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느헤미야

[느2:1]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느헤미야

'코이네' 2017. 10. 10. 22:43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느헤미야     

성경: 느2:1-20         

 

<서론> 

 

바사 제국에 머물러 있던 느헤미야가 조국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간구한 장면(1장)에 이어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시고(1-8절) 그를 중심하여 제 3차 포로 귀한을 추진하신 사실(9-10절)과 성벽 재긴 작업에 앞서 그 성벽을 탐사하고 개건 작업에 참여할 겻을 호소하는 장면(11-20절)이 소개된다. 실로 하나넘은 당신의 나라를 사모하며 당신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의 호소에 인제나 귀 기울이시며 웅답하신다.     

 

1. 먼저 하나님께 물은 느헤미야     

 

느헤미야는 자신의 소원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해서 흥분하거나 급히 그 일을 추진하지 않았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과 왕후가 보는 앞에서 그리고 그들을 시중드는 가운데서 마음속으로 묵상 기도를 드렸다.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4절). 이처럼 기도를 드리는 데에는 시간과 장소가 문제가 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에 편만히 임재하심으로 항상 쥐를 열어 당신을 찾는 자들의 호소를 들으신다. 조용하고 세미한 음성으로, 아니 마음속의 뜨거운 호소까지도 들으신다.

 

사실 기도다운 기도는 말히 유창함이나 고성에 있기 보다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냐, 혹은 순결하고 뜨거운 심정으로 드리는 기도냐에 달려 있지 않은가? 어쨌든 느헤미야는 참으로 중요한 순간에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께 먼저 이 모든 사실을 아뢰고 그분께 자문을 구했던 것이다. 이처럼 아주 짧지만 열렬한 기도로써 당신을 찾는 자에게 하나님은 기필코 응답해 주신다.     

 

2. 넘치게 응답해 주신 하나님     

 

느헤미야는 마침내 그렇게도 고대하던 조국으로 돌아가 재건 작업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이 모든 영광을 아닥사스다 왕에게 돌린 것이 아니라 하나넘께 돌리고 있다. '내 하나님의 선한 쏜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 (8절). 사실 느헤미야가 조국 귀환을 열망하게 되었던 과정이나 그 일의 추진을 위한 열망, 그리고 왕의 혼쾌한 승인, 그리고 느헤미야에게 허락된 분에 넘치는 호의 둥 그 모든 것이 하나넘의 '손길'(간섭)에 의한 것이었다.

 

사실 느헤미야가 바사 제국의 궁전에 있게 된 것조차도 이미 예루살럼 재건을 위핟 하나넘의 은밀한 섭리의 역사였다. 이로 볼 때 우리가 어찌 하나님의 초월한 역사를 감히 측량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넘은 당신께 간구한 것 뿐 아니라 간구치 않은 것까지도(9절) 당신의 은혜로운 촌길로 응답해 주신다.  정녕 우리 인간 편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것마저도 하나넘의 편에서는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3. 철저한 기도로써 준비했습니다(4절)     

 

헤미야가 형제 하나니에게서 예루살렘의 비참한 헌실을 들우 후부터 그는 울고 금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4개월 후뷰 왕께 자신의 소원을 이뵐 수 있는 기회릃 가진 것입니다. 이것은 느헤미야가 기도 제목을 놓고서 4개월 동안이나 열심히 기도헸음을 의미합니다. 당장 격앙된 심정으로 왕께 나아가지 아니하고, 적절한 패를 위해 즐곧 하나넘께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지혜로웠습니다. 바사 왕실의 건통적인 규례에 의하면, 신하는 왕 앞에서 결코 수색 깃든 모습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런 표정으로 왕을 대했다가 왕이 싫어하는 기색을 드러내면 심지어 처형까지도 당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바사 왕실은 대제국의 왕께 대한 신하의 예의 범절을 증시 여겼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도 될 수 있는 한 자신의 수색을 왕께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헸을 것입니다. 더우기 왕의 술 자리에서의 수색은 더욱 큰 불경인 만큼 최대한 자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깃든 바 예루살렘을 향한 근심 걱정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통해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알아차린 왕은 의외로 부드럽고 친절하게 느헤미야의 심경을 물었고, 이에 느헤미야는 자신의 소원을 솔직히 말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요. 느헤미야는 자신의 소원을 왕께 말하뉸 바로 그 자리이서도 잠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4절).

 

그리고는 평소의 기도 제목을 왕께 말씀드렸습니다.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보내어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5절) 왕은 느헤미야의 소원을 기꺼이 들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브라데강 서편의 총독들에게 조서를 내려 느헤미야의 성벽 중건에 필요한 자재의 공급을 명하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바사 군대를 붙여 임지인 예루살렘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호위까지 해주었습니다(6-9절). 느헤미야는 기대 이상히 선한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사실 역사가들의 긴하는 바에 의하면, 당시의 아닥사스다 왕은 좋은 왕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변덕이 심했고 반란을 일으킨 신하와 손을 잡았으며, 종종 신의를 배신하는 나약하고 오점 많은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에서 보듯 왕이 느헤미야에게 그토록 호의를 베푼 것은 순전히 기도의 힘 때문이랄 수 있습니다. 곧  하나넘께서 느헤미야의 기도를 기억하사, 왕의 심령을 주간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도는 모든 일을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기도로써 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장 더딘 길 같고 가장 소극적인 방법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계획된 일을 은혜 가운데 성공리에 마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4. 면밀히 준비된 예루샅렘 성벽 재건 작업 - 철저한 준비를 함     

 

느헤미야는 예루살렴에 도착한 직후 곧장 재건 작업을 서둘러 시작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3일 동안을 머물렀다(11절). 그리고 3일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예루살렘 성벽의 상태가 어떤지를 세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12-15절). 특히 느헤미야는 성벽을 둘러보되 남의 눈에 잘 띄뉸 힌한 대낮 이 아닌 밤에(13절) 그깃도 제사장이나 귀인이나 방백들에게 알리지 않고(16절) 그 일을 추진해 갔다.

 

그는 괜히 거 창하게 일을 벌여 불필요한 오해와 낭비와 고충(17절)을 없애고자 했던 깃이다. 그리고 자신의 명성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었기에 구태여 자신을 내세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느헤미야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먼저 스스로 확인하고 돌아보면서 앞날을 게획했던 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언제든지 세밀한 준비를 갖춘 후 때를 기다려 추진하는 면밀함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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