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출애굽기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코이네' 2020. 8. 6. 17:35

 

네 부모를 공경하라

  성경:20:12/6:1-3.

 

 

"서 론"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어버이주일을 맞아 설교를 할 때마다 저는 죄책감을 갖고 설교를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목사이기전에 한 부모님의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목회를 하는 고로 부모에 대한 도리를 남들과 같이 할 수 없을 때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이러한 저의 처지를 이해하여 주시는 어머님이 고맙기만 한 것입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을 나누고자 합니다.

 

삶은 달걀은 독약

어느집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사이가 너무 나빠서 누군가 죽든지

죽이든지 하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아들은 중간에 끼어 답답하기만 하였습니다.

참다못한 아들은 목사님을 찾아가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며느리를 살짝 사택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미운시어머니를 일찍 돌아가시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한번 사용해 보겠느냐고 묻자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는 빨리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사실은 계란이 영양가있는 식품이기는 하지만 100일동안 계속 먹으면 독이 된답니다.

오늘부터 백일동안 하루에 한알씩 어머님이 눈치채지 못하게 갖다드릴 때는 상냥하고 정성스럽게 갖다 드리세요."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지긋지긋 하던 차에 잘됐다 싶어 다음날부터 삶은 달걀을 시어머님께 정성스럽게 드렸습니다. 물론 사실이 들킬까봐 상냥하게 갖은 애를 쓰면서 시어머니가 드시게 했습니다. , 그런데 시어머니는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기는 커녕 살이 오르고, 또 갑자기 상냥해진 며느리가 하던 일을 조금씩 도와주고, 며느리의 옷도 사주고 며느리의 건강까지 염려해 주는 것이 아닙니까.

 

드디어 100일째 되는날 아침 며느리는 남편을 부르더니 서럽게 우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그 이유를 묻자 "어머님은 알고 보니 너무나도 자상하시고 인정어린 분이신데 내가 못되먹어서 어머니 돌아가시라고 매일 게란을 삶아서 드렸으니..." 하면서 목사님께 들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죽일년 입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어떻게 더 사시게 할 방법이 없습니까? " 하였답니다.

 

1.우리는 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합니까?

 

1.이것이 인간의 도리요, 하나님의 약속 있는 계명입니다.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6:1 자녀된 사람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6:2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계명은 약속이 붙어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6:3 그 약속은,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은 복을 받고 땅에서 오래 살리라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효도는 해도 안해도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면,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합니다.

당연히 인간이면 해야 하는 도리이기 때문에 하지 않으면 큰 책임과 형벌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잠30:17"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 것은 인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2.인륜 최대의 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제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것으로 인륜이요, 5계명부터 10계명은 사람에 대한 것으로 인륜이라고 봅니다.

효도는 인륜에 관한 것 중에 그 첫번째입니다.

이것은 사람 곧 이웃에 대한 계명 이행이 먼저 부모로부터 시작되어야 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되듯이 인륜은 부모공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부모공경이 하나님의 명령이고,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계명이므로 당연히 이제부터 부모공경을 다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다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여 이제까지보다 더욱 열심히 부모공경을 다하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효도는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1.부모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효도라는 것은 부모가 부모로서의 자격이나 자녀에 대한 구실을 하고 못한 것에 공경의 조건을 붙여서는 안됩니다.

그저 나의 부모라는 자체만으로도 효도를 받으시기에 충분한 권위를 지니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나에게 베푼 은혜도 세상에서는 다시 없는 것입니다.

나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나의 존재가 부모을 통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그 어느 누가 나에게 큰 사랑을 베풀었다 하더라도 나의 부모를 따를 수 없고, 내가 제아무리 위대한 성공을 했다고 할지라도 부모의 권위 이상 올라갈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효도 즉 부모공경은 부모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2.효도는 순종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에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는데 사도 바울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해석학적으로 인용한 것입니다.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부모에게 순종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이유와 상황을 말하기 전에, 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데서 온 결과입니다.

진정 자녀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한다면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된 우리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어른이요, 인륜 최상의 권위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부모에 대한 순종입니까?

순종이란 단어 속에는 4가지의 요소가 있습니다.

1)사랑입니다.

 

부모를 순종하는 것은 사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부모를 사랑하면 부모에게 순종하게 됩니다.

사랑이 없는 순종은 종으로서의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는 일이지 부모에 대한 순종은 아닌 것입니다.

사랑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순종하라는 말씀은 진심으로 부모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2)존경입니다.

