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출애굽기

[출2:1] 구원의 역사

'코이네' 2016. 6. 5. 12:51

  구원의 역사

 

       본 문 : 출 2:1-10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에서 숫자적으로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게하여 고역으로 일을 시키며 고난의 생활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고난은 하나님께서 예언하시고 연단하시며 구원하시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통하여 그들에게 믿음을 주시어서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게 하시고 애굽왕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어떠한 바로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시간 동안 견디고 이겨냈습니다.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렸습니다. 고난 저 넘어에는 끝없이 번영하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난의 역사를 넘어서서 미래의 영광된 모습을 꿈꾸는 곳에 참다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핍박속에서도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창성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며 그분의 섭리를 기다립니다. “(출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1.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십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출애굽기의 중심 인물은 모세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이스라엘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탄은 수없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방해하려 했습니다. 바로를 통해 노역을 점점 힘들게 했고 학대하게 했습니다. “(출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출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출1:13)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하여 (출1:14)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또한 산파를 통해 사내아이는 모두 죽이라고 했습니다. “(출1:16) 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 급기야 사내아이를 하수에 던지라는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출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 모든 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여든 살리라 하였더라” 이러한 상황에서 구원자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생모와 누이, 그리고 바로의 딸까지 협력시켜서 생명을 위협받는 연약한 모세를 구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산파들도 돕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대상은 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있으니 아무리 강력한 바로라고 해도 감히 대적하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태어나실 때에 헤롯왕이 모든 이스라엘 중에 남자아이는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와 그리고 동방박사들을 협력하게 하시어 만인을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마1:21)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옛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강력한 바로나 헤롯이 있다 하더라도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실 섭리는 막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2. 구원의 역사는 목숨을 건 믿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본문에서는 두 세력간의 갈등이 표출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 권세의 최고의 강력한 권세자 바로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이스라엘, 두산파 십브라와 부아(1:15), 레위 여인과(2:1)과 같은 힘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연약한 사람들이 바로 왕으로부터 미래의 구원자 모세를 구원해내는 위대한 일을 해내는 이야기 입니다.

구원은 어떠한 학대로도, 생활이 괴로워도 살인의 명령에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로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출1: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 ” 하나님의 섭리를 따랐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임할 때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출1: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강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이 말씀속에서 우리는 아무리 고역이 심하고 생활이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은 그들을 건강하게 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자는 창대케 하시고 권세와 부귀로 영화를 누리는 애굽은 사망의 길로 빠져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또한 구원은 많은 시간동안 견디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레위 여인은 아이를 석달 동안 숨겼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상자에 담아 하수에 두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나 지켜보는 믿음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공주로 하여금 장성할 때까지 아이를 젖을먹이고 삯을 받게 하시며 믿음으로 키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사람을 준비 시키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준비하신 섭리 속에서 구원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구원의 역사는 올바른 신앙 고백을 토대로 이루어집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수많은 기적과 신비한 사건을 통해 확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복음의 본질은 아닙니다. 복음이란 구원의 도리요, 구원받는 비결 그 자체입니다. 여기에서 자강 핵심적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자요 중보자가 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를 위해 행하셨던 사역보다는 그분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가를 묻는 인격적 확신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진지하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더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러한 질문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바른 응답이 신앙 고백이고, 여기서부터 바른 신앙과 구원의 길은 열리게 됩니다. 본문의 연약한 여인들은 하나님을 전능자 하나님으로 구원자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두려워하는 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3. 참된 구원의 역사는 예배와 봉사의 모습으로 표출됩니다.

 

기독교의 구원은 추상적인 진리를 터득하는 정적인 차원이 아닙니다. 또한 구원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신앙 고백도 입술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전인격적인 몸과 마음과 영혼을 총동원해서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자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우리는 받은 은혜와 은사대로 봉사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탄생이 있기 까지는 믿음의 산파가 있었습니다. 믿음의 부모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누이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봉사와 헌신 그리고 믿음이 모세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섭리가 계셨음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더 숨길 수 없이 될 때”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맡은바 하나님이 주신 은사대로 봉사와 희생과 헌신을 죽을 힘을 다해 해야하는 것입니다. 산파는 산파대로 레위여인은 레위여인대로 누이는 누이대로 달란트를 통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봉사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구원의 역사를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들처럼 받은 은혜와 은사대로 봉사하며 신앙고백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