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사도행전

[사도해전17장] 아덴에서의 전도

'코이네' 2014. 12. 6. 23:50

아덴에서의 전도

(행17:16-34)

 

아덴은 당시 로마사회에 있어서 군사적으로,정치적으로,문화적으로 중심이 되는 도시였읍니다. 아덴이라는 이름은 로마인들이 섬기는 미네르바 여신을 존경하여 도시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헬라의 신화에 나오는 아테나(Athena)는 로마의 신화에 나오는 미네르바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 이름을 따서 도시의 이름을 아덴이라고 하였읍니다. 이 신은 지혜와 공의를 관장하는 신입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며 성을 관찰하게 되었읍니다. 이때에 에바구레오(무신론자)와 스도이(범신론) 철학자들과 변론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종교생활에 관해 검열권을 갖고 있는 아레오바고 법정에 서게 됩니다. 이 법정은 재판이라기 보다는 청문회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읍니다. 바울은 여기에서 살아계신 (알지 못하는 신의 반대 개념) 하나님에 대하여 설교를 하게 됩니다. 이 시간은 바울의 아덴에서의 설교를 살펴보므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을 밝히 증거합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쓰여진 비명을 보고 그것을 설교의 접촉점으로 삼아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하여 설교를 합니다. 바울이 선포한 하나님의 개념은 크게 여덟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24절 - 하나님은 온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신 하늘과 땅의 창조자요 전능하신 아버지이심

2) 24절 -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재자이시다.

3) 25절 -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다.

4) 26절 -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셨다.

5) 26절 - 하나님은 섭리에 따라서 시간과 장소를 주관하시는 절대적 치리자이시다.

6) 27절 - 하나님은 우이에게서 멀리 계신 분이 아니시다

7) 28절 -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며 움직이며 존재할 수 있는 피조물이다.

8) 28절 - 우리는 신의 소생이다. 이 말은 인간 속에 신성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자라는 뜻입니다. 신32:6,18절 말씀대로 우리를 낳으신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2. 하나님을 믿고, 회개하라고 도전을 합니다.

 

바울은 31절에 회개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밝히 말하고 있습니다.

 

1)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2) 심판날은 우리 인생이 알지 못해서이지 이미 정하여 졌읍니다.

3) 하나님께서 공의에 따라서 심판하십니다.

4)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십니다.

5)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것이 심판이 시작되었다는 증거

 

우리 또한 전도할 때에 회개하고 하나님에게 돌아오라고 강하게 도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행위는 결단을 가져올 것이고, 이로 말미암아 인생은 새로운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아레오바고의 바울의 설교는 그리스도의 부활 선포와 함께 갑작스러 끝납니다. 우리는 여기서 세상 철학과 복음이 충돌됨을 봅니다. 자연과 초자연이 바로 이 시점에서 충돌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초자연적인 사건 앞에서 인간의 합리적 사고는 끝이 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신앙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신자가 있다면, 그는 집사든 장로든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물론 구원도 못받은 사람입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교회가 있다면 참다운 주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의 인간 집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고전15:7절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 . 만일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하였 읍니다. 우리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면 죽어 썩었다가 다시 사는 것을 보면서 왜 몸의 부활을 믿지 못합니까!

 

영국 덜햄(Durham)지방에 있는 한 석탄 광산이 무너져 164명이 생매장 되어 죽은 사실이 이었읍니다. 얼마 후 시체를 발굴하는 과정 속에서 시체와 함께 몇 줄의 글이 쓰여진 판자를 발견하였읍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읍니다. 우리는 갈 준비가 되어 있읍니다. 주여, 축복하소서. 우리는 대단이 유쾌한 기도회를 가졌읍니다. 모든 사람은 그날에 다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화요일 오후 2시> 이렇게 쓴 글이 발견 되었읍니다. 영생을 얻고 부활의 신앙을 가진 성도에게는 가장 무서운 원수인 죽음이 와도 두렵지 않음을 믿습니다.

 

결 론

 

인간적으로 보면 설교는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34절 말씀대로 몇 사람만이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것입니다. 숫적인 면에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후에 아덴의 감독이 된 디오누시오 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큰 열매인 것입니다

 

 



 

 

by 코이네자료실