와 동행하고 말씀과 뜻에 순종하며 임재하심을 시시각각으로 느끼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네 속에 하나님이 계실 수 있는 플랫폼 그라운드를 만들라 그리하면 너와 함께 하리라 만들자! 무엇을!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거룩한 플랫폼 그라운드를!

 

2.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지는 곳

 

1) 구약 시대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였다.

하나님은 구약 시대 때 거룩한 율법 안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다. 그리고 하늘 보좌의 형상을 축소하여 만들게 하시고 성소에 임재해 계셨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고 보호하셨다. 그 후 솔로몬이 만든 성전에서 지성소에 거하시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통치하셨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조건은 율법에 계시된 대로 계명과 말씀에 순종할 때에만 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율법에 충실하며, 계명에 충실 할 때 하나님의 권세가 함께 하셔서 민족이 번영하는 꽃을 피웠고 반대로 율법을 망각하고 불충실할 때는 그 성전을 떠나가 버리시고 버리심으로 앗수르나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셨다. 그래서 고난과 고통 속에서 훈련시키시고 정신차리게 하셔서 제 2의 기회를 주시기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은 자기 스스로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고 싶다고 해서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의 노력으로 하나님을 불러내기도 하고 넣어 두기도 하는 조종에 따라 움직이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갈망하고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선하신 뜻대로 역사 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을 생각하기를 주머니에서 물건 꺼내듯이 생각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신약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그 삶속에서 임재해 주신다.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하나님의 임재 조건은 사람들의 순종이다. 말씀에 순종 할 때, 그분의 뜻에 순종할 때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믿으므로 그분의 거룩하신 복음 안에 거하므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알 때에 임재하시고 함께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성도들의 삶과 생활 속에서 성전을 삼으시고 늘 함께 하시는 것이다.

 

3. 완전한 하나님의 임재는 언제 이루어지는가?

 

천국에 가서야 완전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보며 접할 수가 있다. 인간의 삶속에서 때때로 임재의 역사를 체험하기도 하지만 보다 확실하고 분명한 임재는 천국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지금 우리에게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희미한 거울을 쳐다보듯이 느껴지는 불분명할 때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계속 느껴지도록 갈망하고 애쓰며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