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거듭남 예화] 어머니의 성경책으로 변화된 피카렌섬

'코이네' 2015. 9. 8. 09:04

켈리(J. N. D. Kelly)는 "생명을 제공하거나 창조적이라는 의미에서 항상 살아 있고, 또한 그 말씀은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있는 말씀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의 진리로서 생명체를 창조하신 창조의 원동력이고, 또한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들을 거듭나게 하는 복음의 진리입니다. 요한 복음 6:68에 보면,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라고 한 베드로의 고백이 나옵니다.

 

1790년 영국 정부에서는 남양 군도의 피카렌 섬에 나무를 베기 위해 인부 100여 명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섬에 내린 그들은 토인 여자들과 동거하면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선장을 묶고는 배에 태워 대양으로 쫓아버린 것이죠. 그러나, 다행히 선장은 지나가던 배를 만나 영국에 돌아가서 그 동안에 있었던 일을 보고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에서는 곧 해군을 보내어 그들을 체포하려 했으나, 나폴레옹과의 전쟁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 채 30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어떤 영국 배가 지나가다가 그 섬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배당이 있고, 존 아담스라는 목사가 있었습니다. 존 아담스 목사는 섬의 변화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선장을 죽으라고 배에 태워 쫓아 버린 뒤에, 그 인부들은 마음대로 놀아났습니다. 자연히 싸움이 잦아지고, 죽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지도자가 없으므로 사태는 더욱더 악화되었습니다. 게다가 열대 식물의 즙으로 술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 뒤에는, 엄청난 싸움이 벌어지면서 피비린내를 풍기는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백인들은 몇 명 남지 않고, 토인 여자들과 많은 혼혈아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술 마시고 싸우고 음란한 짓을 일삼고 살인하던 반역자 중 한 사람인 아담스가, 어느 날인가 모여 있는 많은 혼혈아들을 바라보는 중에 문득 "얘들도 크면 역시 우리처럼 되고 말겠지? 그래서야 되나?"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의 머리속에 어머니가 주신 성경책이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성경책이 그대로 있어서, 아담스는 열심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두 눈에서는 하염없이 회개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한 성령님의 역사로 아담스는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거듭난 아담스는 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고, 아이들에게는 성경을 가르치며 글을 가르쳤습니다. 드디어 살인과 음란이 지배하던 섬에 교회가 서고, 학교가 서게 되었습니다. 피비린내를 풍기던 섬이 복음의 진리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하는 섬으로 변화되었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