 

순종은 존경에서 나옵니다.

존경이란 받을어 모시는 것입니다.

27:16"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했고,

21:15"자기 부모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했으며,

30:17"아비를 조롱하며 어미를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했습니다.

 

또한 레19:32"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순종은 부모를 높이는 것입니다.

3)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딤전5:4절에는 "자기 집에서 효을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딤전5:8"누구든지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 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효도는 부모님의 은헤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함이 없는 존경과 순종은 불손, 오만입니다.

예수님도 마15:4절에 부모는 훼방하는 자를 반드시 죽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부모님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순종해야 합니다.

3.효도에는 세가지의 차원이 있습니다.

 

효도의 삼차원이란 말은 제가 만든 것입니다.

효도의 삼차원은 우리가 부모님께 대한 효도의 방법의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1)육체적인만족을 주는 것이 효입니다.

 

육체적으로 쾌적하게 해 드리는 것으로 용돈도 풍성하게 드리고 맛난 음식과 좋은 옷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효도의 일차원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효도의 방법입니다.

2)정신적인 기쁨을 주는 것이 효입니다.

 

정신적으로 안락하게 해드리는 효도입니다.

비록 재정적으로는 넉넉지 못할망정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효도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육체적, 물질적 효도인 효도보다는 정신적 양지의 효를 더 높이 평가합니다.

 

공자는 일찌기 말하기를 "오늘날의 효는 부모를 잘 먹여 살릴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개나 말도 집에서 기르지 않느냐. 공경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구별이 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요컨대, 맛난 음식으로 구미를 맞춰드리고 값진 의복을 해 드려서 겉으로 화려하게 효도하는 것보다는 부모의 뜻을 받들어 정신적으로 안락하게 해 드리는 것이 더 극진한 효도입니다.

 

기쁘시게 하는 효도

서울에 유명하다고 하는 효자가 있었습니다.

서울의 효자가 모 시골에 효자가 있다기에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 배우려고, 찾아갔다.

마침 아들이 없었고, 할머니만 에게 물었다.

"이 집이 모 효자의 집입니까? 만나 보려고 서울에서 왔습니다."

"나무하러 갔는데 . 올 때가 됐는데 ."

하는 그 때에 아들이 나뭇짐 지고 돌아왔다.

그 때 어머니는 서스름 없이 대아에 물을 떠다가 아들의 이마와 등에 땀을 닦아주는 것이다.

서울 효자는 '저럴 수가 있는가? 잘 못 찾아온 것 아닌가?' 하는 의아심마저 생겼다.

또다시 놀랜 것은 아들의 다리와 발까지 씻는 것이다.

아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다.

마침내는 두 효자가 얘기했다.

서울 효자는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시골 효자는 말했다.

"다만 어버이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뿐인데 어머니가 힘들고 어려워도 기쁨으로 하시니 어찌 그 기쁨을 빼앗으며, 못하게 제재하겠는가?"하는 것이다.

 

3)신앙안에서의 효입니다.

 

효는 영적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려야 하는 것은 "주안에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즉 믿음으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되 믿음의 도리안에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부모님의 영혼을 돌보는 것이 효의 세번째 차원임을 깨닫습니다.

 

곧 부모님의 생명이 이 세상의 삶으로 끝나게 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도록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며 부모님이 평안히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효도의 완성입니다.

 

3.효도의 결과

 

우리가 진정으로 부모님을 공경할 때에 복된 결과가 옮을 성경은 전해 줍니다.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6:1 자녀된 사람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6:2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계명은 약속이 붙어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6:3 그 약속은,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은 복을 받고 땅에서 오래 살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모님을 공경할 때에 복된 결과가 옮을 성경은 전해 줍니다.

1).복을 누리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은 물질의 복을 뜻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을 근면하고 바르게 살기 때문에 재산을 많이 모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부모의 재산을 잘 관리함으로 부를 누리게 됨은 당연합니다.

더우기 이러한 물질의 복이 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물질의 그 위에 더하여 주시게 됩니다.

 

2).장수의 축복을 받습니다.

 

십계명에는 원칙적으로 다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것 보다도 부모공경에 대한 복을 확실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인륜에 관한 계명 중에서 부모공경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복을 받습니까? 20:12" 네 생명이 길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생명입니다.

이 땅에서 그생명이 길어 장수하게 되며, 장차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5:16"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했습니다.

"결 론"

우리는 어버이주일을 맞아서 효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도리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다할 때 우리에게는 하나님께로 부터 큰 복이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