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빌립보

[빌 4:10]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코이네' 2023. 4. 18. 20:48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본문 : 4:10-13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흔히 두 가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은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 또는 소극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생각입니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에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안된다고 생각하거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든 생각을 안 된다거나 할 수 없다는 것에다가 초점을 맞추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엄청나게 큰 일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아주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먼저 안된다는 말부터 하고 나서 조심스럽게 다 한다면 나도 한 번 할까하며 눈치를 살피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런 소극적인 사람들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자라난 환경이 그렇다든지 아니면 실패를 자주 경험했다든지 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안 된다, 할 수 없다는 그 생각 때문에 모든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지게 되고, 용기와 담력이 없는 기회주의자, 또는 무사안일주의자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반면에 할 수 있다,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즉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진취적이고 모든 생활에서 활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려움이 와도, 힘들고 괴로운 일이 닥쳐도 그것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용기의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 사람들도 처음부터 이런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들이 자라온 환경이나 그들의 신앙생활 또는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낸 불굴의 투지가 형성한 성격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생각해 볼 것은 성경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을 원하시며 이렇게 살아가도록 도우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 모두가 이렇게 변화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내를 동생이라고 속이며 죽음이 무서워 벌벌 떨던 아브람이 단순히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되었으며, 또한 자기만 알고 약삭빠르게 인생을 살아가던 야곱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게 되자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조상이 되는 놀라운 축복의 삶을 살아갔던 것입니다.

또한 신약 성서의 절반을 차지하는 위대한 기록을 남기며 신앙의 놀라운 모범이 되었던 사도 바울도 이러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말씀은 바로 이 위대한 노 사도의 신앙고백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신앙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귀한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또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하는 법을 배웠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비천함에 처해 있으면 비천함을 느끼게 되고 가난함에 처해 있으면 용기를 잃게 되고 병 가운데 있으면 좌절하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비천하게 살아도, 가난하게 살아도, 또 병이 들어 괴로워도 그 환경에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을 극복하여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본문 말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바로 이 말씀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이 위대한 신앙고백은 저에게는 가장 은혜스러운 말씀이기도 하였지만 많은 고민을 하게 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처음 목회를 시작했을 때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열심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용기는 떨어지고 나는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한 사도 바울과 할 수 없다는 나의 결론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저는 그 곳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그제서야 사도 바울의 이 신앙고백이 제 생활에 힘과 소망이 되었던 것입니다.

왜 사도바울이 할 수 있다고 말했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 때, 주님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제가 고민했던 것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은 없으십니까?

사업에 실패해서, 혹은 공부하다가, 혹은 가정 문제로 할 수 없다는 좌절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은 없으십니까?

실망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울과 같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내가 아닌 주안에서 입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여러분들도 사도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서 모든 것을 이루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가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어떻게 하면 이런 귀한 신앙을 우리도 가질 수 있는가, 또 이런 신앙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이 놀라운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과감하게 결단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잘못된 길에서, 교만의 길에서, 죄의 길에서, 향락의 길에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 이런 귀한 신앙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돌아서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서도 돌아서지 못하고 언제나 엉거주춤 그 곳에서 일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담배, 공부 계획서)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닙니다.

어떤 지식이 아닙니다.

어떤 능력이 아닙니다.

바로 과감학게 결단을 하고 돌아서는 우리의 행동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회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길에서, 죄의 길에서, 잘못된 길에서 그 죄와 허물과 잘못을 깨닫고 과감하게 돌아서는 것입니다.

다시는 돌아보지 말고, 소금 기둥이 되지 말고, 의의 길 ,참된 길, 정말 한 번 인생의 가장 귀한 길,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결심하고 살아가는 것을 회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돌아서는 결단, 이 결심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이요 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통로인 것입니다.

본문을 말씀하신 사도 바울도 처음부터 이런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쳐죽이고도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그는 과감하게 돌아섰습니다.

정말 잘못된 것을 깨닫고 올바른 길을 알았을 때 그는 결단을 내리고 이제까지 핍박하고 쫓아다니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이 결단은 사도 바울의 인생을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그가 이방인의 사도로서 충성을 다했을 때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일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도, 아브라함도, 요셉도, 성경의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도 모두 결단의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그 결단을 통해 놀라운 믿음과 축복의 소유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는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돌아설 일이 있다면 빨리 결단을 하고 돌아서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하여 바로 서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결단을 빨리 하면 빨리 할수록 여러분의 신앙은 깊어지고 사도 바울과 같은 절대가능의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망설이고 언제까지 주저하고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모두에게 이 귀한 신앙을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회개하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죄가 있습니까?

빨리 결단하고 돌아서시기 바랍니다.

용서하지 못한 마음이 있습니까?

떨쳐버리지 못한 것이 있습니까?

결심하고 서원하고 하지 못한 일이 있습니까?

결단하고 돌아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는 누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도 용서받을 수 있고 어떤 사람도 용납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한두 가지 잘못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한두 가지의 잘못 때문에, 조그만 죄를 가지고 돌아서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멀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찬양:

사랑하는 친구여 돌아오라 내 주의 넓은 품으로

우리 주님 너를 반겨 그 넓은 품에 안아 주시리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 양식 내게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결단하고 돌아서서 이 놀라운 신앙, 절대 가능의 신앙을 여러분의 것으로 삼으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절대 가능의 신앙을 가지는 사람은 주신 약속을 바라보며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실로는 말하기는 인내는 믿음의 보호자요 화평의 유지자이며, 사랑을 육성하는 자요, 겸손을 가르치는 교사라고 하였습니다.

인내는 우리가 생을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입니다.

성경에서도 인내는 중요한 신앙의 덕목인 것입니다.

5:22에서 인내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의 하나이며 고전 13장에서는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 사랑의 속성을 말하며 인내의 중요성을 세 번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절대가능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바로 이 인내의 사람입니다.

어떤 힘에도 굴하지 않고 참고 견디며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8:38-39)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어떤 힘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 분의 주신 약속을 바라보며 의연히 참고 견디는 사람이야말로 이 놀라운 신앙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사군자-절개와 인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조그만 문제가 있다고 실망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환란과 시험이 여러분에게 다가왔다고 해서 두려워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그 문제 속에서 불굴의 투지를 가지고 인내하며 의연히 견디어 나갈 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신앙이 바로 여러분의 것이 될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가능의 신앙을 가지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 절개의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자 뿐만 아니라 모두가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자주 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이 달라지고 여건이 달라지면 흔히 달라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신앙의 사람들은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분명히 믿고 그 믿음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그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어도 그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끈기 있게 꿈을 향하여, 약속을 향하여 전진해 나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변하지 않는 모습에서, 모세의 굴하지 않는 모습에서 우리는 이 귀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많은 문제들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어려움이 있을 때에 우리는 이 귀한 신앙으로 이겨나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변함없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그 모든 것을 의연히 견디며 오히려 감사하는 삶이 여러분과 저의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바울의 이 귀한 신앙고백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은 결코 사도 바울만의 신앙고백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간 이 말씀을 듣는 저와 여러분도 이 귀한 신앙고백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고백 안에서 언제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신앙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한없이 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귀한 믿음을 가지고 언제나 승리하며 전진하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