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민수기

[민11;10] 믿음으로 살았고 믿음으로 살 것입니다

'코이네' 2020. 9. 25. 14:44

믿음으로 살았고, 믿음으로 살 것입니다!
성경 / 민수기 11:10-18

 

 

[서    론]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괴로운 일만 계속되는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를 인생의 위기라고 말해도 될 것입니다. 잘 될 때야 문제가 없겠지만 짜증나는 일만 계속 되고 괴롭고 고달픈 문제가 계속될 때를 잘 견디지 못하면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심지어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달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을  하여도 잘 되지 않고 짜증나는 일만 계속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적인 자세는 무엇일까요? 요즘 우리나라에서 모든 국민이 듣는 애기입니다. 중소기업인이 부도가 나서 살길이 막막해 졌습니다. 그래서 자살하기도 하고 인생을 포기한 채 술로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도 한답니다. 나라가 참으로 어려운가 봅니다. 엇그제였습니다. 한강에 가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찾아가서 심방하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돌아왔노라고 장인어른이 전화하시면서 농촌은 좀 어떠냐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농촌은 더 나빠질래야 질 수도 없다"고 했지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 200만명을 데리고 광야에 나왔습니다. 광야생활이 처음에는  신이 났을 겁니다. 그 지긋지긋한 애굽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얻었으니 그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과 감격으로 충만했을 겁니다. 그래서 처음 순탄할 때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 해방의  기쁨도 잠시잠깐뿐 계속 문제에 문제가 꼬리를 물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만나게 되는 괴로움은 홍해 바다에서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만나는 괴로움은 마라에 도달했을 때  먹을 수 없는 물 때문에 당하 는 괴로움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또 광야 생활이 낮에는 뜨겁고 방에는 춥고, 걸어갈 때에 힘들고 광야에 머무르면  안락한 집이 없어 천막생활이니까  불편하기 짝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하나님에 대하여 원망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애굽에서 섞여 나왔던 잡족들이 만나만  먹고 살기 싫다고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덩달아서 이스라엘 백성들까지 울며 애굽에서 먹던 생선, 외, 수박, 부추, 파, 마늘을 먹고 싶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었습니다.  모세는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모세도 인간인 지라  짜증이 났습니다. 백성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다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어도 시원치 않을 때, 비난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불만만 늘어놓았습니다. 모세는 더  이상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 원망 섞인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차라리 이몸을 죽여서 이꼴 저꼴  안 보게 해 주세요"그마만큼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만난 문제가 심각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문제의 연속적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믿음으로 모든 괴로움의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갑니다. 이것이 모세가 위대한  점이고 또 본문의 내용이기  도 합니다.민수기는 모세가 기록한 것입니다. 모세는 고통스러운 일이 계속 될 때 닥치는 괴  로운 문제를 한가지 한가지 믿음으로 해결하며 나아갑니다. 고통스러운 일이 계속될 때 모세는 믿음으로 해결하면서 결국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모세의 이러한 믿음의 모습을 살피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모세에게 고통스러운 일, 괴로운 일이 계속되었던 것처럼  우리 인생도 괴로운 일이 계속되어집니다.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참으로 옳습니다. 괴로운 문제를 직면하게 될 때 이러한 믿음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마음으로 인정이 필요합니다.


괴로운 일이 계속될 때에는 우선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인생을 살다가 보면 기쁜 일만 있지 않다고 인정하십시오. 일년을 살다보면 단 하루도 바람 부는 날이 없기를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인생의 자세가 기본적으로 잘못된 사람입니다. 아예 인생을  살아가려면 "짜증나는  일도 생기는 법" 이라고 인정을 하십시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2)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어떤 환경이 내게  닥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문제가 오더라도, 어떤 괴로운 일이 일어나더라도 감당해 낼 수 있는 믿음의 능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괴로운 일이 오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괴로운 문제가 인간세상에서 생기는 것은 당연하니까 그런 문제가 올 때 잘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아무리 괴로운 문제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흘러가게 됩니다. 곧 맑은 물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다 해결됩니다. 항상 먹구름만 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곧 찬란한 태양이 떠오릅니다.

 

둘째로, 확신이 필요합니다.


