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시편

[시72] 하나님이 다스리는 평강과 번영의 나라

'코이네' 2019. 5. 8. 18:59

 

하나님이 다스리는 평강과 번영의 나라

  성경: 72:1-19 찬송; 248

 

 

<서론>

본시는 시127편과 함께 솔로몬이 지은 시이다. 자신이 다스리는 이스라엘 나라의 평안과 번성함을 노래한 것일뿐 아니라, 더 나아가 장차 도래할 메시야 왕국에 대한 영광스러움을 찬미한 것이다.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의 실현과 우주 통치와 영광에 대한 예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솔로몬의 왕권의 영화는 장차 임할 메시야 왕국에 대한 예표가 된다.

그렇다면 메시야 되신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의 특징은 어떠하겠는가?

 

1. 공의가 지배하는 나라이다(1-2)

 

1절에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라고 축원하였다.

2절에서는 저가 주의 백성을 의로 판단하며라고 하였다. ,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공의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통치하기를 기원하였던 것이다. 물론, 솔로몬 자신도 왕이 된 직후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통해 오직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써 공의롭게 국가를 다스리려고 노력하였다(왕상3:4-15). 그러나, 솔로몬도 말년에는 결혼정책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강화하려다가 이방 공주들을 처첩으로 삼았다. 그 결과 그렇게 지혜롭고 공의롭게 국정을 운영하던 솔로몬도 큰 실수를 범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때, 인간이 다스리는 세상 나라는 궁극적으로 완전한 공의가 시행되지 못한다. 아무리 통치자가 공의로 나라를 다스린다고 하여도 결국에는 헛점이 있고, 불완전하게 마련이다. 실로 국가를 다스리는 통치자 자신이 벌써 죄 가운데 태어나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을 살아가는 유한하고 연약한 인간일진대, 어찌 이런 인간에게서 완전한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지혜가 나올 수 있겠는가?

한편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또 다른 한편의 희생이 요구되고, 한편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다른 한편의 복종이 강요되어야 하는 것이 인간 세상에 주어진 모든 현실인 것이다. 그러기에 정녕 절대 무흠하고 완전한 공의는 결국 공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신 우리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에서만이 가능하다. 정녕 이런 공의와 평강이 완전하게 실현되는 나라, 바로 이런 주님의 나라가 하루 빨리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기원해야한다.

 

2. 하나님의 공의로 통치하는 나라(2-4)

 

왕은 불변하고 기본적인 통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에서 찾았다. 모든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우리가 지키고 따라야할 완전한 모본인 것이다. 우리의 모든 판단과 결정의 유일한 기준은 하나님이다.

 

3. 의인(성도)의 흥왕과 넘치는 평안(5-8)

 

의인들은 흥왕한다. 의인이 통치하는 나라, 의로운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에는 넘치는 평화가 있다. 그리스도가 있는 곳에 진정한 의가 있고, 공의가 있다. 그리스도를 알고있는 성도들이 들어가는 곳마다 놀라운 흥황과 평강이 나오게 마련이다.

 

4. 그리스도는 세계를 통치하는 왕이시다(9-11)

 

본문에 나타난 솔로몬의 통치는 곧 메시야의 절대적인 왕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비록 그분이 낮은 신분에서 나셨고, 짐승의 구유에 오셨으나, 우리는 그분이 누구인지를 알고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다 가지신 분이시다.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요, 만왕의 왕이시다. 온세계와 만물이 그 발 아래있음을 명심하자!

 

5. 긍휼이 풍성한 왕이시다(12-15)

 

세계를 통치하는 왕은 긍휼이 풍성하시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주님의 인애와 긍휼을 불 수 있다. 주님께 나아오는 자를 주님은 외면치 않았고, 내어 좇지 않았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긍휼을 입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죄와 저주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놀라운 신분의 축복과 성령인도, 기도응답, 사단결박, 천사동원, 천국시민권, 세계정복의 놀라운 특권과 축복들을 계속 누려야 한다.

 

6. 장구하고 복된 나라(16-19)

 

주의나라는 장구하고 복된 나라이다. 모든 것이 풍성하며 부족함이 없다. 권력도 다툼도 중상함이나 모략도 없다. 찬송과 기쁨이 넘치는 나라이며, 우리 성도들은 그 나라의 시민권을 가졌다.

(3:20)“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우리가 정말로 위하여 살아야 하는 나라가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면 영원히 남게되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6: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복음에 모든 촛점을 맞추어서, 사업과 직장과 가정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바로 이 복음으로 죽어있는 영혼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이 땅에 내려 오신 것이다. 공생애 3년 동안 모든 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성시키시고, 나타내신 이후에 결론적으로 승천 직전에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고 명령을 주셨다. 이 명령을 순종하는 자가 메시야의 나라를 위하여 바로 뛰는 자이고,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한 상급과 면류관을 누리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 신음하고 있는, 가족, 민족, 세계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