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가복음

[부활설교]예수의 부활, 그가 살아 나셨다

'코이네' 2014. 4. 15. 16:00

부활설교, 마가복음 16장, 그가 살아나셨다


그가 살아 나셨고/ 막16:01-11

 웰링턴 장군의 휘하의 연합군이 1815년 6월 18일 벨기에 부뤼셀 남부의 한 마을이었던 워털루에서 나폴레옹과 교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전투에서 패배하면 영국은 패망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전투의 결과를 큰 글씨를 써서 빛을 비추어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온 영국국민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는데 빛으로 비쳐진 글씨는 "웰링턴 패배"였습니다.

 이 소식은 온 영국민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내 몰았습니다. 그러나 바다의 안개가 걷히게 되자 그 뒤의 글자가 뚜렷하게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웰링턴이 나폴레옹을 패배시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영제국의 분위기는 이제 비극에서 승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절망과 비통 중에 있던 자들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무덤 속에 들어가기까지 인간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여져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 죽음 앞에 예외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심으로 죽음의 안개가 걷히고 승리의 노래가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님을 참으로 사랑했던 여인들은 굳게 닫힌 돌문을 걱정하며 무덤을 향하였습니다. 이 돌문은 아무도 열 수 없는 돌문입니다. 그리고 파숫군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은 걱정하면서 무덤을 향하여 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돌문이 열려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에 그를 갇아 두었던 돌문이 열려졌습니다. 이제도 우리의 인생에는 닫혀진 돌문이 많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걱정하고 좌절하고 패배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그 닫혀진 돌문이 열렸듯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그 막힌 돌문을 열어주십니다.

-막힌 돌문은 무엇입니까?

1.사망의 막힌 돌문을 여셨습니다.

그의 부활로 인하여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이제는 그 사망의 돌문이 굴러가고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으며 오히려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2.천국의 막힌 돌문이 열렸습니다.

우리의 범한 죄로 인하여 우리는 천국에 갈 수가 없었으며 오히려 지옥의 형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그런데 이제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천국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 열린 천국 문을 들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3.인생의 막힌 문이 열렸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하여 평화의 문이 막혔고, 축복의 문이 막혔으며, 진정한 행복의 문이 막혔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그 모든 문이 열려졌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이제 축복을 누리며, 평화를 맛보며, 행복된 삶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의 행복과 축복을 막고 있는 문이 있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그 문을 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승리를 말합니다. 모든 원수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에 자신들이 승리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삼일 후에 그의 부활로 인하여 예수님이 완전한 승리를 거두신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인생을 막고 있는 모든 막힌 돌문을 예수님과 함꼐 활짝 열어서 날마다 승리하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 어둡던 무덤 안에 돌문이 열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광채가 비추일 때에 그 안은 어둠의 권세가 물러가고 환하여 졌습니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이 세상이 더욱 빛나기를 바랍니다. 아니 그 부활을 믿고 바라는 세상의 빛인 우리로 인하여 이 어두운 세상이 더욱 밝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어둡던 마음이 먼저 밝아져야 합니다. 말씀의 등불을 밝힙시다. 기도의 등불을 밝힙시다. 찬양의 등불을 밝힙시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새천년 부활을 맞이하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비록 암울하고, 힘들지만 부활의 소망속에 살아갑시다. 부활의 능력을 안고 살아갑시다. 부활의 노래를 부르며 기쁨으로 나아갑시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할렐루야!

부활절 새벽 메시지 

폭풍우 치던 어느 겨울밤이었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천둥 번개가 창문을 흔들었습니다. 전기마저 나가버려 칠흑같이 어두운 밤, 온 가족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가족들은 서로 부둥켜 안아야 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밤이었습니다. 그 사납고 무섭기만 하던 광야 같은 밤을 지난 아침 아빠 가슴에 안겨 잠들었던 아이가 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아빠, 어제 그 천둥 번개와 비바람과 추위속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얘야, 하나님은 어젯밤, 아침을 만들고 계셨단다.
오늘같이 찬란한 아침을 말이다"

그리고는 아이를 꼬옥 껴안아 주었습니다.

오늘, 부활의 주님을 뒤로하고 옛 일로 돌아와 갈릴리 바다에서 밤이 맞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던 제자 베드로.지칠대로 지쳐 있었던 그 새벽에 부활의 주님은 찬란한 새벽과 함께 사랑하는 제자를 찾아오십니다. 찬란한 아침, 부활의 주님은 실패속에 있는 사랑하는 제자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다시 사명을 맡겨 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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