괴로운 일이 계속 될 때에는 이렇게 확신하십시오. "지금  내가 괴로워도 하나님  께서는 늘 나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은 임마누엘이시다."사도 바울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  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고 말씀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41:8-10에서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내가 땅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  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  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  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했습니다. 괴로운 일이, 괴로운 고통이 계속 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확신하십시  오. 평강이 강물처럼 넘치게 될 것입니다.
<<인디언의 성인식 예화>>사실 모세에게 괴로운 일들이 계속 일어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언제나  같이 하셔서 역경과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에  찬 믿음이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힘이나 권세나 재물도 명예도  아니고 역경과 문제를 이기게 하시  는 하나님이 내편이시라는 확신이었습니다. 괴로운 일이 계속 될 때에도 하나님  은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능력과 기적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믿는자에게는 그 믿 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용기가 필요합니다.

 

약은 언제 필요합니까? 몸이 아플 때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용기는 언제 필요합  니까? 괴로운 일이 계속 될 때 필요한 것입니다.  괴로운 일이 여러분에게 생기  거들랑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소리치십시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나는 반드시 승리한다." 그러면 괴로운 인생의 문제가 도리어 축복의 기회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모세에게 일어났던 괴로운 문제들은 나중에 다 기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화가 복이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홍해=갈라짐, 마라=단물됨, 배고품=만나, 고기=메추라기, 추위와 더위=불기둥과 구름기둥 그 어느것 하나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으신 것이 없습니다. 다 간섭하시고 도우셔서 문제가 해결되고, 화가 복이 되는 축복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지금 어려운 환경과 문제 가운데 있어도 믿음의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백성을 그냥 버려두실 수가 없으십니다. 도와주십니다.

 

넷째로, 기도가 필요합니다.


 내가 모든 일을 하려고 하니까 괴로움이 더하는 것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할려고  하니까 능력이 부족하여 괴로움이 더합니다. 그러므로 괴로운  일이 계속 될 때  에는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약고보서 5장에 "너희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는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라고했습니다. 시편 62편에 있는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시시로  하나님을 의지하  라." "너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토하라."괴롭습니까? 고달픕니까? 짜증나는 일들이 꼬리를 물고 여러분을 괴롭힙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역사 하시는 교회에 나오십시오. 강대상 앞에 나오십시오. 그리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에 무엇이 있습니까? 염려,  불안,  근심, 고통, 외로움이 있습니까? 여러분 마음을 주님 앞에 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무거운 일체의 짐을 하나님께 맡긴 후부터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일하실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괴로운 문제가 하나님께로 옮겨지면 마음에 확신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손이 간섭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 문제의 때, 고난의 때, 기도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고통중에 있습니까? 역경이 끊이질 않습니까? 더욱 기도하십시오. 마침내 여러분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뜨거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위대한 중국 선교사 [로버트 모리슨]이 중국 선교를 위하여  떠나려고 할 때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넓은 중국 대륙, 그 많은 인구를 어떻게 복음화 시켜야 할지 두려움과 떨림과 막연함뿐이었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이 묻기를 "당신은 그 큰 나라에 가서 어떻게 일하려고 그렇게 무모한 도전을 하십니까?" 라고 하였습니다. 충고와 격려는 못해줄 망정 찬물을 끼얻는 격이었습니다. 이때 [모리슨]이 "예 나는 결코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나는 못하나 하나님은 하실 것입니다."  라고 당  당하게 대답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고달프고, 괴로운 문제들이 확신의 믿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제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어떤 때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 우리가 세상바라보고 세상의지하고 살았나, 믿음으로 살았지..."솔직하게 우리 한번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좋은 환경에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재산을 많이 가지고 떵떵거리며 살았습니까? 권세가 높아서 권세를 누리며 살았습니까? 능력이 많아서, 지식이 많아서, 능력  갖고, 지식 갖고 살았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못합니다. 부족합니다.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이게 저와 여러분의 고백입니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절대 절망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믿음으로 살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 말에 동의하시면 큰 소리로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8:38-39에 있는 말씀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  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는 믿음 가지고 살았지, 세상 것 의지하며 자랑하며 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믿음으로 살고. 앞으로도 믿음으로 살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도  "믿음으로 살았고, 믿음으로 살 것입니다."라고 정했던 것입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이기게 합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견디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괴로운 일이 계속 될 때에는
1)인정하십시오. 살다보면 괴로운 일도 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2)그리고 확신하십시오. 나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
3)절망하지 마시고 절대 용기를 가지십시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4)무슨 일이 있어도 기도는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려울 일수록 더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우리의 강력한 영적 무기입니다. 이런 마음의 자세, 믿음의 자세를 가지고 살게 되면 틀림없이 괴로움의 위기와 문제를 넉넉히 이기게 될 줄로 믿습니다.  승리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릴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