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 예수만 바라보자, 주제 집중이 잘된 설교
사도행전 3장 12절 말씀,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라는 구절을 통해 주제 집중이 잘된 설교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 설교를 읽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목을 "예수만 바라보자"보다는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지금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이러면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 제목의 신선미를 살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설교의 본문은 제게 있는데, 설교자는 누군지 나와 있질 않네요. 설교에 참조할 수 있도록 편집하여 소개합니다.
예수님만 바라보자 / 사도행전 3장 11절-16절
본문에 세 종류의 사람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로, 은과 금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은 돈을 바라보는 사람이었습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서 성전에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바라보고, 돈을 바라보는 사람이 바로 성전 미문에 앉아 있었던 걸인이었습니다. 돈을 바라보면 돈을 의지하게 되고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재물만 바라보면 망합니다. 그런 예가 성경에 참 많이 나와 있습니다. 먼저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는 따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다가 하나님을 떠나 죽게 되었고, 에서는 물질을 사랑해서 팥죽 한 그릇을 받고 장자권을 팔아먹었습니다. 아간이라는 사람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령을 어기고 외투 한벌과 은 이백세겔과 금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감추어 두다가 결국 돌에 맞아 죽는 심판을 당하였습니다. 게하시는 은 한푼도 받지 말라고 당부한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외면하고 나아만 장군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받았습니다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갸룟 유다는 은 30이 탐나서 사랑하는 스승을 팔아먹고 스스로 목매달아 죽고 말았습니다.
바라봄의 법칙이 있습니다. 자신이 바라보는대로 그렇게 되어지는 것인데,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의해서 그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돈을 바라보면 돈의 종이 되는 것이고, 음란한 생각을 갖고 여인을 바라보면 음란한 인간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높은 꿈을 가지고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처럼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으키자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와! 굉장한 사람이다. 사십년 동안 앉은뱅이로 고통당하던 사람을 벌떡 일으키는 것을 보니 보통사람이 아니다. 정말 놀라운 권능과 경건을 소유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여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사람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와 요한은 이와 같은 능력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임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도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사야 2장 22절에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數)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시편 144편 4절에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허망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 코에 호흡이 끊겨질 때에 허무감에 사로잡히고, 결국 낙심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시편 118편 8절과 9절에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방백이란 권세가, 장관, 국회의원 같은 사람을 말합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혹시 장관 친척이나 국회의원 친척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머지 않아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권력가들을 의지하지 마시고 하나님만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12장 2절 말씀과 같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만 바라보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새힘을 얻습니다.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음악가 하이든(Haydn, 1732-1809)은 주님을 잘 믿는 독실한 크리스챤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늘 열정적인 힘과 지칠 줄 모르는 용기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당신은 지칠 줄 모르는 힘과 열정이 계속 솟아날 수 있습니까?” 그러자 하이든이 “예! 우리집에는 조그만 골방이 하나 있는데, 내가 지치고 피곤할 때는 언제나 그 골방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오.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나를 시망시키는 일이 없었다오”하는 고백을 했습니다.
또한, 주님을 바라보면 고침을 받습니다.
본문 16절에 ‘그 이름을 믿으므로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40년 동안 앉은뱅이로 고통당하던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질병을 담당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는 구세주가 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을 담당하신 신유의 주님도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용히 주님을 앙망하면 마음의 상처와 영혼의 병을 고침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병, 육신의 질병도 깨끗하게 고침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돈을 바라보다가는 시몬처럼 돈과 함께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사람을 바라보다가는 그 의지했던 사람의 호흡이 그 코에서 끊어질 때에 허무함을 느끼고 좌절하고 실망하게 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주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에는 구원받게 되어지고, 새로운 힘을 얻을 것입니다. 소망이 넘치게 되고 나음을 입게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
by 코이네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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