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신명기

[신11:8]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코이네' 2021. 7. 30. 21:43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본 문 : 11:8-12

 

 

사람에게는 꿈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삶의 목표가 있고, 삶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꿈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쉽게 낙심하고 쉽게 절망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이나 꿈을 잃어버린 사람은 방황하게 되고 심지어 자살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좋은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너와 제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 땅에서 너와 네 자손이 복을 받으며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의 말씀은 아브라함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이 아들 이삭 때에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의 후손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속 이어져서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누구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행복하게 살게 되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꿈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잃어버렸다가도 다시 되찾는 일을 반복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창세기 1513-16절을 보면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여년 간 애굽에서 종살이 한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애굽 나라에 총리로 있었던 요셉 덕분에 요셉이 살아있는 동안은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은 후 요셉을 알지 못나는 새 애굽 왕이 나온 이후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 당시 이주민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급속도로 번성하자 불안해진 애굽 사람들은 그들을 주시하게 되었고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으로 삼아 학대하고 노역까지 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당하는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를 애굽에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소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때로는 광야 길을 걸어가게 하셨고, 40년 동안 메마른 광야 길을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도 쉽게 들어가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12명의 정탐꾼을 선발하여 그 땅을 정탐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그들의 정탐 보고를 듣고 통곡하는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마치 하나님 앞에 서서 마지막 심판을 받을 때에 양과 염소가 나누어졌듯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을 가진 자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는 믿음이 없는자, 둘로 나누어지게 된 것입닏.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부정적인 사고를 가졌던 믿음이없던 광야 1세대는 모두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과 광야 2세대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숩게 그 땅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그 땅에 있던 자들과 싸워사 그 땅을 빼앗아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들이 힘써 싸워서 차지하지 앟은 땅은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힘들게 인도하신 이유

 

1. 믿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나 좀 더 빨리, 그리고 쉽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축복을 받으며 살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 믿음 엇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살게 되면 이방인들처럼 금방 타락하게 될 것이고 멸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나안 땅은 결코 축복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시련을 겪게 하신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언제 죽어도 천국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아무런 어려움도 없이 살아가도록 하지 않으시고, 많은 어려움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믿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모든 환난과 시련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우리으 믿음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까지 이르도록 하기 위한 믿음의 시련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35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인내해야 했습니다. 아들을 주시기에 앞서서 믿음의 조상다운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믿음의 시련을 겪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25년이라는 긴 세월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분량을 채우시는 기간이었습니다. 로마서 4장을 보면 아브라함은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았고 더욱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실 뿐만 아니라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면서 조금도 의심치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요셉은 13년간의 노예생활을 마친 후에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다윗도 왕이 되기 전 오랜 세월동안 사울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 모두가 겪은 시련은 헛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시련의 기간이었습니다.

 

부산의 모교회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그 교회 성도한 분의 아들이 불행하게도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보상금을 타서 몽땅 건축헌금으로 드렸다고 합니다. 이 돈은 내 아들의 생명과 바꾼 돈이니 헛된 일에 쓸 돈이 아니라며 귀한 일에 쓰기 위해 하나님께 드렸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생명을 바친 것과 아름없습니다. 어떤 믿음으로, 어떤 간증거리를 가지고 성전이 건축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믿음 없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헤롯 왕은 악명 높은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성전을 지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성전 건축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 많은 시련을 겪게 하신 것처럼 저와 여러분에게도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 많은 시련을 겪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시련이 오면 낙심하거나 원망불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 시련을 주신 것으로 알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다가 은혜를 받아 좋은 믿음으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처음에 예수님을 믿고서는 은혜를 받아 마음 천국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난 후부터 더 잘 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제 믿음과 정반대로 어려움이 많이 왔습니다. 나중에는 판잣집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어떤 때는 살고 싶지 않아서 철야하며 기도했고,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지만 믿는 사람으로 자살은 할 수 없었고, 혹 실수로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 일부러 낭떠러지 끝에 앉아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목숨 걸고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많은 연단과 시련을 통해서 기도하게 하시고 은혜를 받아 믿음이 성장하게 하셨으며 그 믿음으로 오늘날 하나님의 종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중에 남들보다 시련이 많고 고난이 많은 분들이 계실텐데 그런 분들은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시련을 통해 믿음이 없는 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어려움을 주신 것으로 알고 참고 견디시기 바랍니다.

 

2. 삶의 변화를 위해서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변화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편안히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환경이 좋아졌다고 해서 사람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보다 잘 살게 되었기 때문에 타락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히려 어떤 사람은 환경이 더 나빠졌기 때문에 기도하다가 은혜를 받아 삶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변화되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산다고 해도 아무 것도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 속히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잘 먹고 잘 살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믿음도 없고 삶의 변화도 없다면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고 해도 축복이 될 수 없습니다. 더욱 더 죄를 범하게 되고 타락하게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하기 전에 먼저 믿음을 가지고 삶의 변화가 이루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홍해를 건너가게 하시고 광야 길을 통과하게 하셨으며 많은 시련을 겪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출애굽 하기 이전의 20세가 넘은 사람들 중에 출애굽 하기 이전의 20세가 넘은 사람들은 믿음이 없었습니다. 애굽에 종살이하던 습관이 배어 있어서 늘 원망불평을 했습니다. 삶의 변화가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 남고 모두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결코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은 죄만 더 짓게 될 것이며 더욱 빨리 타락하여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뿐만 아니라 지옥의 멸망을 받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환경이 좋아지기 전에 먼저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삶의 변화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참 믿음의 사라에게는 반드시 삶의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 어떤 집사님은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그 삶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했는지 집사님의 남편이 감동을 받아 같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믿음을 가지고 삶의 아름다운 변화가 이루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추복을 받는 자가 되려면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좋은 믿음을 가질 수도 없고 삶의 아름답게 변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영광을 도리며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한 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18절을 보면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항상 깨어 부르짖으며 기도하면 그 가운데 은혜를 받아 우리의 믿음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우리의 삶이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영광이 될 뿐만 아니라 축복도 받으며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