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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사람을 위해 써야 더욱 빛난다
김경일(35), 문정주(32) 이 두 사람은 서울 의대 출신의 부부로 전주에 있는 모병원에서 남편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부인은 가정의학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부는 한때 병원에서 보직도 빼앗기고 쫓겨나는 수모도 겪었다.
그것은 로비활동을 한 제약회사의 약은 아무리 비싸도 계속 쓰도록 하는 병원 경영진에 반대하여 가난한 농촌사람들을 위하여 싸고 효과좋은 약으로 처방을 내려주었기 때문이었다. 이 부부 의사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의사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내 집'을 장만하게 되었는데 12평에 방이 2개인 농촌 빈집을 36만원 주고 산 것이라고 한다.
"한때 아파트를 갖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그러면 욕심에 휘말려 정신까지 피폐해질 것 같아 고민끝에 포기했다", "돈은 사람을 위해 써야 더욱 빛난다"고 말할 뿐 2백만원이 넘는 한 달 봉급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고 이 기사는 끝을 맺었다.
이 부부 의사에게서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히 11:24-26)을 선택한 믿음의 모습을 보게 된다.
(1991년 6월 11일, 한겨레신문, 함께 사는 삶).
by 코이네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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